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농업인 정보화 교육’의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기초와 중급과정으로 구성된 농업인 정보화 교육 ‘스마트폰 활용과정’은 접수가 조기 마감됐으며, 지난 3일부터 교육을 시작한 결과 참석률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농업인들은 기존 다단계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농업인과 소비자가 바로 연결돼 소통하며 유통이 이루어지는 SNS를 활용한 판로 개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당진정보화농업인연구회도 5일, 북부지소 회의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해 2020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과제교육으로 농산물 홍보·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스마트폰 사진촬영 교육을 추진했다. 정보화농업인연구회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스토어팜) 기술교육’으로 △당진의 농·특산물 홍보 △농산물 출하 시 팜파티 개최 △선진지 벤치마킹 등의 연중 자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과제교육으로 SNS마케팅 전문강사를 초빙해 △농산물 사진촬영 이해 △스마트폰 활용으로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 △농산물 사진촬영 실습 등 농산물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략에 대한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꿈이 있는 농촌, 작지만 강한 농업’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맞서 능동적 경영전략을 구사할 강소농업경영체(이하 강소농) 50곳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강소농은 해외 경쟁국에 비해 비록 규모는 작더라도 끊임없는 역량 계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영혁신을 꾀하는 농가를 말한다. 군은 강소농과 관련해 단순 보조금 지원방식을 넘어 기본교육, 심화교육, 후속교육, 자율모임체 교육 등 연속적인 시스템을 통해 농촌지역의 신개념 활력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나 서부지소에 접수하면 되며, 기본교육 이수 후 대상농가로 선정돼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연속성이 생명인 강소농 육성사업은 신규 신청자 외에 지난해까지 선정되었던 농가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농가들은 기본교육 후 각자 희망에 따라 정보화(블로그, 스마트스토어), 국화, 구기자, 청년농업인 창업 등 자율모임을 조직할 수 있다. 강소농 육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특화기술팀에 연락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의 강소농 육성사업은 2019년 최우수기관상과 충남도지사상, 2018년 경영개선실천 최우수상을
신종 코로나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은 물론 민․관․기업이 준비해온 크고 작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며 덩달아 꽃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aT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초까지 장미, 스톡크, 안개, 튜립, 프리지아 등의 경매 평균 가격이 품목별로 장이 열릴 때 마다 1000~3000원 씩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의 경우 양재동 공판장 1월 29일 경매에서 평균가가 5049 원이었으나 2월 5일 경매에서는 4866 원까지 하락했다. 안개는 1월 29일 경매에서 8,374 원이었으나 2월 5일 경매에서 3,846 원까지 하락했다. 이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확연하다. 통상 이 시기의 가격은 설 이후의 경매가격을 놓고 판단을 하게 된다. 2019년 설 이후 네 번째(2월 15일) 열린 절화 경매에서 장미는 평균 가격이 1만 원대였지만 2020년 설 이후 네 번째(2월 5일) 경매에서 4000 원대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양상은 스톡크, 안개, 튜립, 프리지아 등에서 모두 나타나고 있다. 양재동화훼공판장 경매 관계자는 “지난해 설 이후 시장과 비교해 특별히 가격이 하락할 만한 요소가 없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제주지역 토양과 환경에 알맞은 유기농업 확대 보급을 위하여 감귤, 감자, 브로콜리 유기재배 매뉴얼 보급에 이어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을 보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마늘 유기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양분관리부터 병해충관리 등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책자 300부를 발간 보급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2018년 기준으로 2,416ha로 전국의 7.6% 점유하고 있는 주요 작물이지만 현재까지 마늘에 대한 유기농업 관련 실용화 연구는 매우 미흡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 책자에는 유기질비료 사용방법과 유기재배에서 방제가 어려운 녹병 방제방법, 그리고 농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자재 자가제조방법 등 수록으로 농가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현장 실용화에 초점을 맞춘 유기재배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품종과 재배기술 등 그동안 도내에서 마늘 관련 연구를 통해 얻어진 정보 뿐만 아니라 농가 사례를 모아 안정적인 유기재배 마늘 생산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 책자는 일반현황, 재배기술, 양분관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곤충에 대한 산업적 가치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곤충일러스트․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곤충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자유주제로 진행되며 곤충일러스트, 곤충웹툰 2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된다. 또한,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 중 적합성, 독창성, 예술성 등을 잘 표현한 작품 24편을 선정하여 총 920만원의 상금과 상장도 지급할 계획이며, 당선작은 2020 경기곤충페스티벌 기획전시회 및 농업기술원의 정책자료, 홍보물, 홈페이지, SNS 등에 반영·활용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전문 작가부터 그림 ․ 웹툰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곤충을 좋아하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모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할 종자기업 2개사를 모집하기 위해 현재 공고 중이다.