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아열대과수인 패션프루트가 본격적으로 수확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전남지역에도 아열대과수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데, 패션프루트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션프루트는 새콤달콤 등 백가지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 백향과로 불리며, 과즙 100g당 10.4g의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게 한다. 엽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고 특히 비타민C, 베타카로틴, 마그네슘 ,아연 등도 풍부해서 노화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농기원은 지난 2012년부터 패션프루트 무가온 재배기술 개발 및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전남지역에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되는데 앞장서 왔다. 전남지역 패션프루트 재배면적은 44농가 9.5ha(전국 192농가 39.54ha)에 걸쳐 재배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연구사는 “패션프루트를 사시사철 수확할 수 있는 하우스 관리 및 단경기 출하를 위한 수확 후 저장 기술 개발과 함께 맞춤형 현장 컨설팅으로 고소득 작물로 자리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기관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당진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세계농업기술상은 1995년 시작된 농촌지도기관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협동영농 △기술개발 △수출농업 △기관단체부문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에서 센터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농촌지도사업 전반에서 적극적인 선도 농업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센터가 전국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치해 우량종자 증식과 보급에 앞장선 점과 2010년 도입한 농기계 임대 사업이 매년 임대실적이 오르며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또한 충남도내 최초로 개설해 47개 과정, 160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당진농업기술대학과 벼 재배면적 전국 1위의 당진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기술보급 등 17개 평가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재윤 소장은 “이번 수상은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온 센터 직원 모두의 노력과 현장에서 영농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9일 귀농귀촌 심의위원회를 열고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대상자 8명에게 창업자금 19억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원자 심층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 자금 사기 피해 사례가 발생해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 사업 지침 개정하고 대상자 선정기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과정과 절차를 강화했다. 선정심사위원은 귀농 관련 전문가, 대출 기관, 농업인 단체, 귀농귀촌 단체 관계자, 마을이장 등 외부 평가위원으로만 구성했다. 심사위원들은 신청자가 제출한 사업신청서, 귀농창업계획서에 관한 심층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 사업은 농지구입·하우스 시설·과원 조성 등 영농기반 확충과 농식품 제조 가공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리 2%,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농업창업자금은 3억 원까지, 주택구입과 신축자금은 7500만 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농촌 지역으로 5년 이내에 전입한 귀농인으로 귀농 교육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순창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활성화 방안 설명회 및 HACCP 교육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관내 농산물가공사업자와 가공연구회회원, 가공아카데미 졸업생 등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설명회 주된 내용으로는 현재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제조원을 농가법인에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로 변경되는 사항과 변경시 생산을 희망하는 품목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어진 시간에는 식품위생법 및 HACCP 교육도 진행됐다. 2020년 11월 30일까지 HACCP 의무 적용대상이 연매출 1억 미만 혹은 종업원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까지 그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HACC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군이 마련했다. 예정성 한과 이금옥 대표는 “HACCP 의무대상품목 확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도움을 얻었다”며, “소규모 가공사업장에 대해 HACCP인증 지원하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강화되는 HACCP 및 식품위생 제도에 대응코자 소규모 가공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일반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경로는 비용의 추가투입에 따른 수익의 추가 발생이다. 이때 추가투입 비용보다 추가발생 수익이 더 클 때 소득향상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비용의 절감은 소득저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비용 절감을 고려할 수 있는 비목은 광열동력비, 시설상각비, 대농구상각비, 토지임차료 등이다. 비용 절감 광열동력비의 절감은 지역여건에 적합한 작형 선택, 적정 변온관리, 시설의 보온력 향상, 경제적 에너지의 선택 등이 요구된다. 경제적인 에너지의 선택은 에너지원의 발열량 비용, 난방기의 가격, 이용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시설상각비, 대농구상각비는 농기계 구입 및 시설 설치 시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공동이용 및 집약적인 이용으로 이용률을 향상하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용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관리기를 5년 사용하는 것보다 10년을 사용할 경우, 그리고 재배온실을 연간 5개월 사용하는 것보다 10개월 사용할 경우 감가상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의 평균 토지임차료가 10a당 60만 원 정도라고 할 때 자기 농지에서 경영을 할 경우 이 금액은 자기의 소득으로 귀속되지만, 타인의 농지를 빌릴
