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직원들이 15일 코로나19로 여파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기술지원과 직원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성면에 소재한 시설하우스 딸기 농가를 방문해 딸기를 수확하고 하우스 환경 정리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직원들은 수확한 딸기 일부를 현장에서 구매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또, 일손 돕기가 끝난 후에는 딸기 양액재배기술, 병해충 진단 및 처방 등 현장지도 등 고품질의 딸기를 수확할 수 있도록 지도 시간을 가졌다. 농가는 “농번기 일손 부족이 큰 고민이었는데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열심히 도와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농기계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영농지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15개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토양검정시료 수거함을 설치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합과 다년생 작물인 아스파라거스는 1966년 국내에서 처음 재배되어 2018년도엔 전국 재배면적이 83.2ha로 증가했다.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와 숙취해소에 탁월하여 식품적 가치가 높아 소득작물로 대두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 재배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해충은 총채벌레류의 파총채벌레, 하와이총채벌레, 나방류의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왕담배나방, 도둑나방, 네눈쑥가지나방, 줄고운가지나방 등이 있다. 또 진딧물류에는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선녀벌레, 청동풍뎅이, 아스파라거스잎벌레, 달팽이, 작은뾰족민달팽이 등이 있다. 파총채벌레는 아스파라거스 전 재배기간에 걸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파총채벌레로 인한 피해 증상은 잎, 줄기, 순의 표면에 바늘로 찍힌 듯한 피해흔이 나타난다. 봄 수확기에 아스파라거스 순의 비늘잎 사이에서 주로 발견되고 가해 받은 아스파라거스 순의 비늘잎들은 회백색으로 탈색되면서 벌어지는데 아스파라거스 순이 구부러지는 곡경증상이 발생한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안정준 박사의 아스파라거스 병해충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담양군의 귀농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농부에게 트랙터를 무상지원하는 ‘귀농 청년 농부 트랙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동양물산기업(주)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귀농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귀농 청년 농부 트랙터 지원사업’에 오수빈(27세) 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수빈 씨은 2017년에 어머니 건강을 되찾으려 광주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지인이 있던 담양으로 귀농했다. 지인의 딸기재배를 어머니와 오수빈 씨도 종종 같이 도왔다. 여유롭고 조용한 귀농생활 속에서 어머니 건강이 차츰 회복되었고 농사에 흥미도 생겨 이를 계기로 딸기 농사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딸기 3동을 경작하며 대학생인 동생의 학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본인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교에 진학해 농사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수빈 씨 같은 젊고 열정적인 농부가 귀농해 담양 농촌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담양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청년 농부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귀농인은 경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벼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험적으로 조기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여군의 논 경지면적은 12,256ha로 지역농업의 기반작목으로서 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삼광벼, 평안벼 위주의 수매 대상품종이 점유하고 있지만 신품종 도입을 통해 새로운 지역브랜드 쌀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도입에 들어가는 신품종은 남찬벼(전주595호)로서 중만생종이며, 중부 및 남부 평야지에서 지역 적응시험을 마쳤다. 맛에 큰 영향을 주는 단백질 함량이 6.1%로서 매우 우수한 식미평가를 받은 품종으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 예견된다. 또한 비료를 적게 주는 품종 고유의 특성으로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농업에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어 지역 쌀 산업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여져 앞으로가 기대되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고품질의 품종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연계하여, 채종과 유통에도 힘써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작은 텃밭을 분양받아 농부체험을 해보는 주말농장이 늘고 있다. 그러나 농사가 낯선 도시민들에게 농작물 재배가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텃밭활동을 통한 도시농업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초보 도시농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5일 저녁,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는 시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대표의 3평 텃밭이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주말농장에서 얻는 기쁨과 유익한 점, 주말농장에 적합한 작물과 재배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주말농장 운영 요령과 이용자 에티켓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이나 단체, 대기업 등이 운영하는 당진지역 내 주말농장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으며, 특히 당진3동 주민자치회와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주말농장 참여자들이 많이 참석해 도시농업을 통한 공동체 문화 형성의 기회가 되었다. 한만호 도시농업팀장은 “도시농업의 활성화로 가족 간, 이웃 간 소통하며 힐링하는 공간 및 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
