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최고품질의 고흥한라봉 생산을 위해 친환경한라봉영농조합법인과 함께 한라봉 당·산도관리 중점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라봉은 당도 13°Bx 이상, 산도 1.0%이하일 때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새콤 달콤한 맛이 나는데 고품질의 한라봉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실의 신맛을 내는 산 함량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최고품질 한라봉 생산을 위해 이달부터 수확기까지 월 2회 전체 한라봉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당·산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농가별 맞춤형 산도관리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육단계별 병해충 관리, 과원 관리 등에 대한 현장교육과 평가회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흥한라봉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기후, 충분한 일조량,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그 맛이 일품인 고흥한라봉은 40농가에서 13㏊를 재배하여 연간 2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6일까지 도내 유통 제수 및 선물용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도‧시군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지난달 광역 최초로 발족한 ‘경기도 원산지표시 감시원’ 120명이 전격 투입됐다.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마련된 이번 점검에서 점검단은 도내 농축수산물 판매장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조기 등 ‘제수용 농축수산물’과 갈비세트, 과일바구니, 한과류 등 ‘선물용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산지표시 감시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원산지 표시 방법이 담긴 홍보물 및 안내표지판을 배부하는 등 원산지 표시 제도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식재료가 도민들의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물 원산지를 잘못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함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농식품부 소관 2020년도 예산안으로 2,477억원을 편성 했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농가 단위로 스마트팜을 보급하면서 작년부터 ‘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20년도 편성된 예산안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시설원예에 집중된 ‘스마트팜’을 농업 전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에 비해 859억원이 확대(2019년 : 1,618억원 → 2020년 : 2,477억원)되었다. 특히, “스마트농업 정보기반(플랫폼) 구축(47)”,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45)”, “스마트팜 빅데이터 센터(39)”,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시범단지 조성(6)” 등 신규사업 예산안을 편성하여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스마트팜 확산방안’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에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1·2차 공모를 거쳐 경북(상주), 전북(김제), 경남(밀양), 전남(고흥)을 선정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산업 클러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9월 16일까지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잡곡전처리업체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친환경농산물 취급자인증(잡곡관련) 업체로, 본사가 경기도에 있거나, 타 지역에 본사가 있더라도 경기도에 영업소가 있으면 된다. 잡곡 전처리업체의 역할은 잡곡을 전처리(도정 등의 가공)하고 발주량에 맞게 소분·포장해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납품까지 하는 것이다. 공모 심사 및 선정방법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운영제안서 발표 등 3단계를 거쳐 평가하며, ‘경기도 제안서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선정된 7명의 평가위원이 심사해 합산점수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2일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도내 가을 재배에 적합한 감자 품종으로 ‘금선’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도내 적합한 감자를 조기에 선발·보급코자 지난 2017년부터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금선’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수미’ 품종보다 10% 이상 수량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 또 ‘금선’은 바이러스 발생률이 ‘수미’와 비슷하고, ‘추백’ 품종보다는 적어 내병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이 많은 분질로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게 특징인 ‘금선’은 수확 후 50~60일이면 휴면에서 깨기 때문에 봄에 생산한 감자를 가을에 한 번 더 심을 수 있어 봄·가을 2기작 재배에 적합하다. 도내 감자 재배 면적은 지난해 기준 2265㏊로, 대부분 봄 재배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가을 재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봄 재배용으로는 ‘수미’, 봄·가을 2기작 재배용으로는 ‘추백’을 주로 재배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2기작 감자 재배 품종으로 ‘금선’ 더해져 농가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농림축산식품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컵)을 9월부터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전량 교체한다. PLA(Poly Latic Acid, 폴리젖산)는 옥수수에서 녹말을 분리한 후 포도당을 발효하여 젖산을 응축해 만든 친환경 수지로서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인체·환경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시 미생물에 의해 6개월에서 1년내 100%로 자연분해된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한국화학연구소, 과일간식 공급업체 등과 기술·정책 협의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전환을 추진했고, 이는 2019년 농식품부의 적극행정 사례로도 선정되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강도가 약하고 열에 취약한 특성이 있으나, 36시간내에 냉장으로 공급되는 과일간식 용기로는 적합하고,기존 플라스틱보다 가격이 다소 높으나, 친환경 용기전환 필요성에 지자체 및 공급업체도 공감하여 추가 단가인상없이 생분해 플라스틱컵으로 9월부터 공급키로 결정됐다. 