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의 대표격인 상추는 잎상추, 결구상추, 로메인상추, 버터헤드상추, 줄기상추로 분류된다. 잎상추는 다시 잎이 쭈글쭈글한 축면상추(적축면, 청축면)와 적치마, 청치마, 흑치마로 구분된다. 2018년 기준 상추의 농업생산액은 2,985억 원이며, 잎상추는 3,773ha에서 9만 3,500톤이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참흑치마’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만든 품종으로 쓴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잎은 진한 흑적색이며,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이 늦게 펴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쓴맛 성분인 BSL함량(93.66ug/g)은 대조 품종인 '토말린' 품종보다 30% 낮고, 저장성은 2주 정도로 대조 품종보다 10일 정도 길다. 식물 1주당 54매 정도를 수확할 만큼 수량도 많다. 농가에서는 전체 수량 못지않게 잎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종을 선호하는데, 1주 무게는 평균 368g, 잎 1장의 무게는 평균 6.8g에 이른다. ‘참흑치마’ 품종은 올해 품종 출원 후 평가회를 통해 종묘회사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뒤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그간 육성한 품종의 조기 보급을 위해 6월에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개설한 소형농기계 자격증반 수강생 전원이 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부터 치러진 자격증 취득시험에 수강생 22명이 응시, 전원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농기계 자격증반은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사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강좌다. 자격증반 교육은 국가공인 전문기술교육기관에 위탁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과목은 3톤 미만 굴착기, 지게차, 로우더 등 3종류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 증가와 농업인 수요에 맞춰 추가 수강생 3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1회차에 7~9명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 6시간, 실기 6시간 과정을 거치게 되며, 실기는 1인 1대 농기계 배치해 수준 높게 진행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용과 무면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자격증반을 계속 운영함으로써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배 과일의 이미지는 시원하고 달다. 사각사각 식감 좋고 시원한 단물이 쏟아지는 배는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농부의 손에서 시작된다.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365일 부지런하면서 섬세한 농부의 손과 농자재 등이 필수적이다. 2세대 농업인 천민승 산업안전공학도는 아버지의 3만 평 배 농장에서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다. 천민승 청년농업인은 “과원에 비료를 뿌리고 나뭇가지를 유인하거나 혹은 배꽃과 배 과일을 솎는 작업 등의 농작업 강도가 높을지라도 일 년의 결과물을 볼 때 배 농사는 성취감이 아주 높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농업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더 적극적인 수출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이창근 농촌지도사는 “풍부한 배 농사 경험을 제공하는 아버지, 그리고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천민승 2세대 청년농업인은 근면 성실하다. 올해 배나무 저온피해를 일부 입어 상당히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4-H 활동을 통해 안성농업의 가치를 알리는데 변함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민승 청년농업인은 “내가 좋아해서 농사일을 하다 보니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거
조생종 벼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조생종·이모작 전용 100% 코팅 복합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인 팜한농 ‘한번에측조 스피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번에측조 스피드’는 국내 최초 100% 코팅 복합 비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번에측조’의 초기 용출을 더 빠르게 설계해, 생육 기간이 짧은 벼 조생종과 이모작에 최적화된 비료다. 일반적으로 벼를 수확하기까지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 등 3회에 걸쳐 비료를 줘야 하지만,‘한번에측조 스피드’를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 처리한‘한번에측조 스피드’는 각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벼 조생종과 이모작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준다. 벼 등숙기에 비료 성분이 용출되면 벼가 잘 익지 않는데,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조생종 및 이모작의 등숙기 이전에 비료 성분 용출이 모두 끝나 벼가 덜 익으면 발생하는 청미(푸른 빛을 띠는 쌀)도 거의 없다. 또한 1,000제곱미터(㎡)당 사용량이 기존 완효성 비료의 절반인 30kg에 불과해 운반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2020년 농림지 주요 병해충 방제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의회는 발생 상황 및 전망, 예찰·방제 계획, 대책 등을 보고했으며 예찰·방제 대책 협의 및 종합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과수화상병 및 돌발해충 발생·방제 상황과 올해 발생 전망, 농경지 및 산림지에 대한 예찰·방제 대책 등을 설명하고, 유관기관 간 관리 구역 및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또 돌발해충의 부화시기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공동 방제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맞춰 시·군은 기간 내 공동 방제의 날을 지정해 농경지와 산림지에 대해 지역 단위의 집중 방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돌발해충 월동란은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감소 추세이며 도내에서는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돌발해충 발생 지역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일정 지역 내에서 발생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철저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농작물재배보험은 보험회사에만 득이 되고 농가 부담 보험료는 증가하고 혜택은 감소했다는 영농현장 볼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한 개의 사과라도 더 생산할 수 있도록 저온피해 꽃과 과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궁금했다. 가락시장에서 사과 최고가를 받는 농가 섭외가 쉽지 않았는데, 드디어 가락시장에서 사과 감홍 품종에서 최고가를 받은 주인공을 찾았다. 괴산군 사리면 소재에서 사과 재배하는 김종서 대표이다. 그는 올해만 두 번의 저온피해를 입었다. 22년 사과 재배하는 동안 한 해 두 번이나 저온피해 입은 것은 처음이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보은군 소재에서 포도재배하는 박향화 강소농 포도 농장을 찾아 신초작업 이야기를 들었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보성군에서 육성하고 있는 보성군4-H연합회(회장 김영천)가 7일 코로나-19로인한 농촌 일손 부족을 덜기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득량면 소재 키위 농가에서 이뤄졌으며, 보성군 청년 농업인들은 키위 꽃봉오리 솎기 작업에 투입됐다. 4-H연합회는 관내 키위 농가가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며’라는 4-H 서약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배우기 위해 이번 봉사를 추진했다. 보성군 4-H 김영천 회장은“코로나19로 농촌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각자의 영농활동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무연고묘지 풀베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동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보성군 농업의 차세대 핵심 리더가 될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우리군도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하여 주력 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당진시 4-H연합회(회장 박덕영)는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연합회 임원(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장 당진시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5일간 회원 12명이 참여해 관내 1,275ha 면적에 토양개량제(규산질비료)를 공동 살포해 농촌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논에 지력을 높이는 등 행정업무에 적극 도움을 준 4-H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올해 4-H회 운영과 사업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격의 없는 대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홍장 시장은 “농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본이 되는 성장산업분야로 이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당부한다.”며 “청년농업인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진시4-H연합회는 ‘좋은 것은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 이념으로 품목 생산기술, 경영능력 등을 배양하며 미래 농업·농촌의 주체가 되는 선도 지역 청년농업인 단체로서 봉사활동, 4-H회 수련과제교육, 4-H연합회 공동과제포 운영 등 지역 농업·농촌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농촌 단체인 4-H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회장 최정희)는 지난 6일 코로나19 여파로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생활개선회원 임원 및 회원 30여명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우성면 상서리 일원 마늘 밭을 찾아 마늘종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이날 수확한 마늘종으로 장아찌를 담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정희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민들의 근심과 피로를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는 관내 독거노인과의 후원결연을 통해 말벗하기와 생필품 전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