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8월12~13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 한국청과, 서울청과(주)에서 우리도 개발 육성한 신품종 찰옥수수「청춘찰」과 지역특화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는 민간육종「대홍」복숭아 시장테스트 및 홍보를 실시했다. 시장에 선보인 청춘찰옥수수는 도복에도 강하고 충해 저항성이 강한 품종이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소를 다량 함유 한 자색옥수수로 간식뿐만 아니라 가공용으로 유망시 되고 있다. 대홍복숭아는 과육 모양이 한우의 꽃등심과 같이 빨간색 바탕에 독특한 문양을 가지고 있으며 맛은 물론 일반 복숭아의 무르는 단점을 극복하여 저장성도 높아 소비자 요구에 맞춘 우수품종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정정수과장은 “앞으로 시장 종사 경매사, 중도매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패널 테스트를 병행하여 소비자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서 소비지 시장의 요구에 걸맞은 상품화 전략을 세울 것”이며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재배관리 기술 보급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실군의 민선 7기 핵심사업인 농작업 대행단이 옥수수 수확 대행작업에 본격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옥수수 수확 농작업 대행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10월까지 수확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유해조수 피해예방을 위해 민선 7기 전기목책 사업 확대와 함께 사료작물 확대재배 홍보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유해조수 피해가 40~50% 감소하고 재배면적이 120여 ha로 전년('18년 110ha) 대비 10%정도 늘어 수량 증대와 함께 최고 품질의 조사료 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농작업 대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사료용 옥수수 농작업대행단 3개조를 편성하여 권역별(중부․서부, 남부, 북부) 옥수수 수확과 더불어 수단 그라스 수확작업까지 확대하여 4년차 하계조사료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수량감소와 유해조수(멧돼지, 고라니 등) 피해로 인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옥수수 수확을 10여일 앞당겨 추진 중이다. 혹서의 날씨에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냉수 공급 등 작업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며 옥수수 적기수확과 유해조수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사료용 옥수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을 통해 지역단위 실천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단체급식 관계자 및 선도 농업인과 소비자 30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 이용 식품가공 기술교육’을 8월 12일과 14일에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멥쌀과 찹쌀을 이용한 구움과자, 브라우니, 쿠키, 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교육을 통해 다양한 요리법을 익히고, 다각적인 활용방법을 알려 우리 쌀 소비 촉진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에 참가한 단체급식 관계자는 “우리 농가가 생산한 건강한 쌀을 자라나는 학생들이 좋아할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배워 뿌듯하다”고 했고, 까페를 운영하는 한 사업가는 “카페에서 활용할 메뉴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에서 답을 찾았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한국농촌지도자 부여군연합회 회원 및 내·외빈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영농의 선도 실천 및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농촌지도자 양성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병해충 방제 전략과 농약 안전사용에 관한 교육, 농업회의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평창군 농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사례에 관한 교육,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계획 안내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인사말에서 “농업인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반영할 수 있으며 법과 제도로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농업회의소를 통해 새로운 농업이 우리 부여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락투신 함량이 높은 토종상추 「흑하랑」을 대농씨드 등 4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흑하랑」은 토종 상추 수집종에서 순계분리하고 집단 선발, 고정화 과정을 거쳐 지난 2016년 전남도에서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으로 일반 상추에 비해 락투신이 많아 쓴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상추의 대표적인 기능 성분인 락투신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켜 줄 뿐 아니라 진통 완화 효과도 있어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화학 수면제의 부작용에 따른 비향정신성 불면증 치료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업체들이 식물성 천연 대체 원료로 눈을 돌리면서 락투신 함량이 높은「흑하랑」품종 이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통상 실시는 대농씨드, 연정영농조합법인, 흙마루영농조합법인, 송가에프앤비등 종자 보급, 원료 생산, 의약가공품 생산․판매에 관련된 전문업체가 참여하였으며 가공 원료 대량 생산을 기반으로 한 가공 산업화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복분자와 오디 등 주요 베리류의 수확기가 끝나감에 따라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복분자와 오디 등 베리류의 경우 이듬해 농사 시 안전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재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 과수에 비해 수확기에 많은 열매를 맺어 수확 후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시비 관리와 병해충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확 후 세력회복을 위해서는 웃거름을 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은 과실 생산으로 인해 소비된 나무의 저장양분을 보충해줘 새로운 뿌리의 활동과 이듬해 발생할 가지의 생육을 좋게 해준다. 주의할 점은 과원에 따라 나무의 생육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수세를 살펴가며 시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과다한 비료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을 통해 시비량을 설정한 후 시용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9월 이후 낙엽기가 가까워졌을 무렵 시비할 경우 늦가을까지 생장해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 후 생육의 지속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분관리뿐만 아니라 병해충 예방관리도 필수적이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시기에는 빗방울로 인해 튀는 흙탕물이나 비바람에 의해 전염이 되는 잿빛곰