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하여 681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16 완공)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우수 종자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시설과 시험포장 등 연구시설을 54.2ha 부지에 확충하여 20개 종자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며, 관심 있는 종자기업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문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개 기업은 역량강화형 부지(약 1ha)로 단지 내 연구동, 시험포장 및 창고를 20년 간 유상으로 장기간 임대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종자산업법」제37조의 규정에 의한 종자업 등록 사업자로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활용하여 ‘육종 및 종자개발’을 하고자 하는 개인 육종가, 기업, 농업법인 등이다. 입주기업 선발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적합한 기업 2개를 오는 3월 13일에 최종적으로 선정하여 3월 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사업역량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육종연구 기반과 수출시장 확대 가능성 등
순창군이 올해 농·특산물의 상품성 향상 및 브랜드화를 위해 6억원의 군비를 투입하여 농특산물 유통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에 걸쳐 진행되며, 군비 58억원을 지원해 농가들의 농가소득 신장에 크게 기여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만 25개 품목, 156개 조직 및 농가들이 혜택을 보았다. 이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포장재에 순창군 로고와 공동브랜드 `순창 울안에`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농특산물의 상품성을 높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도시민에게 순창군을 알리는 홍보효과도 올리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특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규모화를 위해 공선출하 방식을 통해 유통하는 품목은 사업비의 60%까지 지원하며, 일반.계통출하 방식은 50%를 지원한다. 대상품목은 딸기·사과·블루베리 등 1차 농산물이다. 신청대상은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공동선별출하조직 등 생산자 조직과 재배농가로, 오는 2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순창군 설태송 농업기술센터소장은“포장재 지원사업은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순창군의 우수한 농특
보은군은 3월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친환경미생물을 생산하여 관내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친환경축산관리실과 과수 GAP유용미생물실을 통합 리모델링하여 미생물 공급을 일원화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단일균 생산시설로 교체 고농도의 미생물을 매주 4톤가량 생산하여 연간 152톤가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관내 대상농가 확인과 생산량 조절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늘 26일 미생물 사용요령에 대한 농가교육을 실시한 뒤 다음달 3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배부는 매주 화요일에 하며, 1·3주차는 보은·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2·4주차는 삼승·장안·마로·탄부·속리산면 지역농가가 대상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로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황문주 지도사는“미생물을 활용하면 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되고,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이 개선되어 연작 장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으며, 축산농가에는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버섯재배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대를 위해 재배품목 및 재배방법 다양화로 소득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6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재배농가의 고령화와 중국산 수입배지 증가에 따른 생표고 가격하락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군비 1억원을 투입, 버섯재배 농업인 9개소를 대상으로 영지버섯, 상황버섯의 원목재배 및 톱밥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재배품목별, 재배방법별로 시범농가의 경영기록장을 분석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품목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2년부터 표고버섯을 주력품목으로 73농가 11ha을 육성해 왔으며 재배용 톱밥배지를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직접 생산해 재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경영비 절감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인주 과장은 “주력품목이던 표고버섯 뿐만 아니라 영지버섯, 상황버섯 등 재배품목을 다양화하고 기존 표고버섯 톱밥배지 생산시설을 지속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며 “특히 올해 영지버섯 톱밥재배 방법을 시범적용 후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해 농가 생산비 절감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지난해 가뭄과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을 위해 ‘종자은행’을 설치하고, 고품질 벼 종자 확보에 대한 특별지도에 나서며 풍년농사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달 31일 벼 보급종 신청 등록을 마감하고, 정부보급종 외 자율교환 채종포산, 농가 자율교환 등을 통해 200여 톤의 벼 종자를 확보했다. 올해 벼 보급종 공급가격은 1포(20kg) 기준으로 △일반벼(메벼) 소독종자 4만 6,500원, 미소독종자 4만 4,700원 △찰벼 소독종자 4만 8,120원, 미소독종자 4만 6,320원으로 작년보다 300원 내외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 아직까지 벼 보급종 종자를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이달 28일까지 △삼광벼 △미품벼 △해품벼 △대안벼 △세일미벼 △영호진미 △오대벼 △추청벼 등을 국립종자원에 개별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종자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