농식품부는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 전환을 통해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높은 만족도와 사업성과를 가짐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서울 토박이’가 임야 약 1만평을 신안군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에 거주하는 정모(65세)씨. 정씨는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섬 숲 가꾸기 사업을 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면서 장산면에 있는 본인 소유의 임야 약 1만 평을 아무런 조건 없이 신안군에 기부채납을 했다. 정씨가 기부한 임야 약 1만 평은 시가로 환산하면 약 3억 원에 이른다. 특히 천사(1004)대교 개통 이후 수익을 노린 외지인들의 소위 ‘섬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정씨의 조건 없는 기부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씨는 “사정이 있는 지인의 소개로 임야를 사게 됐지만 거리가 멀어 산림을 관리하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신안군을 믿고 맡기니 앞으로 아름다운 숲으로 잘 가꿔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신안군이 ‘1마을 1숲 조성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토지 매입인데 이렇게 조건 없는 기부를 해주시니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맞게 신안의 숲을 잘 가꾸고 관리해서, 신안의 섬 숲이 다음 세대의 자산이 되도
완주군이 드론을 활용한 콩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갖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2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산면 콩 재배포장에서 완주콩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 및 도농업기술원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 방제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콩 병해충 동시 공동방제를 통한 병해충 방제효과 극대화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현상에 대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문 드론 조종사가 드론을 활용한 방제 작업을 직접 선보였다. 드론방제는 5~8분(10a 기준)으로 작업시간이 5배정도 빠르고, 산간지역 등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도 방제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낮은 고도 비행으로 콩의 하단까지 약제가 균일하게 침투돼 방제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시회에 참가한 콩연구회 농가들은 이 같은 드론방제의 이점을 확인하고, 해충 공동방제 작업과 농작업에 다양한 드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드론과 같은 신기술 접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 및 공동방제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들의 소득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추석이 빠를 경우, 멜론, 복숭아, 포도 구입액이 증가하고 사과·배 소비패턴은 추석 전 구매가 급증한 후 소비감소 현상이 나타나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멜론 구입액은 평소 대비 추석 전 가구당 구입액이 97% 증가하고, 복숭아 174%, 포도 14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과소비는 추석 전 급증 후 일시적으로 소비정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추석 후 물량 조절 등의 출하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빠른 추석에 따른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면, 구매품목의 큰 변화는 없지만 조기출하에 따른 품질에 대한 의심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에 구매를 늘리려는 품목은 사과(25.3%), 소고기(15.5%), 배(15.2%)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추석 농산물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멜론, 자두 등 출하시기와 추석이 겹치는 품목의 구매의향도 발견할 수 있었다. 과일의 품질불량을 걱정하는 응답이 높았으며, 특히 당도, 덜 익음 등 주로 맛과 관련된 품질을 우려하였다. 이밖에도 제수용품으로 멜론, 바나나, 수박, 외국과일 등 새로운 품목이 이용되고 있고, 추석 선물세트 구입 시 과일은 혼합세트보다는 단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9일 기술원 내에서 ‘제51회 충남 학생4- 에이치(H)과제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학습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4-에이치(H)회원 및 지도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에서는 5개 부문 경진을 각각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대중연설(public speaking) △4-에이치(H)프로젝트 이수 성과발표 △학생4-에이치(H)연합회 프로젝트 성과발표 △자원봉사 성과발표 △예능활동 발표 등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진을 펼쳤다. 먼저 대중연설에서는 ‘우리가 지키고 살려야 할 하나뿐인 지구’를 주제로 시·군별 초·중·고등부 대표가 각각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또 성과발표는 4-에이치(H)프로젝트 이수, 학생4-에이치(H)연합회 프로젝트, 자원봉사 등 3개 분야별로 진행했으며 시·군별 각 1팀씩 참가했다. 아울러 4-에이치(H)활동을 통해 익힌 춤, 악기 연주, 합창, 뮤지컬 등 예능 특기 과제 활동에 대한 성과도 시·군별 1팀씩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 입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