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기능성 식품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도입해, 신규 교육운영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9년 12월 4일 발표한 「식품산업 활력제고 대책」의 후속조치로서 ‘기능성식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인력 양성방안의 일환이다. 최근 기능성 식품산업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제조․R&D 전문인력에 대한 산업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학-관 협업의「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대학에 신규로 설치하여, 기능성식품산업을 견인할 R&D 핵심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제조업체 등 기능성식품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R&D에 특화된 석사 학위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대학은 복수의 산업체와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기능성 소재 개발 및 분석, 공정공학 등 기능성 식품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농식품부는 지역 및 입지, 원활한 교육생 모집이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2개 대학을 선정하며, 선정된 대학에는 학과 운영비와 기준 등록금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2020년 연시총회·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농업인의 역할 확대에 따른 역량을 키우고 농업 관련 단체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생활개선회 임원을 비롯한 각 읍면동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동영상 교육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과 ‘고품질 고추 생산기술 및 PLS’ 영농교육을 수강했다. 이어서 진행된 특강에서는 이은정 씨가 강사로 나서 ‘호감! 이미지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자기계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사는 여성 리더로서 필요한 호감 이미지와 자신감을 가지는 방법 등을 설명하며 농업인의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오후에 진행된 과제교육 시간에는 전북대학교 최정란 교수를 초빙해 유해물질과 미세먼지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최 교수는 최근 다발생하고 있는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안내하고 식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에 관한 이론을 설명했다. 더불어,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키고 실내 습도 유지를 도와주는 ‘건강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도
우리나라 키위 시장은 녹색 과육 품종이 60% 정도이고, 나머지 40%는 과육이 황색인 골드키위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맛이 달콤한 골드키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면서 골드키위 구매율은 2010년 22.2%에서 2017년 30.2%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감황’과 ‘선플’은 이러한 소비 경향을 반영해 만든 품종이다. ‘감황’은 평균 무게가 140g으로 큰 편이며, 익힌 뒤(후숙) 당도가 19브릭스(oBx)까지 오르는 단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선플’은 평균 무게가 117g이며, 익힌 뒤(후숙) 당도는 15브릭스(oBx)까지 오른다. 두 품종 모두 과육의 황색이 잘 발현되며, 수확 시기가 감황은 10월 중순, 선플은 10월 초‧중순으로 빨라 주산지인 남부 해안가에서도 서리 피해 걱정 없이 재배할 수 있다. 수확이 빠르므로 출하도 저장‧선별 등을 거친 뒤 1월 이전에 할 수 있다. ‘감황’과 ‘선플’은 품종 육성 후 가락시장 평가회에서 “수입 골드키위와 비교해 전혀 손색없을 정도이고, 맛에서 시장성을 갖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감황’, ‘선플’의 품종보호등록을 마치고, 농가에 보급 중이다. 묘목 구매를 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중소규모의 농업경영체 소득증대를 위해 육성하고 있는 강소농 육성 교육생을 오는 2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소농이란 작지만 강한 농업을 뜻하며, 강소농 육성사업은 농산물 홍보, 가공, 마케팅 등과 관련해 소규모 농가의 유형에 맞는 경영개선실천 교육을 통해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대상은 음성군 관내 농업인이며, 기본과정반과 전문과정반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기본과정반은 경영개선 의지가 높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변화에 대한 이해 △농업경영 소득 창출 전략 △농가의 장단기 운영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전문과정반은 기존에 강소농 기본과정을 이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장 자원분석 경영진단 △비즈니스모델 구상 △농가별 정밀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한편,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총 641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육성 교육을 하고 있으며,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1일 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20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제1차 대의원회’에서 주형로 現 홍성 환경농업마을 대표가 제2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장의 주요 업무로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사업 계획·운용 계획 수립 및 자조금 사업과 사무국 운영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한 관리‧집행의 총괄이며,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다. 주형로 신임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벼 오리농법 ▲메기농법을 개발해 시행했으며, 국내 친환경 농가가 보다 원활하게 경작할 수 있도록 ‘논두렁 물막이판’을 고안하여 보급하는 등 국내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더불어 2005년에는 중국 흑룡강성의 조선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오리농법’을 직접 보급한 바 있다. 