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4.5. ~ 4.9. 발생한 과수 등 저온피해에 대하여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농가 격려를 위하여 5. 8. 점동면 삼합리에 위치한 피해농가를 방문했다. 피해농가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면밀히 파악하고자 농가주의 설명을 경청하고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여주시는 4. 8.부터 이상저온 농업피해를 확인하고 피해신고를 접수 받고 있으며, 읍면동에 접수된 피해신고(피해면적 130ha)에 의거 정밀조사중이며 이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농가의 원활한 영농복귀를 위하여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신청 받아 피해복구계획과 함께 제출하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저온피해 복구계획이 확정 되면 농가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감귤연구단 출범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3월 임시국회 업무 보고에서 감귤특화사업단 구성을 통한 품종 보급 사업추진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위성곤 의원과 오영훈 의원의 적극적인 예산협조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국산 감귤 품종은 지난해까지 23종이 개발됐으나, 외국 품종에 대한 선호 현상과 품종 갱신 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문제, 새 품종에 대한 유통 불확실성 등으로 품종 보급률이 3% 미만에 머무는 등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감귤연구단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이 단장을 맡고, 대학,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산업체, 감귤농협 등이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은 유관기관과 품종개발 및 보급, 유통 지원 등 5개 공동연구과제를 통해 국산 감귤 품종의 보급률을 2029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품종개발 분야는 신품종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일본 품종을 대체할 고품질 품종 10종을 개발하고 품종 육성 효율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품종보급 분야는 유망 품종의 재배 방법을 확립하고 생산 농가를 조직화하며, 품종 갱신 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대묘 생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제주시 한림읍에 소재한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다 자란 곤충, 어른벌레)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은 지난 6~8일까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제주도농업기술원이 제주지역 일원에서 실시한 합동 예찰과정에서 발견했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6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된 곳이며, 최근 중국 내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발생 우려가 높은 곳 중 한 곳이다. -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의 국내 발생에 대비해 각 지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의 병해충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 교육 실시, 예찰방제 지침서(매뉴얼) 및 홍보물(리플릿, 2만부) 배부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친 바 있다. 발견된 성충은 재배포장에 설치한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해 잡은 수컷이며, 발육 단계로 미루어 5월 초순경 중국에서 국내로 날아온 것으로 추측된다. 짝짓기로 암컷이 산란(알을 낳음)했을 경우, 알이 부화해 애벌레(유충)로 자란 뒤 농작물을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되는 시기는 대략 5월 15일~5월 20일경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천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알찬미 생산단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탄현 GAP자연담은 쌀 작목반’과 최고품질 쌀 생산․유통 거점단지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고품질 쌀 생산․유통 거점단지 육성사업은 외래품종 대체와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도에 이천시와 파주시가 선정되어 2021년까지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외래품종인 추청(아끼바레)을 대체하여 파주시는 경기도 육성 ‘참드림’ 품종 474ha, 이천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이천시가 공동개발한 ‘알찬미’ 품종 812ha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내육성 품종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재배기술교육은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가, 재배매뉴얼에 의한 생산 관리는 농업인이, 원료곡 수매 및 유통활성화는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역할을 수행하고 홍보․컨설팅․마케팅은 상호 공동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육성 벼 품종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원하는 완전미율 96%이상, 단백질함량 6.0%이하, 품종혼입률 10%이하의 고품
청양군사과연구회(회장 허동범) 회원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농작업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11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에 따르면, 회원들은 오는 29일까지 4차례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및 요통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교육(PAOT)에 참여한다. 