태안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현장 기술지도와 더불어 유용미생물(EM)을 생산·공급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은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가축보조사료인 유용미생물을 직접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발육부진과 질병이 발생한다. ‘유용미생물’은 가축 면역력 증가, 사료효율 향상,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가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에 유산균·고초균·효모균·광합성균 등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직접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무료로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소원면에서 낙농업을 하고 있는 김영선 씨는 “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여름철 스트레스로 인한 소의 산유량 감소를 막고 축사 악취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미생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 의뢰 및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축산 농가들이 여름철 가축사양관리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할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충북 충주시 소재 충북원예농협 하나로마트와 사과(홍로) 농가를 방문하여 추석 명절에 대비한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충북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과·배 등 주요 과일류와 채소 가격동향 등을 점검하고, “자연재해가 심했던 작년과 비교하여 금년은 작황호조로 생산량 및 품위가 좋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 등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 되고 있으므로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충북 충주시 소재 사과(홍로) 농가를 방문하여 이른 추석에 따른 사과 생육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빨라 과(果) 비대상황과 착색이 우려되었는데 추석 출하는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걸로 보인다며, 마지막 수확시까지 생육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농경지 시비 처방, 토양개량제와 액비 지원 등 토양검정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읍면별로 공급하고 있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추진 결과 음성지역의 토양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논 토양의 경우 유기물 함량이 2012년 16g/kg에서 2018년 26g/kg으로 개선됐고 유효규산은 2012년 86mg/kg에서 2018년 142mg/kg으로 증가해 토양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농경지 시비 처방서’는 토양 화학성을 분석·진단하고, 토양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토양검정사업이다. 군은 토양검정사업을 통해 시비 처방서를 연 3,000부가량 발급하고 농가의 토양관리를 돕고 있다. 토양 검정을 바탕으로 한 비배관리는 토양 내 양분의 과부족을 막고 적정 시비를 통한 생육과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농가 경영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 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 분뇨의 안정적 처리와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액비 부숙도와 성분을 분석해 가축 분뇨 액비 살포량을 처방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음성군은 액비 살포 지원을 위해 64필지 40ha에 시비 처방을 완료했고 가축분뇨의 적정사용을
대한민국 단호박 수출의 역사성을 만들어 나가는 연천군 단호박연구회(회장 이성춘). 최고를 향한 농가들의 집념이 국산 단호박의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22년째 오직 단호박만을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수출한 이성춘 회장은 “단호박 재배와 수출은 연천군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제는 전국적으로 단호박 주산지도 형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세계시장에서는 고퀄리티 연천 단호박을 선호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타 지역의 단호박보다 당도와 저장성이 탁월한 연천 단호박의 가치는 국내뿐 아니라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조금은 과감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김광철 연천 군수, 연천군의원,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변상수)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그리고 현장 애로사항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드라마틱 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호는 연천군 단호박연구회 이성춘 회장을 통해 연천 단호박 고퀄리티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농촌진흥청 합동 수출현장 컨설팅 이성춘 회장은 “단호박 처음 수출할 때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에서 굉장히 고생했다.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 컨설팅’ 덕분에 농가들도 더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첫 수출 길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