완주군 새내기 공무원이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근무하는 새내기 공무원인 이루리(29) 농촌지도사가 백혈병 환자에게 새 삶을 주는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올해 1월 임용된 이씨는 대학생 시절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을 알게 됐고, 헌혈의 집을 통해 2014년 1월에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을 했다. 비혈연 환자와 기증자간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0.005% 정도로 극히 낮다. 하지만 한국조혈모세포 은행협회로부터 일치 환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지도사는 주저 없이 얼굴도 모르는 환자를 위해 이식을 진행했다. 이씨 평소에도 헌혈 운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고, 최근 코로나 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헌혈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 씨는 ”기증을 신청하기까지 어렵고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식이니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수 이식’이라 불리는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혈액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생명줄’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이자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말초혈조혈모세포 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지난 14일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약용작물 우량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감국 신품종 ‘원향’ 에 대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감국은 10~11월에 꽃이 피며, 관상용으로도 선호하지만 은은한 향이 좋아 감국차로 많이 이용되고 특히 청열해독(淸熱解毒)의 효과가 있어 천연 해열제로 쓰인다. 이번에 경상남도가 육성하여 보급하는 ‘원향’ 은 초형이 둥근 모양이고 약용과 분화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15만주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신풍영농조합법인은 산청군에서 감국, 홍화, 국향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감국 대량증식 및 재배에 대한 기술 수준이 매우 뛰어난 사회적 기업이다. 이 업체는 약용작물 재배경험이 많고 재배의욕이 높아 경남 우량품종을 확대 보급하고자 하는 농업기술원의 사업 취지에 적합하다는 것이 농업기술원 관계자의 의견이다. 최재혁 약용자원연구소장은 “통상실시 체결 후 분양한 감국 ‘원향’ 묘에 대한 정밀관리를 위해 농가 현지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5월 15일(금), 서울시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산림조합 창립 58주년(창립일 1962년 5월 18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에 있는 산림조합장 및 중앙회임직원들을 배제하고 전일 청사소독을 완료한 후 당일 발열검사와 소독을 거쳐 마스크를 착용한 수상자 및 주요내빈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수상식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58번째 맞는 창립기념일의 기쁨을 마음껏 누려야 마땅하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우리 임업인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한 뒤, “산림조합 임직원 모두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재창립한다는 자세로 산림조합의 본연의 정체성인 산주·임업인·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임업인의 조속한 경영안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조합 58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산림분야 및 산림조합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병행했다. ▲동탑산업훈장에는 38년여 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지역산림의
안성시 금강면 사흥리 동막마을에는 홀아비 밤콩을 5가구에서 재배하고 있다. 윤성원·김기연 부부도 3대째 이 마을에 살면서 홀아비밤콩 심는다고 한다. 홀아비밤콩이 왜 홀아비콩이라고 물었더니 “홀딱홀딱 콩 꼬투리가 벗겨져서지”라고 말했다. “홀아비콩이 다 익으면 뽑아 밭에서 말리다 보면 콩깍지가 튀어 콩알들이 밭에 다 떨어지지. 그러면 산비둘기, 꿩, 까치들이 와서 주워 먹어”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홀아비밤콩 재배 이야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공주 지역 오이재배는 70년대 오이 노지 조숙 재배부터 시작하여 접목오이 재배기술, 전국 최초 연동하우스 지중난방 시설 등을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이은복 과장으로 들을 수 있었다. 이 과장은 “공주 오이는 지금도 맛있고 안전하게 생산되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복 과장을 통해 공주오이의 역사성을 정리했다. 오이 주산지 형성 장기 금흥 (현 금흥동) : 이 지역에서 70년도에 유진도 씨 등 3농가가 오이 및 호박을 노지 조숙 재배를 시작했다. 재배기술은 어떠한 경로로 전파되었는지 잘 알 수 없으나 현 공주교도소 위치 주변이다. 73년 하우스 재배가 시작됐는데, 공주교도소가 교동에서 75년 이전해오면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이인 작목반 : 74년 봄 이인면 구암리에서 故 이일재 씨가 혼자 비닐하우스에서 오이 재배를 시작하여 높은 소득을 올렸다. 결혼과 함께 주택 신축과 농지를 구입하는 등 많은 소득을 올렸으나 혼자의 힘으로는 수요를 따라갈 수 없었다. 공동작업과 출하에 어려움을 느껴 70년대 후반 이일재 씨가 중심이 되어 작목반을 결성하려 했다. 하지만 그 당시 농협에서는 오이 재배기술도 미흡하고 기반이 열악한 조합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