주요 이력으로는 ▲홍성 환경농업마을 대표(2018~현재) ▲한국농어촌인성학교 회장(2018~현재) ▲전국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2016~2018)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2010~2012) ▲농촌공동체 전원마을 <한울마을> 조성 등이 있다. 이밖에도 주형로 신임 위원장은 농촌의 발전을 도모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가 주최하는 ‘제6회 한광호 농업상’에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이 농업대상을,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곽민정, 공현기, 최기혁, 권순경, 송주연)이 농업연구상을, 故이순원 前사과연구소장이 농업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깨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 한태원 이사장은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부문을 변경하고 수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이석변 회장은 50여 년의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수박 재배 기술 개발을 통해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은 토마토 근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분석과
사단법인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60개 회원사는 지난해 12월 11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경방농산 임성찬 대표이사를 연합회 회장으로 총 16인의 연합회 및 정산조합 임원을 선출했다. 임 회장은 정관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시장도매인정산조합 조합장을 겸임한다. 임기는 2020년 1월1일부터 3년간인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임성찬 제7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6년간의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 ”며, “함께 잘 사는 시장도매인을 만드는데 흔들림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나 상황을 하나하나 고쳐나가고, 인터넷 직거래나 매잔품 처리시설, 소분 가공장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갈등이 아닌 화합의 시장도매인, 250만 농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시장도매인,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인 모두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매시장의 변화를 일굴 것”을 약속했다. 특히 임성찬 회장은 도매시장의 활력을 위해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였는데 ‘유통하기 좋은 환경조성, 통합과 화합, 시장도매인 위상 제고’를 들었다. 아울러 저온창고 및 매잔품 처리시설 등 시설 확충,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서울시 3개 도매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1월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검정기관 지정(제28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농산물검정기관이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99조에 의거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 물질(잔류 농약, 항생물질 등) 성분을 분석하고 정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인증기관으로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엄격한 서류 평가와 철저한 현장 실사, 정밀검사 시료 이중 테스트를 통과한 기관에 한해 지정한다. 이번 공사의 검정기관 지정은 농산물 잔류 유해물질 검사에 있어서 국내 최고 권위의 검정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농산물검정기관은 검정증명서가 필요한 민원인의 시험분석 업무를 실시할 수 있으며 공신력 있는 국가공인 검정증명서 발급할 수 있다. 또한, 검정기관은 친환경농산물 사후관리 용역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등이 주어진다. 공사는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사가 농산물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산물 유해 물질에 대한 더욱 강력한 그물망 검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급식 재료에 대한 안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9.2kg으로 ’18년 61.0㎏보다 1.8kg 감소하여 소비량 감소율은 3.0%로 `18년 1.3%보다 1.7%p 확대됐다. 또한, 사업체 소비량은 `19년 744천톤으로 `18년 756천톤보다 12천톤(1.5%) 감소했다. `19년 쌀 소비량 감소율이 지난해보다 확대된 원인은 식사대체용 가공식품 소비가 꾸준히 증가했다. 사업체 소비량 감소는 쌀값 상승으로 장류․탁주 등 일부 가공식품의 원료 대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향후 공익직불제 개편․정착을 통해 쌀 적정 생산 유도, 쌀 소비 촉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시농업공간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내식물조경시설, 공영도시농업농장, 옥상텃밭을 조성할 지자체 23개소를 유형별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유형별 시설조성비와 관리인력 인건비 및 유지비 등 운영비가 지원된다. 2018년까지 공영도시농업농장 조성에만 국한되었던 지원이 2019년 부터 공공건물의 실내식물조경시설 및 옥상텃밭으로 확대되었으며, 국가전문자격인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한 시설관리 및 교육 등 운영비도 지원한다. 특히, ‘자연가(家)득’은 공공건물 대상으로 실내식물조경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지역주민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해 입면녹화, 실내정원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공모에 응모한 자연가(家)득 13개소, 공영농장 10개소, 옥상텃밭 5개소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심의 과정을 거쳐 적격 지자체를 선정했다. 사업목표 및 의지, 사업내용, 예산 배분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도시농업관리사를 유지·관리인력으로 활용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했다. 2019년도에 자연가(家)득 시범사업을 추진한 지자체 중 나주시는 빛가람 행정복지센터, 나주공공도서관, 농업기술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