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현장에서 돈 벌 수 있는 아이템은 있으나, 자금이 없어 망설이는 청년농업인에게 창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천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2020년도 농촌청년 사업가 양성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전남도내 거주자로 주민등록상 1981. 1. 1. ~ 2002. 12. 31.에 출생한 청년 농업인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사업대상자 선발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한 농업 경영체에 대해 농업기술원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교육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 된다. 주요 심사항목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창업자의 사업능력, 시장성, 예상되는 성과를 평가한다. 특히 2차 심사 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 개개인의 환경에 맞도록 사업계획을 보완해서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농업분야 창업을 위한 최소한의 소요경비는 20백만원~30백만원을 심사결과 순위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공모기간은 9월 30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청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전남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알림
태안군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발생한 농가 피해 복구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9월 9일 기준으로 태풍 피해를 입은 29농가(과수 13농가, 인삼 8농가, 하우스 6농가, 벼 등 2농가)가 500여 명의 인력 지원을 신청했다. 이에 10일 태안군 공직자 30명과 충남도청 공직자 30명이 태안읍 일대의 과수 낙과 피해현장을 찾아 긴급 인력지원에 나섰으며, 11일까지 7농가에 147명의 군 공직자와 군부대 인력 등을 투입해 태풍 피해를 입은 인삼시설 철거, 낙과줍기, 벼 세우기 등을 실시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20농가에 424명이 인력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피해농가 복구 인력 지원 소요량을 추가로 파악해 추석명절 이후 군 전부서 일손돕기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풍 피해 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태풍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력 지원이 필요한 태풍 피해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 또는 군 농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명절에 많이 쓰이는 소고기 부위는 구이․찜에 쓰이는 갈비, 산적에 쓰이는 우둔․설도, 국․탕에 쓰이는 사태, 양지머리 등이 있다. 갈비 = 구이용 갈비는 선명한 선홍색을 띄면서 마블링(결지방)이 적당히 있는 것으로 고르며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기의 결을 보면서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연하게 먹을 수 있다.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조리 후 양이 덜 줄어드는 참갈비가 좋다. 표면의 근막은 요리 전에 없앤다. 갈비에는 필수지방산, 레티놀, 비타민 B12, 비타민 E가 많다. 사태․양지머리 = 국․탕은 살코기와 지방만 있는 것보다는 근막 같은 결합 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을 고른다. 근막은 질기지만 육수를 내거나 오랜 시간 걸쳐 끊이면 감칠맛을 더한다. 사태와 양지머리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철, 셀레늄, 비타민 B6, 비오틴 함량이 많다. 우둔․설도 = 산적은 지방 함량이 적고 부드러운 앞다리살과 우둔살이 좋으며, 꼬치는 고기 조직이 단단한 설도(설깃살)를 추천한다. 근막이 없고 고깃결이 균일한 것을 고르되 얇게 썬 다음 고기결과 직각이 되도록 칼집을 내주면 좋다. 우둔과 설도에는 단백질, 철, 마그네슘, 인, 칼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대상자를 공모한다.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여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2년 동안 농가 교육·컨설팅 비용 등 역량강화, 농기계 등 생산비 절감, 저온저장고·선별기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이 맞춤형으로 지원(개소당 총사업비 10억)된다.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 비중의 59.5%를 차지하는 주산지에 위치한 삼호농협은 농가조직 육성을 위한 교육·설명회를 실시하고, 잼, 양갱, 즙 등 가공상품화를 통해 무화과의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힘써 온 무화과 대표농협이다.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대상자 선정절차는 다음과 같다. 참깨, 땅콩, 버섯 등 특작류를 포함한 채소류와 과수 등 지원대상 품목의 주산지에서 공동경영체를 조직하여 운영하는 농업법인, 농협조직, 협동조합이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사업을 신청하면,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농식품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키위 출하기 다변화를 위한 조기작형 재배기술을 보급해 극조생 키위 ’홍양‘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확은 평년보다 20일 정도 앞당겨 진 것으로 출하기 분산을 통해 9월 중순부터 집중 수확․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방지에도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극조생 키위 ‘홍양’ 재배 2농가에 보조 20백만 원, 자부담 8.8백만 원 등 총 28.8백만 원을 투입해 측면 보온시설(측면커튼)을 설치하여 수확기를 앞당겼다. 그 결과 발아기가 2월 상순으로 관행 대비 10일, 개화기 2월 하순에서 3월 초순으로 관행 대비 10일 정도 빨라졌다. 경영비는 측면 보온시설 설치을 통해 유류비가 예년보다 5백만 원에서 3.5백만 원으로 절감되어 30% 절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생산량은 전년기준 7톤에서 10톤으로 30% 증가하고 품질은 건물중 19%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수취가격은 kg당 5,000원으로 9월 4일부터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전국 하나로마트로 출하할 예정이다. 