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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공주 오이연구회 최정열 회장

“공주 우성오이 명품화 이어간다”

맛이 시원하면서 담백한 오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연중 국민 식탁에서 사랑받는 식재료이다. 오이 본연의 맛을 살려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입맛과 식욕을 돋우어준다. 요리하지 않고 그냥 오이를 쓰윽 문질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감탄사가 나오는 건강한 오이를 생산하는 주산지는 충남 공주시 우성면 ‘우성 오이’이다.



‘우성 오이’ 명품화를 위해 오이 전문가들이 뭉쳤다. 바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오이연구회이며 최정열 회장을 중심으로 우성 오이의 맛과 품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오이 농사뿐이랴! 공주지역에 맞는 단동 플라스틱 온실도 개발 보급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귀농 후 농업인들과 함께 우리 몸의 기력을 회복하고 입맛을 돋우는데 손색없는 오이를 생산하는 최 회장의 농사가 궁금하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면서 아버지의 오이 농사를 도왔다. 노동은 굉장히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직장 생활보다 농업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버지의 오이 농사부터 경영을 보면서 괜찮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가락시장에서 공주 우성 오이가 인정받고 있어 좋은 가격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귀농 계획을 세웠다. ‘어차피 귀농할 것이라면 조금 더 젊었을 때 시작하자’고 결정했다.      



젊은 선도농가 멘토 덕분에 매출 2억 4천만 원
규모화된 경영이 더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부모님 1500평에 최 회장이 1000평을 더 재배한다면 매출 1억 7000~8000만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고생은 되어도 지난해 매출은 2억 4000만 원을 올렸다. 대단한 성과이다. 매출액 가운데 생산비를 제외하면 50~55% 정도는 자신의 인건비를 포함한 순수익이다.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와 젊은 선도 농가 멘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버지께서도 이곳에서 오이 재배를 하기 때문에 재배 노하우를 배우고 있지만, 젊은 선도 농가를 멘토로 삼았죠. 그 형님을 따라서 배우다 보니 매출이 예상보다 더 올랐어요. 배움은 끝이 없지만 농업기술센터의 교육과 함께 농가 멘토 덕분에 귀농 후 농사짓는 보람을 느낍니다.”



최정열 회장은 자신도 40대이며 멘토 형님도 40대이다 보니 더 빠르게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우성 오이는 주산지이면서 농가들이 우성 오이의 명품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오이 판로 걱정 없이 가락시장으로 출하하며 우성 농협 공선회를 통해 홈플러스 등으로도 출하하고 있다.


공주지역 단동 플라스틱 온실 개발
최정열 회장은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시설 개발에도 노력했다. 특히 공주지역에 맞는 단동형 플라스틱 온실을 개발, 보급했다. 멘토 형님이라고 부르는 오이 농가는 우성오이작목회 오석주 씨이며 공주지역 단동플라스틱(GJ) 온실 1, 2형을 만들었고, 3형은 최정열 회장이 개발했다.


최 회장은 “하우스 한 동에 여섯 두둑을 만들어 오이를 식재했을 때 첫 번째 두둑이나 여섯 번째 두둑은 기존 온실에서 상품성이 균일하지 않았지만 GJ형 온실에서 균일하게 생산한다. 고온기 재배에서도 고품질 오이를 생산 하고 생산량도 증가했기 때문에 소득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 풍속과 적설량 등 재배 환경 조건이 맞는 지역 어느 곳에도 농가들이 필요하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부농 농업인 되자
“귀농인들이 실패 없이 정착하는 공주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우리 오이연구회는 코로나19 때문에 대면할 수 없어 비대면으로 카톡을 통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정열 회장은 “타이틀만 있는 연구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공주 오이 명품화를 이끌고 농업인들이 함께 부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최정열 회장의 오이 농사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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