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청양 프리지어 ‘연중 꽃 출하’

양승보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 구근 저온저장법 활용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양승보(사진 앞줄 왼쪽)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이 프리지어 생산에 촉성재배기술을 도입하면서 연중 꽃 출하의 기반을 다졌다.




촉성재배는 작물을 일반적인 상태보다 빨리 자랄 수 있도록 특별한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양 회장은 구근 저온저장(10℃)과 습냉 처리(40일)를 적용했다. 저온저장고에서 습냉 처리한 구근을 싹 틔워 밭에 심는 기술로 조기 출하는 물론 출하 시기 조절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화훼시장에서 새해의 전령사로 불리는 프리지어는 매력적인 색과 향기로 큰 사랑을 받는 꽃이며, 대표적 저온성 작물로 난방비 등 경영비 부담이 적어 농가소득에 보탬을 주고 있다.


시설하우스 11동을 짓는 양 회장은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프리지어를 수확하고 4~5월에는 고급 꽃꽂이용 칼라, 5~6월 델티늄과 과꽃, 7~9월 글로리오사, 10월에는 라넌큘러스를 수확하는 등 연중무휴 꽃 출하 기반을 확실하게 다졌다.


양 회장을 비롯해 군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있는 한종권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6농가가 3.5ha 규모의 화훼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화훼 기술을 접목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