회원들은 첫 회인 지난 8일 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민병찬 교수로부터 ▲올바른 농기계, 물품 취급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 ▲근골격계 질환예방 동작 실습 ▲농작업 안전관리 기록부 작성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허동범 회장은 “사과를 재배하면서 회원들은 근골격계 질환과 농약중독, 농작업 안전사고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작업능률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가 사과연구회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농작업 재해예방 및 농업인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작물의 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소를 분석 개선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한밭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와 연계해 사과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업 위험요소 분석 ▲작업 안전교육 ▲작업 안전기록 ▲맞춤형 안전장비 및 농약 보호구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재해 발생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화훼농가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하여 화훼 소비 촉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성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진행되며, 관내 업체 강사를 초빙하여 화훼관리 기초 교육 및 체험교육(꽃다발, 공기정화식물)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이며, 메일접수 혹은 현장접수(귀농육성팀)로 할 수 있다. 안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타 시군 시민은 참석이 불가능하다. 모집인원은 48명으로 오전(09:30~11:00, 11:30~13:00) 두 타임으로 진행되며 신청자는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하여 신청 할 수 있다. 이종일 농업지원과장은 “안성시민의 꽃 소비 촉진을 통하여 화훼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셔서 화훼교육을 수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안성시민으로 참석자를 제한했다”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흥군4-H본부(회장 남인현)는 6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이 바뀌면서 개최하게 됐다. 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 결산 승인, 2020년 사업예산 승인, 앞으로 2년간 본부를 이끌 회장 등 새 임원을 선출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7월 한마음대회 개최 등 5건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임원에는 회장 김용열, 수석부회장 정종열, 차석부회장 김석주, 사무국장에는 전이전 회원이 선출되었다. 김용열 회장(용산 모산)은 1975년 4-H에 입문하여 1981년 장흥군4-H연합회장을 맡았고, 2018년 4-H본부 수석 부회장을 역임한 후 올해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김용열 회장은 “장흥군4-H본부 회원 확대와 화합, 조직역량 강화 및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영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H는 농업농촌을 변화시킨 주역이라며 6차산업 혁명시대 장흥군 농업기술을 선도적으로 변화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의 친환경 미생물농약, 비료, 사료첨가제 등의 제품 생산 및 시험·분석 등을 지원하는「농축산용미생물효능평가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화 비용 지원 및 미생물 효능 검증(미생물 효소 활성 검사 등), 대량 배양 등을 도와주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미생물을 건조, 가공하여 제품 형태로 만드는 제형화 지원, 미생물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하는 안전성 평가 등 최종 제품화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미생물 기업에 시제품 제작, 실증,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산업화 지원 과제는 올해 총 45건이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선도 제품 개발 지원 과제 2건을 선정했으며 선정 과제당 향후 2년간(’20~’21) 총 7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고, 일반 지원과제로 선정된 43건은 과제당 3~8백만 원을 단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전문 인력과 설비를 활용해서 효능 검증, 대량 배양, 제형화, 안전성 평가 등의 서비스를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효능 검증 429건은 올해 지원 접수가 완료됐다. 대량
올콩 졸콩이 청대콩이냐 만리타국에 강낭콩 이팔청춘 푸르대콩이냐 두렁너머 말뚝콩이냐 깍지동에 홀아비콩이냐 방장 맛다 주년저리 -예산군 덕산면 고사소리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예산군 덕산면 고사소리에 나오는 홀아비콩을 찾아 나섰다. 밭작물로 가장 유명한 콩에 대해서는 토종 씨앗 수집 과정에서 들었던 이름 가운데 의미가 달라진 이름이 많았다. 홀아비콩 또는 홀아비밤콩이 있고 한아가리콩이라는 품종이 있다. 콩 이름의 연유를 물었을 때, 홀아비콩은 콩 표면에 주름이 생겨서 늙은 홀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고 그리 부른다는 것이다. 한아가리콩 또한 콩이 커서 한 잎에 들어갈 정도로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농부들은 전했다. 하지만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인 서유구 선생은 그의 저서 ‘임원경제지’에서 이 두 가지 콩이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구덩이에 한 알을 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하나씩 심지 않으면 더부룩하게 뭉치고 섞여서 열매가 적게 달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한아가리콩은 ‘임원경제지’에서 이야기하는 하나콩이고 홀아비콩은 환부태(鰥夫太)인 샘이다. 콩은 보통 세 알을 심어서 두 개를 남겨 부부로 키우는 법인데, 이 두 가지의 콩은 하나씩
맛이 시원하면서 담백한 오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연중 국민 식탁에서 사랑받는 식재료이다. 오이 본연의 맛을 살려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입맛과 식욕을 돋우어준다. 요리하지 않고 그냥 오이를 쓰윽 문질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감탄사가 나오는 건강한 오이를 생산하는 주산지는 충남 공주시 우성면 ‘우성 오이’이다. ‘우성 오이’ 명품화를 위해 오이 전문가들이 뭉쳤다. 바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오이연구회이며 최정열 회장을 중심으로 우성 오이의 맛과 품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오이 농사뿐이랴! 공주지역에 맞는 단동 플라스틱 온실도 개발 보급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귀농 후 농업인들과 함께 우리 몸의 기력을 회복하고 입맛을 돋우는데 손색없는 오이를 생산하는 최 회장의 농사가 궁금하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면서 아버지의 오이 농사를 도왔다. 노동은 굉장히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직장 생활보다 농업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버지의 오이 농사부터 경영을 보면서 괜찮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가락시장에서 공주 우성 오이가 인정받고 있어 좋은 가격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귀농 계획을 세웠다. ‘어차피 귀농할 것이라면 조금 더 젊었을 때 시작하자’고 결정했다. 공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