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뉴질랜드 메시대학교 농업경영학과 하미쉬 고우(Hamish Gow) 교수와 경희대 이재영 교수를 양측 단장으로 하는 한국-뉴질랜드 농업 지식교류단이 2일 보은군을 방문해 보은군 엔비사과 재배농장, 천년고찰 법주사 등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단은 뉴질랜드 총리로부터 견학비용을 지원받아 교수 2명과 사과․배협회 직원 1명, 메시대와 링컨대 학생 15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한국에 입국해 경기도 파주(DMZ 사과농장), 서울시 소재 호주축산공사 한국지사를 방문하고 지난 2일에는 클럽품종시스템인 엔비사과 재배단지(100ha)를 2018년부터 조성하면서 인연이 닿은 뉴질랜드와 교류하고 있는 보은군을 방문했다. 뉴질랜드 교류단을 인솔해 온 하미쉬 고우 교수는 환영식에서“반갑게 맞아주신 보은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우리가 보은을 방문한 것처럼 향후 보은군에서 뉴질랜드를 방문한다면 대학생 교류가 아니더라도 분야를 불문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상혁 보은군수는“뉴질랜드 지식교류단의 보은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관내에 있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인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이뉴질랜드 엔비사과 재배현황을 직접 보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가 지난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역농업·농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논산시농촌지도자회원을 대상으로 소형 농기계조정사 면허 취득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교육은 논산중기운전학원(논산시 은진면 소재) 교육장에서 3톤미만 굴삭기, 지게차 기종의 농기계안전교육 및 기계 원리, 농기계 실습 등 총 12시간으로 이뤄졌으며, 교육에 참여한 19명의 농촌지도자회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은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농기계 활용방안이 필수적”이라며 “교육을 통해 다른 농기계의 중장비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자격증취득으로 자긍심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도를 드러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형농기계 교육은 안전한 농기계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다.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조작미숙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기순도)가 딸기정식 시기를 맞아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 30일 완주군은 딸기정식 시기인 8월 하순부터 9월 10일까지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딸기주산지인 삼례지역은(삼례읍사무소) 9월 4일, 찾아가는 위민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딸기가격은 수확초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가 본격적인 수확철에는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 추세로 농가들은 정식적기보다 다소 일찍 심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칫 꽃눈이 미분화된 묘를 심을 경우 영양생장으로 오히려 수확이 한 달 이상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돼 정식 전 꽃눈분화 확인은 안정적인 딸기수확을 위해서는 필수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딸기묘를 가져오면 현미경으로 검사를 실시,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해주고, 분화진행 정도에 따라 정식시기를 결정지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딸기의 꽃눈분화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며, 현미경을 활용해 생장점이 꽃눈으로 형태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한여름 날씨가 전년도에 비해 무덥지 않았고 8월 중순이후 야간온도가 크게 떨어져 많은 농가들이 정식날짜를 예년보다 서두르고 있지만, 딸기묘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꽃눈분화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는 30일까지 5일간 농업기술센터와 용면 도래수마을에서 농협중앙회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의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올해로 3번째인 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협중앙회에서 40세 미만의 창농 희망자를 선발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교육 참가자는 청년농부사관학교 3기 교육생으로 6개월의 교육 중 2달 간 기초소양교육을 마치고 전남에서 살아보기 특별팀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담양 도래수마을과 순천 개랭이고들빼기마을, 함평 해당화권역, 화순 잠업문화권역에 나눠 참가하며, 프로그램 구성 및 진행은 각 시군에서 맡아 추진했다. 도래수마을에 입주한 특별팀 22명은 담양군 귀농귀촌정책, 마을리더와 간담회, 고구마 밭 체험 및 일손 돕기, 밀납초 만들기, 담양커피농장 견학, 곶감 머핀 6차 산업화사례, 사업체 견학, 백향과 수확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했다.
