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장 김홍장)는 축산악취 저감 및 수질오염 등 축산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 설치기준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 지침은 축사를 신축하거나 기존 축사를 현대화 하는 등 시설을 개선할 때 적용되며 소, 돼지를 비롯한 모든 축종의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설치 기준을 세분화 하고 있다. 또한 악취가 많이 발생되는 축종에 대해서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신공법을 적용해야 하며, 공법에 대한 악취저감 근거자료를 반드시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모든 시설은 악취 및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설계를 기본으로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등록제품이 없어 제작 의뢰해 납품 설치하는 젖소 착유실 세정수 정화처리시설은 제품이 지하에 매설되는 과정까지 세심한 사전검사를 실시해 불안전 및 불량제품이 설치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시는 악취민원 반복 사업장과 악취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은 본 지침을 적용해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을 개선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유도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지도단속 강화, 사육주의 의식전환 교육 실시, 축산환경관리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가능
순창군이 지난달 30일 친환경농업인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은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를 이해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2019년 부터 도입했다. 친환경인증제도는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친환경 인증을 받았거나 받으려는 농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2년마다 1회 주기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받아야 하며, 신규농가는 3시간, 갱신농가는 2시간씩 교육을 수료해야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단체(법인, 작목반 등)의 경우 전체 구성원이 교육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은 타 시·군에서도 수료가 가능하며 집합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농업인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사이버 교육과정도 준비 중(올 3월중 개설 예정)에 있다. 설태송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농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순창군이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친환경 농업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유기농산업복합센터가 준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1월 중 12일간에 걸쳐 추진한 2020년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이 총 2,5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올해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은 △3농혁신 리더과정 △고품질 쌀 △고품질 양념채소 △고품질 사과재배 △농업미생물 활용 △토양관리 △고품질고구마 △황토감자 △여성농업인 등으로 총 9과정 47회로 진행됐다. 센터는 올해 교육의 성과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준수사항 교육을 통한 농업인 의식 전환 및 안전농산물 생산, 벼농사 대체 작목 확대를 위한 성공사례 전파, 작목별 고품질 생산기술 및 3농 혁신 홍보, 농업기술센터 자체 강사 활용을 통한 교육예산 절감 등을 꼽았다. 특히,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강과 9조로 편성된 자체 강사진이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센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농업인들의 수요를 고려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농업인들이 많이 필요로 하는 미생물활용, 토양관리 과정들은 교육현장에서 매우 호응이 좋았다
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제24대 회장에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이성희 후보는 3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93표 중 60.4%인 177표를 얻어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이성희, 강호동, 천호진, 임명택, 문병완, 김병국, 유남영, 여원구, 이주선, 최덕규 후보(기호순) 등 10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1, 2위를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유남영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당선인이 결정됐다. 이성희 당선인은 수도권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으로서 낙생농협(경기 성남)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개혁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업인 월급제」등 안정된 농가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추진방안」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0년에 파종 할 콩·팥과 벼 정부 보급종 종자를 오는 2월 3일부터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콩은 용도별로 두부 및 장류용 8품종 1,183톤, 나물용 1품종 195톤을 공급한다. 올해 콩 보급종은 기존 공급 품종 이외에 신규 수요가 있는 2품종(청아·진풍)을 강원, 경남지역에 공급하며, 논 재배에 적합하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수확 시 기계화 작업이 용이한 대찬·선풍을 확대 공급한다. 팥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소독 종자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공급량은 최근 3년간 재배면적을 고려하여 배정하였다. 