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목 패션프루트 단지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시범사업 참여 농가 20여 명과 관계자 등 평가회 참석자들은 5개 분야 20개소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5개 분야 시범 사업 평가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농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명품 시설채소 고온기 안정생산 기술 시범’ 사업은 고온기 개화와 수정 불량, 광합성 저하 등 생육 장애 예방을 위해 쿨네트를 활용한 결과, 온도 저감(3℃)과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또한, 상등품률이 관행과 비교해 5% 향상돼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스마트팜 활용 고온기 대응 시설 시범’ 사업은 포그식 안개 분무 시설을 설치해 온도저감과 무인방제에 활용한 결과, 내부 온도를 3℃ 줄여 고온기에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재배로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한 ‘아열대 작목 패션프루트 단지 조성’, ‘모링가 재배’, ‘애플수박 재배’ 시범 사업도 성과가 있었다. 패션프루트 재배는 아직 재배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벼가 물에 잠기면 여무는 단계에 따라 피해 양상도 달라진다. 유숙기나 호숙기라면 등숙률(여뭄 비율), 종실중 감소로 수량이 줄고, 분상질립·싸라기가 늘어 품질이 떨어진다. 수량 감소는 호숙기보다 유숙기에 크다. 유숙기보다 조금 더 여문 상태인 호숙기에 피해를 입을 경우 품질이 많이 떨어진다. 황숙기 후에는 수확 전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나타난다. 그 결과 분상질립 또는 싸라기가 늘어 도정률도 줄어든다. 싹이 1mm 이하로 수발아한 종자의 도정률은 8%까지 낮아진다. 1mm∼3mm일 때는 13%, 3mm∼1cm이면 24 %, 1cm∼1.5cm이면 26% 도정률이 감소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잦아진 국지성 호우로 벼의 일부 또는 전부가 물에 잠기는 침관수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벼 침관수 예방의 기본은 하천 정비다. 재배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주요 대책으로는, 침관수 된 벼의 흙앙금과 오물을 씻어내면 방치해 둔 벼보다 수량 감소가 적다. 씻어줄 경우, 유숙기에는 14∼20%, 호숙기에는 9∼14%, 황숙기에는 2∼5%가 수량이 덜 줄었다. 또 침관수 된 벼는 뿌리의 활력이 저하상태에 있기 쉽다. 그러므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화훼사업센터는 8월 23일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와 ‘화훼분야 사회적 가치 제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치유와 힐링 등 화훼분야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예치료 운영기반을 확대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치유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원예치료를 확산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등 화훼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T화훼사업센터는 경증 치매노인, 장애인 및 우울증 질환 이웃 등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상을 연간 500명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이원기 aT화훼사업센터장은 “화훼분야 일자리 창출과 원예치료 등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맛이 좋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작은 사과 ‘루비에스’ 품종 70톤가량을 이달 말께 유통한다고 밝혔다. 28일에는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세미나(발표회)를 열고 올바른 재배 정보를 공유한다. 8월 하순에 익는 ‘루비에스’는 한 개에 60∼80g(보통 사과 270∼300g) 정도로, 탁구공보다 약간 크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도시락이나 컵 과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에 ‘산사’ 품종을 교배해 2014년 최종 선발한 ‘루비에스’는 낙과가 거의 없다. 저장성이 좋아 상온에서 50일 이상 유통할 수 있으며 탄저병에도 강하다.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아(당도 13.9브릭스, 산도 0.49%) 맛이 좋다. 현재 71개 묘목 업체에 품종 관련 기술을 이전했으며, 올해 70톤가량이 생산돼 유통을 시작할 전망이다. 경북 봉화와 영천은 ‘루비에스’ 집단 재배 단지를 조성했으며, 경기도 광주·양평·이천, 충남 청양 등도 단지를 만들었다. 아울러, 28일 ‘루비에스’ 고품질 안정 생산 세미나는 대목에 따른 자람새와 알맞은 대목 선택 방법, 결실(열매 맺음) 관리 방법을 발표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행사가 11월 15~17일까지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A홀 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과일선발대회”는 각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11품목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의 과일을 대상으로 하며,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심사‧계측심사‧외관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와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해 엄격하게 심사・평가를 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을 선발하게 되며, 대상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백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천3백만원)하여 수여하고, 수상과일을 행사기간 중“대표과일관”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과일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수 재배농가는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한 후 예비심사를 거쳐 각 시・도에서 심사대상 농가로 추천이 되어야 한다. 추천된 농가를 대상으로 과원심사·계측심사·외관심사를