사슴은 낮 시간이 짧아지는 계절에 번식활동을 하는 동물로 8월 하순부터 12월 사이에 평균 19∼23일 주기로 발정이 온다. 번식기 적절한 사양관리로 번식률을 높이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암사슴의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만과 포유로 줄어든 체중을 회복시켜야 한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 너무 많은 곡물사료를 주어 지나치게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유 등에 의해 부족해진 비타민과 광물질은 첨가제로 사료에 섞어 먹인다. 암사슴과 새끼사슴 (엘크)은 세심하게 관찰해 정확한 발정주기를 파악하고 건강상태를 고려해 번식시기를 조절한다. 새끼를 낳은 암사슴은 새끼사슴(자록)에게 젖을 뗀 후 발정이 온다. 암사슴 칸에 새끼사슴만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두어 품질 좋은 마른 풀 사료와 곡물사료를 주면 젖을 빨리 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끼사슴의 성장을 앞당길 수 있다. 수사슴은 발정기가 되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체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정상적인 번식 활동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사슴 (엘크)은 곡물사료와 품질이 좋은 말린 풀사료를 주어 먹는 양이 적어도 영양소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단, 사슴과 같
추석을 맞아 지역 제수용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수송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우리 농식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이라서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수요처 발굴이 필요한 만큼 군산상공회의소와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에서도 공동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이 날 캠페인은 양파, 마늘 등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의 어려움 완화를 위한 소비 진작활동으로 내고장 상품 구매 홍보, 우리 지역 농특산품 홍보물 등을 배부했으며, 이번 캠페인이 농업인들에게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실시했다.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상공회의소와 군산시 그리고 농협중앙회가 함께 추석 공동 캠페인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업과 농업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맞아 소중한 분들에게 우리 지역 농식품으로 마음을 전하기를 바라며, 지역상품을 적극 애용하여 우리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조성하는 영암 서울농장 시범운영 프로그램인 “도농상생 농촌제험” 행사를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사)영암군귀농귀촌협회 주최로 영암군 관내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및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을 통해 모인 서울시민 등 25명이 참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날은 오리엔테이션, 역사탐방,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하고 둘째날은 기찬묏길 탐방과 “비오팜무화과농장”(대표 정한웅)에서 무화과 수확체험을, 셋째날은 영암군로컬푸드 직매장 방문과 “웅이농장”(대표 김기웅)에서 백향과 수확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교육생 강만수씨(서울시 광진구)는 “영암군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처음 알았으며, 환대해 주어서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향후 귀농귀촌을 준비할 경우 영암을 일순위로 두고, 주위에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지인이 있으면 영암을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암군는 2020년 상반기에 개장하는 미암면 호포리 소재 <영암 서울농장>을 통해 귀농귀촌 교육과 도농상생 체험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도시민 농촌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와 청과도매상인조합(조합장 임태순)은 지난 8월 3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가락몰 이전 합의문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문은 미이전 청과직판 상인들의 이전 조건인 “가락몰 24시간 영업보장” 등 19개 요구사항에 대해 공사와 조합 간에 합의한 것으로 이전 신청 접수 등을 거쳐 오는 9월 30일까지 가락몰 이전이 완료된다.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계속된 청과직판 가락몰 이전 추진 과정에서 있었던 법원 강제집행과 같은 극한 분쟁을 피하고 상호 합의에 의한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8차례의 협상을 진행하는 등 진통 끝에 이전 조건에 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이다. 한편 미이전자 측에서 가락몰 이전 기한 연기를 주장하며 3차례 협의 후 협상을 중단시키면서 협상 도중 위기도 발생했었다. 그러나 가락몰 이전 연기 요구에 대해 서울시 및 시의회(기경위위원장 유용) 등 관계기관에서 “가락몰 이전 연기는 불가하다”는 일관된 의견 표명으로, 8월 중 협의를 재개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합의 체결에 대해 공사는 2016년부터 시작했던 청과직판 가락몰 이전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가락몰 활성화에 새로
29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구원들이 국산 포도 '청수' 품종을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생식용 청포도로 선발한 '청수'는 좋은 향기와 우수한 양조 적성으로 현재 국내 다수의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화이트 와인(백포도주)용으로 이용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올해 9월 1일부터 외국에서 수입되는 중고 농기계와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외래병해충 부착 유무에 대한 검역을 시행한다. 그 동안 중고 기계류에서 수입 금지품인 흙과 외래병해충의 부착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이들 물품에 대해 위험평가 및 관련 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중고 농기계와 건설기계에 대한 검역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검역시행 대상 중고 농기계와 건설기계는 흙 부착 및 외래병해충 전염 가능성이 있는 중고 농업용 트랙터와 궤도 타입의 중고 농기계 및 건설기계 등 상품분류코드(HSK) 18개 품목이 해당된다. 앞으로, 중고 농기계 및 건설기계에 대한 검역본부의 검역결과 규제 및 잠정규제병해충이 검출되거나 흙 등 금지품이 부착되어 있을 경우에는 해당 화물은 「식물방역법」 규정에 따라 소독 또는 폐기(반송)를 해야 한다. 다만, 중고 농기계 및 건설기계에 부착된 흙은 훍만 선별하여 폐기할 수 있다. 또한, 중고 농기계 및 건설기계에 대한 검역시행 조치에 따라 수입업체는 물품이 도착한 공항만에서 검역본부(지역본부 또는 사무소)에 검역신청을 하여야한다. 흙 등 금지품과 외래 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수출국에서 선적 전 세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