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시의 특산품인 고품질‘정읍 배’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에‘정읍 배’수출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정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이날 상차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배 공선회 참여 농가와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차식에서 시는 친환경 정읍 배를 베트남으로 수출해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고국의 맛있는 배 맛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하게 될 배는 첫 수출 12톤에 이어 약 16톤, 금액으로는 3천4백만원에 이른다. 시는 해외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0월 정읍시 관계자와 정읍조공 대표, 배·토마토 생산 농가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의 대형매장을 방문한다. 현지에서 배와 토마토 등 판촉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출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이정진 대표는 “정읍 배는 공선회원들의 공동선별과 공동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당도가 뛰어나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품질 배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해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과 전립선암·유방암을 예방하며,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형태에 따라 체내 흡수율은 차이가 있다. 이소플라본은 장내에서 가수분해 후 흡수가 잘 되는 비배당체로 전환돼 체내 흡수가 증가한다. 다만, 비배당체 전환 비율이 낮아 많은 양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된다. 콩 이소플라본의 배당체와 비배당체의 함량은 품종, 가공 방법 등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발효 전, 물에 ‘불리기(15∼20℃, 2시간)’와 ‘건조(41∼42℃, 72시간)’를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발효물의 이소플라본 내 비배당체 함량이 늘게 된다. 산업재산권도 출원했다. ‘대풍’ 콩을 물에 불리고 건조하는 전처리를 반복한다. 3∼4시간 물에 담근 뒤 삶아주고 40∼42℃에서 2일간 발효시킨다. 이렇게 만든 발효콩에는 일반 발효콩보다 비배당체 이소플라본 함량이 63% 많았다. 무처리구와 물에 불리기와 건조 과정을 거친 처리구 사이의 총 이소플라본 함량은 변화가 없었다. 이소플라본 중 비배당체 함량 비율은 무처리 41%에 비해 66%로 늘었다. 비배당체 중 제니스테인은 무처리에 대비 81%, 다이드제인 62%, 글리시테인은 48% 늘었다.
농업농촌 현장에서 각양각색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을 질적·양적으로 성장·발전시키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농촌지도를 펼치다 보면 때론 낙망하거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농촌지도직은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농촌지도사는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하면서 농업· 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농업인들이 빠르게 대응하여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뛰는 농촌지도사.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이재준 팀장은 24년간 김포의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재준 팀장은 “농촌지도직의 고유 업무인 기술 지도, 인재 육성, 병해충 예찰, 지역 특화작목 육성하여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것 등 굉장히 많다. 우리 농업의 가치와 농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고 농업기술 보급과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농업인들의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될 때 더없이 보람을 느낀다. 지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였으며, 총 33만 4,921마리가 신규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자진신고기간 동안 신규등록 실적인 33만 4,921마리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6배, 2018년 한해 신규 등록의 2배를 넘는 수준으로 금번 자진신고기간 운영이 동물등록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자진신고 기간 중 지역별 신규등록 건수는 경기(95,408마리), 서울(50,198), 인천(26,065), 경북(22,719), 부산(21,135)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에 이어 2019년 9월 16일부터 한 달간 동물등록 집중 지도․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지자체․유관단체를 포함한 민․관 합동 점검반(1,000여명)을 운영하며, 9월 16일부터 10월 18일 한 달간 각 기초 지자체 별로 매주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반려동물 소유자가 자주 이용하는 공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현장 지도·단속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적발된 동물 미등록자에 대해서는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19년 9월 9일 필리핀 농업부가 자국 내 불라칸주 및 리잘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로 발생하였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추진하였던 필리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의심 관련 국경검역 조치를 강화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필리핀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의심 정보가 있어 지난 8월 19일부터 필리핀에서 출발하는 인천·김해·대구공항 취항노선의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기 위하여 탐지견의 확대 투입(4 → 6편/주)하고, X-ray 검색활동과 휴대품에 대한 세관 합동 일제 개장검사를 47편 추가로 실시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중국(‘18.8.3.)에 이어 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2019년 3월 16일부터 선제적으로 검역을 강화해 왔다. 라오스·미얀마·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휴대 축산물 반입 금지를 위한 사전 홍보와 함께 공항만에서 여행객 휴대품에 대한 검색·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여행객들이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현지 외국인의 ‘비자’ 발급 시 검역안내문
