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이 장수군 화훼농가를 찾아 농가 어려움을 청취하고 위로 격려하는 등 농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 12일 최용범 전라북도행정부지사와 장영수 군수 등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장수군 천천면 장수화훼영농조합법인 방문해 전북 화훼 재배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화훼농가는 졸업식과 입학식 등 성수기를 맞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면 취소되고 각종 행사까지 대부분 취소· 연기돼 화훼 수요가 급격하게 줄면서 가격까지 하락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장수군은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화훼 소비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통해 사무실 회의 탁상과 개인 책상에 미니화분과 화병을 주기별로 비치해 화훼소비를 촉진함은 물론 사무실 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지역경제가 악영향을 받으면서 지역 주민들과 농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관련기업과 기관·단체, 정부 등과 긴밀하게 협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2천만원 어치의 화분 750개를 구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감염병 우려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연기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농가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다. 시는 다육식물과 공기정화식물 등 탁상용 650개, 사무실에 비치할 대형화분 100개를 구입해 시청과 각 구청, 읍면동 민원부서에 20일까지 배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훼농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화훼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년의 54억원보다 14억원 늘어난 68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천창환기시설 설치 등 시설원예 현대화에 30억8700만원, ICT를 활용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구축에 3억원, 보온커튼 설치 등 에너지절감시설 지원에 15억2400만원 등을 들인다. 한편, 용인시엔 270농가가 처인구 이동읍‧남사면‧원삼면 일대 84.6ha에서 분화류 등 화훼농사를 하고 있는데 이들의 매출액은 시 전체 농산물 판매액의 25.8%를 차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민박의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지역 난개발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농어촌민박의 신고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농어촌정비법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릉 펜션 사고 이후 농식품부는 안전한 농어촌민박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19.3월)하여 추진 중이며, 지난 해 8월에는 농어촌민박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안전시설*에 일산화탄소경보기, 가스누설경보기 등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따라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가스·전기 시설 점검 의무, 신고사업장 표시 의무가 강화된다. 기존에는 지자체 공무원과 사업자의 자체 점검만 이뤄졌으나, 앞으로 민박사업자는 매년 가스와 전기안전 전문가를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점검확인서를 지자체에 제출하여야 한다. 또한, 사업자는 소비자 등이 농어촌민박으로 신고된 사업장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출입문과 인터넷 누리집에 표시하여야 한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민박표시를 확인하여 적법하게 신고되어 안전점검이 이뤄지는 민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난개발, 기업형 펜션으로의 편법운영 등을 막기 위해 농어촌민박 신고 요건도 강화된다. 지금까지 농어촌지역에 거주만 하면 민박 신고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오는 2월 10일까지‘농식품 판매 전문가 양성과정’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식품 판매 전문가 양성과정은 글로벌 농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농가의 판매기술 향상과 해외 온라인 판매 및 동영상 제작기술 습득을 통해 농장 홍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과정은 2월 18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무역실무와 동영상제작, 해외 전자상거래 입점 판매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원 자격은 전남 거주 농업인으로 수출경험이 있으면서 SNS를 이용하는 경영체,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마케팅 교육 이수자(1순위)와 희망하는 경영체)이다. 신청 방법은 전남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교육 희망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에 2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명품 청양고추 생산의 첫 단추로 다목적 육묘장에 농가공급용 우량 고추종자 100만 주를 파종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파종한 고추종자는 매운맛과 역병에 강한 품종으로 칼라킹, 칼라탄, PR케이스타, 빅스타, 청양고추 등이다. 청양농기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파종을 시작했으며, 생산되는 고추모종은 지난해 11월 신청을 마친 2100여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추모종은 4월말 공급 예정으로 하루에 2개 읍면씩 5일간 순차적으로 각 마을회관까지 배달된다. 신청자는 공급 당일 마을회관에 나와 인수만 하면 된다. 청양농기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기상변화가 심해 모종을 기르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정성을 다해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이번 겨울철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보은군의 평균기온은 1.5℃로 전년대비 2.3℃ 높았으며, 강수량은 99.0mm로 전년보다 60.1mm 많았다. 