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는 다년생초본이다. 잎 사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 백합 비슷한 깔때기 모양으로 생겼다.
꽃잎이 6~8개의 꽃으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턱잎은 선모양의 댓잎 피침형이고, 꽃잎 안쪽 꽃덮이
조각은 긴타원형이고 위쪽에서 뒤로 젖혀진다.
6개 수술은 통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노란빛을 띠는 선형이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피어난다.
원추리는 “시름을 잊게 해주는 풀”이라 하여“망우초”라고도 알려져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꽃봉오리는 “금침채”라고도 하는데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습열을 없애고 가슴의 답담함을 풀어주는데 도움 준다고 알려져 있다.
원추리 꽃차 만들기는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