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올해 미래역량 등 6대 분야 39개 농업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13일 세미나실에서 2020년 신기술 보급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은 ▲청년농업인 영농디딤돌 지원사업 등 미래역량분야 4개 사업 ▲치유체험 관광팜 조성 등 생활자원분야 6개 사업 ▲귀농인 아이디어 공모 등 귀농귀촌분야 9개 사업 ▲밭작물 안정생산단지 조성 등 작물환경분야 5개 사업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시범 등 소득작물분야 8개 사업, 특화기술 분야에 ▲구기자 안정생산 및 상품성 향상 시범 등 특화기술분야 7개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39개 사업에 예산 19억300만원을 투입해 미래 지역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 육성, 귀농귀촌인 안정정착 지원, 치유체험 관광농장 조성, 스마트농업 확대 등을 짜임새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정 주요시책인 푸드플랜 지원기관으로서 안전먹거리 생산의 전초기지가 될 기획생산농가를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목별․시기별 지도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사업별 심사기준과 현지 방문조
양파․마늘을 많이 재배하는 남부지역(전남 무안․신안, 경남 합천)의 올해 1월 평균기온은 2019년보다 평균 1.9~2.4℃ 높고, 강우량은 14.5~20.7mm 많았다. 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양파․마늘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같은 곰팡이병은 겨울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기온이 오르면 2차 감염을 일으킨다. 양파 잎에 발생하는 노균병은 겨울나기 후 병에 걸린 부위가 노랗게 변하고, 잎 표면에 회색 포자와 균사를 형성한다. 초기 병반(노랗게 변색, 잎 구부러짐)이 관찰되면 노균병 방제용 작물보호제를 뿌려야 한다. 또한, 노균병에 감염된 병든 줄기에 잎마름병이 재감염되므로 방제용 작물보호제를 이용해 관리한다. 흑색썩음균핵병에 감염된 양파와 마늘은 아랫잎부터 색이 황갈색으로 변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습한 토양에서 피해가 더 크므로 물 빠짐(배수) 관리와 함께 병해에 효과가 있는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고자리파리류 같은 해충도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고, 기온이 높으면 생장이 좋아 양파와 마늘에 피해를 더 입힌다. 고자리파리와 씨고자리파리 애벌레는 양파와 마늘의 뿌리 부분부터 파먹고 들어가 비늘줄기에 피해를 주며 심하면 줄
장수군이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제18기 장수군 농업인대학’에 참여할 신입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고품질사과’, ‘양봉’, ‘식용곤충’ 등 3개 과정으로, 모집 인원은 각 분야 40명씩 총 120명이다. 신청자격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및 군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식용곤충반은 장수군이 농촌진흥청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타 시군 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다음 달에 개강 예정인 18기 장수군농업인 대학에서는 농번기를 제외한 매월 2~3회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딸기는 ‘기는줄기(포복지)’에서 발생한 새끼 묘를 다시 심어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로, 주로 비가림, 포트(상자)에서 묘를 기른다. 비가림, 포트보다 꺾꽂이로 묘를 기르면 균일한 묘를 계획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병해충 관리와 작업 효율성이 높지만, 체계적인 육묘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그간 농가에서는 꺾꽂이 묘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촌진흥청은 꺾꽂이 육묘 기술 보급을 위해 효율적인 어미 묘 관리 방법을 연구했다. 꺾꽂이는 어미 묘에서 나온 새끼 묘를 한꺼번에 채취하기 때문에 최대한 새끼 묘를 많이 발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매향’, ‘죽향’, ‘금실’, 3품종의 어미 묘를 2월 말부터 20일 간격(2.28., 3.20., 4.9.)으로 석 달에 걸쳐 심은 결과, 2월에 심은 어미 묘의 새끼 묘 생산량은 3월보다 29~45%, 4월보다는 114~165% 정도 많았다. 일찍 심을수록 잎 수와 기는줄기가 많았으며 줄기도 굵었다. 또한, 어미 묘를 심은 뒤 일찍 발생 되는 기는줄기의 제거 시기를 20일, 40일, 60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제거 작업을 20일 정도까지 진행한 것이 건강한 새끼 묘 생산량이 포기당 12~14개로 가장 많았다. 즉, 9월
‘선풍’과 ‘대찬’은 2019년 정부 보급종으로 처음 농가에 보급되었으며, 분양 예정량보다 많은 양이 보급됐다. 이에 따라 국립종자원은 올해 ‘선풍’ 97톤, ‘대찬’ 78톤 등 전년 대비 각각 3배, 4배 늘어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선풍’과 ‘대찬’은 기존 ‘대원콩’ 보다 수량이 많으며,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수확에도 알맞다. ‘선풍’ 수확량은 10a당 340㎏으로 ‘대원콩’보다 21% 많다. 배꼽색이 없고 알이 더 굵으면서 성숙 후 잘 튀지 않는다. ‘대찬’은 10a당 수확량이 330㎏으로 ‘대원콩’보다 16% 증수된 품종이다. 식감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순두부 가공에 적합한 것으로 관련업체 평가에서 조사됐다. 논 재배 실증시험에서도 ‘선풍’과 ‘대찬’은 ‘대원콩’보다 수량이 많고 기계수확 하기가 쉬워 농가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 본격 보급되는 다수성 신품종인 ‘진풍’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콩 품종을 포함해 총 8품종에 대해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종자는 해당 지역 생산 품종을 우선 보급한다. 8품종과 우선 보급지역은 ‘선풍’(전북), ‘대찬’(전북, 전남, 경북), ‘진풍’(경남), ‘대원콩’(제주도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자체 개발한 키위 품종인 ‘해금’이 서울 가락농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한 시장평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지난 11일 가락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관계자, 기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시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키위 품종인 해금을 도매시장 중도매인과 경매사에게 소개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해금 품종은 지난 2007년에 개발, 2014년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국산 골드 키위 품종으로는 재배면적이 가장 넓고, 2020년 프랑스 및 유럽지역으로 해외 로열티 협약을 추진 중이다. 품종 특성으로는 진한 황금색 과육과 외관이 우수하고, 궤양병에 강한 성향으로, 10월 중순이후에 수확하며 4개월 저장이 가능하다. 이번 평가회에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육안으로 신선도나 색상이 썬골드보다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식감이나 맛 또한 높게 평가되었다. 대체적으로 맛이나 식감이 기존의 골드키위보다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도매시장 유통관계자들은 가락시장에 유통되었던 해금에서 푸른빛이 돌거나 당도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해
