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할 종자기업 2개사를 모집하기 위해 현재 공고 중이다.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하여 681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16 완공)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우수 종자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시설과 시험포장 등 연구시설을 54.2ha 부지에 확충하여 20개 종자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며, 관심 있는 종자기업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문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개 기업은 역량강화형 부지(약 1ha)로 단지 내 연구동, 시험포장 및 창고를 20년 간 유상으로 장기간 임대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종자산업법」제37조의 규정에 의한 종자업 등록 사업자로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활용하여 ‘육종 및 종자개발’을 하고자 하는 개인 육종가, 기업, 농업법인 등이다.
입주기업 선발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적합한 기업 2개를 오는 3월 13일에 최종적으로 선정하여 3월 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사업역량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육종연구 기반과 수출시장 확대 가능성 등 우수한 기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종자산업을 지원하는 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는 단지 내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최첨단 인프라 구축과 국제종자박람회 등을 통한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이 있는 우수 품종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종자산업의 도약을 위해 민간 종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명실상부한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