터널조숙재배는 정식시기를 20일 정도 앞당기므로 생육기간을 연장시켜 일반재배보다 약 2∼3배의 수확을 올릴 수 있다. 연작장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집약적 재배관리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재배법이다. 평균 단보다 595kg를 생산 관행재배보다 2.8배의 증수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역병 발생 면적이 확산되고 있으며 농가 여건상 윤작 및 토양개량이 어려운 관계로 터널조숙재배를 확대해야 하겠다. 육묘 4월 하순을 정식 시로 할 경우에 1월 하순에 파종한다. 모는 튼튼하고 다소 큰 묘를 정식해야 뿌리 활착이 좋다. 또 모 굳히기를 위해 서리가 오는 시기에 정식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는 물론 정식 후 보식을 위한 예비 모종을 20%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본포준비 및 비닐멀칭 터널재배 작업 준비 퇴비, 석회시용⇒심경⇒밑거름시용⇒경운정지⇒이랑만들기 및 점적시설 설치⇒멀칭 비닐덮기⇒터널골설치 및 줄치기⇒심을 구덩이 뚫고 물주기⇒고추묘 심기⇒터널비닐 덮기 밑거름은 정식 20일 전에 시비하고 가스가 완전히 나간 뒤에 비닐멀칭한다. 정식 5~6일 전에 피복하여 지온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 멀칭비닐은 지온을 높이기 위해 투명비닐로 한다. 소요자재 지역 간 재배방법이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관내 대형마트(이마트)에서 동물보호단체들과 협력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번 8월말로 종료되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안내를 위해 실시됐으며, 이와 관련해 동물등록제도의 필요성 및 방법, 반려견 에티켓(펫티켓) 등을 집중 홍보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은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행되고 있으며, 등록 하려는 자는 관내 동물병원 등 등록대행기관에서 신고가 가능하고, 변경 신고(소유자 변경은 등록대행기관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는 인터넷 및 등록 대행기관을 통해서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 반려견 등록 및 변경 신고를 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되며, 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9월부터는 반려견 미등록(1차위반시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록정보 변경 미신고(1차위반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동물등록 및 변경신청을 아직 하지 못한 분들은 8월말까지 반드시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이른 추석을 앞두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조생종 사과와 배를 생산하기 위한 막바지 과원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지역 사과 재배면적은 106ha, 배 재배면적은 40ha다. 기술센터는 사과의 경우 햇빛을 고루 받아 착색이 잘 될 수 있도록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고 과실 주변의 잎을 따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수확 2주 전에는 과원 바닥에 반사 필름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배의 경우 나무의 착과 부위에 따라 숙기가 조금씩 달라 큰 과실부터 3~5일 간격으로 분산 수확해야 과실이 커지면서 당도와 품질이 향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술센터는 수확 막바지 돌발해충의 적기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는 과수원은 수확 예정일을 역산해 PLS(농약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고품질 과일 생산 종합관리 시범사업으로 사과와 배, 복숭아, 단감 재배 농가(124ha)에 5천만원을 지원했다. 또 착과량 증진 생력 인공수분기 시범사업과 일소피해방지·착색증진 피복제 시범사업 2개 사업에 2천만원을 시범적으로 지원했다.
오는 9월 13일 추석을 앞두고 이마트에서는 국내 육성 조생종 배 ‘한아름’을 선보인다.이른 가을 맛있는 배를 찾는 고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내에서 배 품종은 “신고”라는 품종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 가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새로운 것을 찾는 최근의 소비형태와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고와 추황을 교배하여 지난 2006년 신품종 한아름을 품종 등록했다.한아름은 8월 하순이 숙기이며 늦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풍부한 과즙과 13브릭스 이상의 당도로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한아름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시장 인지도가 낮아 보급 확산이 제한적이었다. 신품종의 경우 연구자들의 수년간의 노력 끝에 만들어지는 결실이지만 대부분 기타 품종으로 취급받으며 가락시장과 유통업체들에게서 외면을 받아왔다. 일정한 소비처가 없다보니 유통가격은 항상 주 품종에 비해 상당히 낮게 형성되었고 소득이 되지 않으니 농가들에게도 버림을 받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신품종의 시장 접근 자체가 어려운 가운데, 국내 대표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통한 국내 육성 신품종 홍보, 판매는 우리 신품종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최근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기관 지정 갱신을 승인받아 오는 2024년 8월까지 향후 5년간 도내 농가 GAP 인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은 농산물의 잔류 농약이나 중금속 및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해 다양한 식품관련 사고원인에 대응하고,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도 유통진흥원은 현재 도내 11개 생산자단체와 117개 농가에 GAP 인증을 부여했으며, 하반기에 더 많은 우수 농가에 인증을 부여해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지사 인증(G마크)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도내 103개 인증경영체에 대한 안전성 검사(검사 항목 : 수질검사, 잔류농약 검사, 중금속 검사, 방사능 검사, GMO 여부) 의뢰, 국가 식품인증 및 행정처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을 도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식품위생 관련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