아산원예농협 조합원이면서 사)사과의무자조금 대의원으로도 활동하는 김동협 대표는 아산 사과의 전통과 철학을 이어가면서 30년째 건강한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실패를 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자신만의 사과 재배방식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동협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사과 생산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농가 스스로 매일 노력하며 아산원예농협,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사과농업인들과도 교류한다. 특히 농장 경영의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 사과 농가는 재배에 집중하여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아산원예농협 공선회로 출하한다. 앞으로도 공선회가 더 활성화되어 농가들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과 일생을 좌우하는 재식 시기 귀농 후 아버지의 농업을 이어 10년 동안 논농사에 집중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사과나무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아오리, 홍월, 부사 등을 재배했는데, s냉정마을 지역은 고품질 사과 생산에는 적지였다. 주야간 온도가 커서 시각적인 색깔도 좋았고, 과육도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자연적인 기후에서 사과를 재배하니까 사과 맛이 최고였다는
커피나무 일생의 스토리를 보고 듣고 만지면서 나 자신과 마주하기 좋은 커피나무 숍이 있다. 커피 향기를 갈구하는 사람이라면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소재에 위치한 박혁원 대표의 커피농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 물론 오늘 당장 체험객이 방문했을 때 힐링할 수 있는 커피나무 숍 공간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았지만 5년차 커피나무와 함께하는 치유농장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박혁원 대표 부부가 꾸며나가는 커피나무 치유농장은 커피 맛은 물론 커피나무 일생을 체험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장치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자가 겨울의 끝자락에서 박 대표의 농장에 들어섰을 때 커피나무뿐 아니라 바나나, 구아바, 파파야, 스타프루츠Star Fruit, 백향과, 비파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을 만날 수 있었다. 작은 비파를 먹어 봤던 기억을 소환하면서 박 대표가 건네 준 왕비파 열매를 먹었는데,,, 새로운 맛있었다. 아무튼 시각, 후각, 청각까지 편안해지는 커피나무 숍을 둘러보면서 커피나무 전문 치유농장을 꾸며 나가는 박혁원 대표의 커피나무 이야기를 취재했다. 박혁원 대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커피나무 치유농장을 처음부터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경기 침체와 새로운 관엽 소재를 찾던 중 커피나무를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딸기 수경재배 시 저온기에 많이 발생하는 ‘팁번(Tip-burn)’ 주의를 당부했다. 팁번은 잎이 탄다는 의미로 잎의 끝이 말리고, 잎 끝이 검게 타면서 쪼그라드는 증상을 말한다. 팁번이 발생하면 꽃받침의 끝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 과실의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팁번은 보통 새로 나오는 신엽과 화방에서 발생하며 심한 경우, 생장이 급격히 더뎌지고 꽃망울이 말라 과실이 생산되지 않는다. 발생 원인은 △배지 내 수분 부족 △과다한 질소 시용 △배지 내 온도 저하 △비닐하우스 내부의 낮은 습도 등으로 인한 식물체 내 칼슘·붕소 부족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베드 내 배지의 온도가 토경재배 보다 낮아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고, 식물체의 수분 흡수율이 낮아져 팁번 발생이 잦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유제혁 연구사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팁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제를 추가로 시비하는 것보다 배지의 온도를 12~15℃로 높여 관리하고, 온실 내 습도가 낮아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는 화훼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농식품부, 소속기관, 산하기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21개 기관은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 화훼장식, 특판행사 등을 통해 꽃 270만 송이 구매함으로써 신수요를 창출한다. 2~3월 기간 중 관련 기관에서는 화원과의 상생, 꽃 장식 및 사후관리를 위해 인근 화원(꽃집)과 연계, 계약을 맺어 꽃 구매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행 등 상품을 가입하는 범 농협 고객을 대상으로 꽃다발 선물 행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꽃 소비가 많은 유수 호텔업계와 화훼류 소비 확대 방안을 중점 협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사무실 꽃 생활화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부터 화훼 소비를 확산하고 범국민 꽃 소비촉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화훼 판매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오프라인 판촉도 추진한다. 2월 13일부터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 판촉전을 중점 개시하고, 대형온라인몰과 홈쇼핑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