벼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무인항공 방제해왔다. 최근에는 보다 저렴하고 조종이 간단한 드론이 주목받으면서 무인헬기 외에 무인항공방제용 농약이 필요한 실정이다. 무인항공방제용 농약등록시험 기준은 무인헬기가 대상으로, 규격과 성능이 다양한 드론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드론을 이용한 농약 등록에 필요한 시험 기준과 방법을 개발했다. 등록 기준은 농약 살포 높이, 폭, 속도, 저비산 노즐 채용 등이며, 특히 드론 수요가 많은 밭작물에 사용하기 쉽도록 했다. 이 시험 기준과 방법은 무인헬기보다 작은 드론의 특성을 감안해 비행고도를 2∼3m, 비행속도를 8∼11km/h로 설정했다. 논보다 협소한 밭에서 쓰기 쉽도록 시험구 면적을 무인헬기의 525㎡보다 적은 192㎡로 설정했다. 이 시험 기준은 2020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홍수명 농자재평가과장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개정된 기준을 활용하면 무인항공방제용 농약 개발이 활기를 띨 것이다.”라며,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로 밭작물 재배 농가의 노동력 또한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자연의 맛과 영양을 담은 농산물 생산이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자연 환경을 보전하는 것. 그것이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세상을 바꾸는 위대함에 도전한다는 보성 싱싱농원의 비전을 소개했다.그 주인공이 바로 작물 재배부터 직거래,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정경모 대표이다. 귀농 후 농사지을 땅을 매입하고 작물을 심고, 직거래, 도매시장 출하,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기까지 과감한 청년농업의 투자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아버지 농사 보고 자신감서울에서 회사를 다녔던 정경모 대표의 꿈은 40~50대쯤에 아버지의 농업을 이어받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조금 앞당겨 30대에 농사를 짓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정경모 대표는 부모님께서 키위 재배부터 유통·판매까지 잘 하신 보고 자랐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농사가 힘들긴 하지만 판로에 자신이 있으면 소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귀농했다고 한다. 결혼 후 귀농하자며 시골에 내려가기 싫어하는 아내에게 시세가 좋은 키위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설득끝에 귀농했다. 어머니께서 ‘농사 시키려고 대학 보냈냐며 눈물을 보였을 때 정경모 대표는 “지금은 친구들보다 안 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친구들이 퇴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오미자가 근골격계 퇴화, 치아 소실 등 노화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전북대학교 치과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우리나라 대표 약초인 오미자는 심장을 강하게 하며, 혈압은 낮추고 면역력은 높인다.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 효능도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존의 단편적 효능과 달리 오미자의 주요 성분인 ‘고미신A’와 ‘시잔드린C’에 주목하고, 노화에 관해 연구했다. 먼저, 골다공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게 고미신A와 시잔드린C 추출물을 8주간 매일 10mg/kg씩 투여했다. 그 결과,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 발현은 4배, 뼈의 분화 인자 발현은 2배∼4배, 골밀도는 2배∼3배까지 증가함을 확인했다. 고미신A는 동물 세포 실험에서 뼈를 튼튼하게 하는 골 강화 활성 지표와 골 강화 활성 인자 발현을 2배 이상 높였다. 또, 사람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노화계 세포의 노화지표 활성과 염증성 물질 발현을 55.5% 수준으로 억제했다. 시잔드린C는 성인 치아 세포에 처리한 결과, 치아 유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산화물(활성산소 ROS)이 45.7% 정도 줄었다. 인간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생리적 기능은 물론, 근육과 골격계도 퇴화된다. 입 안에 염증
킬레이트제는 염류가 쌓인 토양에서 녹지 않은 양분이나 염류를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이다. 토양 염류와 비료사용량은 줄이고 작물의 수량과 품질은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2018년 14곳, 올해 17곳에서 시범사업을 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 진안의 한 수박 농가는 “전기전도도 8.50dS/m-1 정도로 염류 농도가 높아 수박 재배가 어려운 비닐하우스에 킬레이트제를 활용했다. 염류 농도가 6.0까지 낮아져 1천여 통의 수박을 수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원 횡성의 오이 농가도 “킬레이트제를 활용해 염류 농도 낮춰 비료사용은 절반가량 줄고, 소득은 25% 늘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시범사업 담당자는 “2018년 시범농가 대상으로 염류농도 변화의 평균치 조사 결과, 아주심기 전 9.2dS/m-1에서 수확 후 5.0로 염류 농도가 46% 줄었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남성희 기술지원팀장은 “킬레이트제로 시설재배지 염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 내년에는 전국 180농가로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장춘프로젝트로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함께 한 ‘세 개의 인간 치매유발유전자(APP, PS1 및 Tau)가 발현되는 치매 복제돼지 생산 관련 미국 특허를 세계 처음으로 등록했다.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치매환자는 약 5,000만 명이며, 고령화로 2030년에는 8,200만 명, 2050년에는 1억 3,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 기전과 신약 개발에는 장기 구조나 생리적 특성이 사람과 비슷한 돼지 같은 중·대형 동물을 질환 모델로 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장춘프로젝트’의 하나로 ‘알츠하이머 질환 모델 돼지 개발과 후성유전체 연구’를 진행했다. 세계 최초로 인간 알츠하이머성 치매 질환 유발 유전자 3개(APP, Tau, PS1)가 동시에 발현하는 다중벡터시스템을 개발했다<참고자료 2, 그림1>. 지금까지 3개의 AD 유발 유전자가 동시에 과 발현되는 질환 모델 돼지는 생산된 적이 없었다. 치매 원인 규명과 신약 개발(drug screening)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7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