수확 시 농기계 작업이 용이하고, 통팥·앙금 제조 등 활용도가 높은 아라리 품종 확대 공급으로 국내 팥 자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콩·팥 보급종은 2월 3일부터 3월 17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하면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보급종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벼는 2월 3일부터 파종기 전 까지 개별 신청이 가능한 벼 보급종은 14품종 1,874톤으로 농가에서 직접 국립종자원의 전자민원시스템이나 공급 받고자 하는 품종을 보유한 국립종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월 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이향준 농가에서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전지․전정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한다. 이 교육은 한국블루베리연합회 최구홍 강사를 초빙하여 블루베리 전지․전정 실습을 4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겨울철 블루베리 전지․전정 미흡으로 발생되는 병해충 및 과다결실 같은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시키고자 마련됐다. 교육 수강은 관내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연락 후 수강 할 수 있으며, 향후 블루베리 교육 이외에도 유지작물, 베리류, 약초류, 버섯 등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교육으로 관내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19년 밀양시 농산물 및 농산물가공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117% 상승하여 수출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금액 상승은 신선농산물 수출에서 국가, 품목, 물량, 수출금액 전 분야가 고르게 증가한 결과이며, 2019년에 비해 신선농산물 5종, 가공식품 1종이 증가하는 등 신규품목 총 7품목이 확대되었다. 밀양시는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과 신규 해외바이어 발굴에 부단히 힘써 홍콩에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등 노력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에서 전년대비 180% 상승을 이루어냈다. 또한 김치, 사과즙, 식혜, 누룽지, 식물성 크림 등 농산물가공식품도 수출금액 상승에 한 몫 하였으며, 시는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수출전문업체 지정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신선농산물 생산농가, 가공업체, 유통망 확보를 연계하는 밀양형 6차산업을 추진하고 신선농산물 생산 농가와 가공식품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기존 수출하였던 농산물, 가공식품 이외에도 우수한 농식품을 많이 수출하여 2019년 대비 수출실적 5% 향상을 목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수반되는 설 명절기간 동안 구제역·ASF·AI 방역 강화를 위해 명절 전 1.15(수), 1.23(목)과 명절 후 1.28(화) 3차례에 걸쳐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했다. 전국 축산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 관련 차량를 대상으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여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효과를 극대화했다.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했다. 방역취약대상(34백개소)에 대하여서는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소독실시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296개소의 소독실시 이행여부를 점검(65개반 139명), 대인소독기 정비 지도 등 현지 시정(7건)하여 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설 명절 기간 동안 가금 거래가 많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거래상인 계류장 등에 대해서는 1.29일(수)을 “일제 휴업 및 소독의 날”로 정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지자체는 관내 전통시장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양승보(사진 앞줄 왼쪽)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이 프리지어 생산에 촉성재배기술을 도입하면서 연중 꽃 출하의 기반을 다졌다. 촉성재배는 작물을 일반적인 상태보다 빨리 자랄 수 있도록 특별한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양 회장은 구근 저온저장(10℃)과 습냉 처리(40일)를 적용했다. 저온저장고에서 습냉 처리한 구근을 싹 틔워 밭에 심는 기술로 조기 출하는 물론 출하 시기 조절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화훼시장에서 새해의 전령사로 불리는 프리지어는 매력적인 색과 향기로 큰 사랑을 받는 꽃이며, 대표적 저온성 작물로 난방비 등 경영비 부담이 적어 농가소득에 보탬을 주고 있다. 시설하우스 11동을 짓는 양 회장은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프리지어를 수확하고 4~5월에는 고급 꽃꽂이용 칼라, 5~6월 델티늄과 과꽃, 7~9월 글로리오사, 10월에는 라넌큘러스를 수확하는 등 연중무휴 꽃 출하 기반을 확실하게 다졌다. 양 회장을 비롯해 군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있는 한종권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6농가가 3.5ha 규모의 화훼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화훼 기술을 접목하고 품질향상을 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도 4-H연합회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인 충남 4-H연합회 임원과 시·군 회장단이 함께 모이는 올해 첫 자리로, 올해 사업계획의 뼈대를 만드는 자리가 됐다. 도 4-H연합회 제63대 회장에 취임한 이희성(32·공주) 회장은 “4-H는 73년 동안 농업농촌을 책임져온 청년농업인 단체로 4-H회 가입 홍보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회원의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농촌활력화에 큰 뜻을 두고 충청남도4-H연합회가 충남 미래농업을 위한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임원들로 구성된 연시총회에서는 4-H회원들의 단결을 위한 4-H연합회 역량강화 교육, 학교4-H에듀케이션 및 4-H홍보와 농업페스티벌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도 농업기술원 박재진 청년농업인 팀장은 “농촌의 신활력이 될 청년4-H회원들의 인적 네트워크 확산과 역량강화를 위해 4-H연합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