도내 제2소득과수인 키위는 재배면적이 310ha로 앞으로도 재배면적이 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합동으로 오는 29일까지 안전한 농업용 유용미생물 생산을 위하여 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유용미생물배양시설에 대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사료관리법에 의거한 보조사료 미생물제제와 비료관리법에 의거한 토양개량용 미생물제제를 생산하여 농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 공급은 친환경농축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에 도내 2만 3천여 농가에 1만 2천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였고 금년도에도 1만 3천여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1,327명 설문조사 결과 91%의 응답자가 미생물 사용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만큼 안전한 생산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현장기술지원에서는 축산냄새저감 및 가축의 소화력 향상을 통한 면역력 증진도움,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급되는 미생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하여 ▶미생물 종균의 관리사항 ▶미생물 배양시설 운영사항 ▶농업인 미생물 공급관리 ▶실험실 안전관리 ▶미생물 생산 관계법령 준수사항 등에 대하여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현
꿀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나 지나치게 단맛이 강하고 끈적여 사용이 제한적이라, 최근 소비자들은 덜 달면서 사용하기 편한 과립형태의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우리 농산물의 추출물을 제조한 후 꿀에 첨가해 진공상태에서 동결건조한 다음 과립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안토시아닌 색소 C3G, 루틴(rutin), 가바(GABA), 디엔제이(1-DNJ),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등 여러 가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오디와 뽕잎은 물론 인삼(꽃), 생강, 산수유, 삼채, 구기자, 양배추, 꾸지뽕(열매), 비타민 등 농산물부터 영양제까지 다양한 꿀가루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과립형태로 제조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해져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 가능하고 유통 또한 편리하다. 또한 꿀의 영양과 농산물의 기능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꿀을 고를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특허 등록하고, 기술이전을 진행 중 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조남준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양봉 농가는 물론, 농산물 재배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도
8월의 오후 두시,새싹 인삼 재배 하우스에서 관상용 인삼 화분의 생육 상태를 살피는데 집중하고 있다. 인삼 전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안시영 청년농업인의 모습이다.새싹 인삼을 재배하여 식당으로 납품하는 안 대표는 백제문화제 기간에 관상용 인삼 화분을 소비자들에게 보급하여 인삼의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안시영 대표는 “청년농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김정섭 시장님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고 있다. 특히 시장님께서는 청년농업인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면서 청년농업인들이 미래 농업을 이끌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안정 정착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보답하는 길은 성공한 청년농업인이라고 생각하여 농업인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김희영 팀장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았지만 지역 청년농업인들과는 아이디어를 나누고, 재배기술을 공유하면서 자신만의 새싹 인삼 농장을 경영하는 청년농업인이다. 인삼재배뿐 아니라 신품종 연구에도 참여하고, 인삼 이동식 물 분사 장치 특허출원, 6차 산업화 등 적극적이면서 즐겁게 농사짓는다. 과학적으로도 충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인삼 선도 재배법부터 제품 개발 활성화
“폭우와 태풍 속에서도 사과 의무자조금 대의원회 참석률이 97%이었고, 태풍에 못 오신 분은 위임장을 보냈으니 100% 참석했다고 볼 수 있죠. 회의에서 보셨듯이 참석 농가들이 가식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한다는 것은 의무자조금에 대한 농가들의 기대도 있고, 사과의무자조금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되기를 바라는 농가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하여 참여 농가들의 소득창출과 사과 산업이 전체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8월 사과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에 재임된 박철선 위원장은 “사과의무자조금 고지서를 배포했는데 8월 초 현재 30%의 농가들이 직접 고지 납부했다. 지금은 시작하는 씨앗에 불과하지만 자기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업인들이 사과의무자조금을 잘 가꾸어 나간다면 그 땀방울이 결코 헛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과일은 ‘사과’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철선 위원장은 “사과 생산에만 그치는 자조금이 아니라 유통과 수급 안정, 홍보, 수출 등까지 농가 스스로 우리 국산 사과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농업인들이 자랑스럽고 희망이 있다.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농가 스스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집중 점검하여 ‘주름 개선’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광고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았을 뿐더러 효능·효과가 검증된바 없는 일반 공산품임에도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 사이트 943건은 해당 사이트를 운영한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 등 조치했다.식약처는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공산품 LED 마스크는 타당한 근거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광고한 사례로서,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