지난 9일 청와대가 단행한 개각에서 영남 출신이 중용돼 ‘친영남 개각’, ‘호남홀대 개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농식품부의 영남 편중 인사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주현 의원(비례대표)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3급 이상 공무원 명단’을 분석한 결과, 농식품부 고위공무원(3급 이상) 52명 중 영남 출신이 전체의 42%인 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남 22명(42.3%) ▲호남 16명(30.8%), ▲충청 6명(11.5%) ▲서울 4명(7.7%) ▲강원 3명(8.8%) ▲제주 1명(1.4%) 순이다. 도별로는 ▲경북 16명(30.8%) ▲전남 10명(19.2%) ▲경남, 충북, 전북 각 6명(11.5%) ▲서울 4명(7.7%) ▲강원 3명(5.8%), ▲제주 1명(1.9%)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경기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농식품부 장관후보자로 대구 출신인 김현수 후보자가 지명되며 장·차관이 모두 영남 출신으로 꾸려진 상황에서 부처 내 주요 정책부서의 책임자 또한 영남 출신으로 구성돼 향후 농정정책의 영남 쏠림이 우려된다. 호남은 대표적인 농도(濃度)로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고 ,
8월 중순에 생산하는 ‘한아름’은 농촌진흥청에서 2001년 개발한 품종이다. 열매는 어른 주먹만한 중간 크기(480g)로,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과즙이 많고 당도도 13브릭스(°Bx)로 높아 달콤하다. 껍질이 얇아 깎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대상(2006)’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아 우수 품종으로도 인정받았다. 품종 출원과 동시에 농가에도 보급했으며, 현재 약 50헥타르(ha)에서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배는 성질이 차며, 갈증 해소와 해독 효과도 입증된 과일이다. 국산 햇배가 국민의 갈증을 덜어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름철 여성농업인 능력배양교육이 농업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지난 12일부터 나포면생활개선회를 시작으로 여름철 여성농업인 능력배양교육을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산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2019~2023)이 확정돼 시행됨에 따라 민선 7기 농업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벼농사관리 등 당면영농교육, 농작업 재해예방, 농기계안전교육, 섬유향수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교육에 맞춰 처음으로 기획된 민선7기 농업정책 교육은 의외로 농정의 핵심 내용에 대한 여성농업인의 이해도가 높고 군산시 농정철학의 근간인 “따뜻한 자립농정”에 관심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정 참여프로그램의 모색이 더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군산농업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는데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 여성농업인들이 지역 농업정책에 적극 참여, 농정의 신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교육을 끝으로 제14기 당진농업기술대학 농촌체험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농촌체험과정은 교육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실체 체험 진행 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장에 대한 현황표 작성과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농촌체험 진행 실습 등 총18회 101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농촌체험과정에서는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의 강사진이 2주간의 교육을 진행한 뒤 검정시험을 실시해 27명이 농촌체험학습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센터는 교육이 향후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진행하는 농업경영체에 농장관리와 고객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한 농업인은 “인력부족과 경영비 상승으로 농촌 융·복합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번 대학 과정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촌체험농장을 운영할 자신이 생겼다”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에 대한 가치를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혹서기로 인한 생강 상품성 저하 및 생산량 감소를 막기 위해 재배방법 개선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차광재배로 온도를 4℃(체감온도 7℃) 낮춰 생강 생산성을 향상하고, 세줄 재배를 통해 토양병해충을 줄여 상품성을 향상하는 등 생강 재배방법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군은 생강연구회와 함께 생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온기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해 생강 상품성 향상 및 생산량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농가의 현안사항 등을 수렴해 생강의 창의적 재배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이후 발생하는 토양병인 생강뿌리썩음병 확산이 예상되므로 체계적 예방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생강 재배농가들의 적극적인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에서는 전국 생강 재배면적의 10%인 210ha에서 770여 가구가 생강을 재배하고 있으며, 군 농업기술센터는 충남농업기술원과 함께 ‘양념채소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생강작목을 선정·육성하고 있다. 태안 생강은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진하고 속이 꽉 차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