겨울철 이상고온과 잦은 강수는 월동 병해충의 생존율을 증가시킴은 물론 병해충의 발생 시기를 앞당겨 농작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병해충 방제를 평년보다 서둘러야 하며, 예찰 및 방제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농작물이 웃자라 갑작스런 한파에 동해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으며 습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맥류는 배수가 불량한 곳은 배수로를 열어주고, 마늘과 양파는 과습 피해가 나타날 시 비닐 멀칭을 일부 걷고 배수로를 정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과수의 동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나무 밑동을 볏짚 등 보온자재로 감싸주고, 동해피해가 우려되는 포장에서는 가지치기를 늦추어 실시하면 피해 방지에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니 농작물 월동관리 요령을 적극 실천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드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주민, 학생 및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드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고흥산업과학고 드론산업과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자격증 취득과정’, 공직자 및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촬영 전문가 양성교육 과정’ 등 3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군비 1억원을 투자하여 운영한다. 올해 첫 교육은 2017년 전국 최초 신설된 고흥산업과학고 드론산업과 학생 10명을 선정하여 겨울방학을 이용해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수덕야구장과 고흥무인항공교육원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교육대상자는 드론 정비를 포함하여 기업 및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활동이 진행될 예정으로, 1인당 15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군비로 지원받게 된다. 관내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은 이달 중순 고흥군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25명을 모집하여 3~4월중 3주간 교육을 진행하며, 1인당 300만원 교육비 중 50%를 군비로 지원한다. ‘민간자격증 취득과정’은 오는 5월 경 관내 거주 주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에서는 2월 21일(금)까지 여주시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함양과 농촌생활 활력증진을 위한 2020년도 상반기 생활기술전문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생활기술전문교육에서는 홈 베이킹, 여주명품떡, 고구마 웰빙 디저트, 화훼장식기능사반, 가죽공예반 등의 5개 과정이며, 수업은 3월부터 5월 말까지 각 과정별 5~10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여주쌀을 이용한 여주명품떡 과정, 여주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웰빙 디저트 과정을 개설했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홈베이킹 과정,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여주시 농업인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화훼장식기능사반을 운영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여주시 여성농업인 및 여주시민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2층 생활자원팀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산시 장미동 근대역사박물관 옆 군산원협로컬푸드 직매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4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 군산원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중심 유통 체계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근대문화를 찾는 군산 관광객의 관심이 구매로 이어져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군산시는 현재 이용객들에게 질 높은 직매장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약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편익시설 확장 등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개선으로 더욱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의 지역생산 농산물 이미지 확대와 지역기반 전문 로컬푸드를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명칭으로 인한 혼동을 없애기 위해 군산원협 박물관로컬푸드직매장에서 새로이 군산원협 로컬푸드직매장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휴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서비스 시설 확충을 통해 좋은 직매장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아쉬운 마음을 ‘꽃 배달’을 통해 대신 전하는 SNS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양재꽃시장을 운영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화훼사업센터에 따르면, 졸업과 입학시즌에는 제철을 맞은 프리지아와 튤립을 활용한 꽃다발이 한창 인기이며,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한 주문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한다. 양재꽃시장에서 플라워샵을 운영하고 있는 조현정 플로리스트는 “SNS에 올려둔 샘플사진을 본 후 다양한 맞춤형 꽃다발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최근 늘었다”며 “주문에 맞춰 일일이 제작하는 경우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고객만족도 면에서는 최고다”라고 말했다. aT 이원기 화훼사업센터장은 “꽃배달서비스로 축하의 마음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전하기에는 지금이 딱 좋은 시즌”이라며, “갑작스런 꽃소비 감소로 고통받고 있는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