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는 좋은 먹거리이면서 채소의 다양한 모양과 색상은 볼거리와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관상용 채소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 가꾸는 즐거움을 갖는다. 또 채소를 이용하여 쉼터를 만들거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농촌 교육농장, 농업관련 축제에 다양한 채소로 관심을 높인다. 아울러 콘테스트, 장식품, 조각품, 조형물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증진시키는 것도 채소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보고, 가꾸고, 먹고 즐기는 수요자 맞춤형 기능성 텃밭모델을 개발했다. 이번호는 심혈관 질환 예방 위한 텃밭 만들기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돌연사를 부르는 심혈관 질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 교정과 생활 습관 개선이라고 한다.
과실이 발육하는 과정을 보면 암꽃이 개화될 때까지 대부분 씨방의 세포분열이 종료되고 개화 후에는 분열된 세포가 비대 되어 가는데 세포의 비대는 세포질과 과즙이 축적되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과실이 정상적인 형태로 발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포수가 많은 씨방이 만들어져야 하며, 큰 씨방이 형성된 후에는 분열된 세포에 어떻게 하면 많은 동화물질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동화물질의 전류·축적에 의해 세포가 증가되고 과실로서 자라게 된다. 과실 발육 과실이 발육 비대하기 위해서는 종자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며 개화되어 수분 · 수정된 후 종자가 형성되면 종자에서 오옥신이 생성되고 자방 내에 오옥선 농도가 높아짐으로써 과실로의 양 · 수분 흡수가 이루어져 비대가 된다. 그러나 오이에서는 개화 전부터 씨방 내에 오옥신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이나 수정이 되지 않아도 오옥신이 생성되어 자방이 비대한다. 씨방 내에 오옥신의 생성이 적어지면 양·수분의 흡수가 씨방 내로 약하게 흡수되어 비대 되지 않고 황화되어 고사하는 소위 생리적 낙과가 발생한다. 씨방 내의 오옥신 농도가 높아도 보내질 양분 즉 탄수화물이나 무기성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면 과실 비대가 이루어지지 않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24일 평균기온 저하와 태풍 피해로 벼 수확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양센터는 이날 군내 각 마을이장, 벼농사연구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밀묘소식 재배 확대 보급을 위한 종합평가회’를 열고, 올해 벼농사 신기술 보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작황을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청양군 올해 벼 생산량은 평균기온이 0.4℃ 떨어진데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500kg/10a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양센터는 이날 자연재해를 극복하면서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재배법으로 밀묘소식 권장, 먹노린재나 돌발해충 적기방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실천을 강조했다. 밀묘소식은 볍씨를 육묘상자 1개당 250~300g 파종해 15~20일 육묘한 후 주당 3~5본씩 3.3㎡에 50주 정도를 심는 방법이다. 밀묘소식 재배법을 활용하면 10a당 모판 수를 10개 내외로 줄일 수 있어 기존 20~30개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70%가량 절감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수확기 두 번의 태풍이 지나갔으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벼농사 역시 신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9월 20일(금)~21(토)까지 1박 2일간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2019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수료생 30여명 대상으로 「Career up! 취업캠프」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종자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년도 처음으로 2개 교육과정(종자산업가 및 미래육종가 양성)을 기획·실시하여 수료생 47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취업캠프는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자 실시하였다. 산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 수료생에게 진로상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료생들이 농생명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고자 마련하였다. 1박 2일간의 취업캠프 일정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스킬업과 종자생명산업 분야에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멘토링으로 진행되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취업의 첫 단추인 나만의 자소서 작성), △면접 솔루션(유형별 면접 노하우), △토크 콘서트(멘토와의 소통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 △실전 모의면접(1일차 내용을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오가피는 주로 복통, 가려움증, 골절상 등에 쓰이는 약용작물이다. 열매의 경우, 각종 혈전 관련 증상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데 사용한다. ‘본초강목’에서는 오가피나무의 열매를 ‘추풍사(追風使)’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풍을 몰아내는 사자’라는 뜻으로, 오가피나무 열매가 어혈, 풍증 등의 각종 혈전 관련 증상의 치료나 예방에 효과적인 소재임을 의미한다. 농촌진흥청은 오가피 열매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경희대학교와 양지병원, 산업체와 3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고혈압 전 단계 증상을 보이는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한 결과, 오가피 열매 추출물을 하루 2g씩 먹은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먹은 집단보다 혈압이 유의적으로 줄어들었다. 수축기 정상 혈압인 120mmHg에 도달한 대상자 비율을 보면, 오가피 열매 추출물을 먹은 집단은 48%였지만, 가짜 약을 먹은 집단은 15%에 그쳤다. 동물실험과 활성 성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오가피 열매 추출물을 4주간 먹인 고혈압 쥐는 202mmHg에서 142mmHg로 고혈압 처방 약(캡토프릴)과 비슷한 수준으로 혈압이 떨어졌다. 이러
경옥고의 주재료인 ‘지황’은 한방에서 몸을 보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약재이다. 생지황, 말린 건지황, 쪄서 말린 숙지황 등으로 가공해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재배가 어려워 많은 물량을 중국에 의존해왔으나, 농촌진흥청이 11품종을 개발하며 2008년 583톤이었던 국내 생산량은 10년 만에 3배 가까이(1,686톤) 늘었다. 같은 기간 국산 자급률도 32%에서 66%로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25일 전북 정읍에서 자급률 향상을 이끌 새 품종 ‘황강’과 앞서 보급한 ‘다강’ 품종을 농가에 소개했다. ‘황강’은 뿌리가 굵고, 뿌리 수가 많으며, 겉모양이 우수하다. 대조 품종(지황 1호)보다 수량이 7% 많고 뿌리썩음병에 강한 장점이 있다.‘다강’은 대조 품종(지황 1호)보다 수확량이 15% 많고, 병충해에 강해 농가 선호도가 높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농가 현장 실증과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황 품종을 보급함으로써 나고야의정서 등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산 약용작물 자급률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선별의 품질지표 품질지표는 과중, 과형, 외관, 착색도, 과피오염 정도 등에 영향 받는다. 완숙과는 외부상처에 약하기 때문에 취급 시 상처에 유의해야 한다. 또 과실이 크고 당도도 높으며(12% 이상) 적당한 산함량(0.5%), 과피착색이 양호한 과실이 상품성이 우수하다. 선별 요령 품종, 과중, 과형, 외관, 착색도, 과피오염 정도를 기준으로 상품과와 비상품 과실로 과수원에서 1차 선별한다. 선과장에서 상품과는 품질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한 다음 신선과실로 유통한다. 봉지를 벗기고 과실 크기별로 분류하고 과경부위를 자른다. 미숙과, 병충해과, 상처과 등은 골라내서 가공용으로 활용한다. 비파는 선별 출하시 과실이 너무 연약하므로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선별해야 한다. 포장재는 과실이 출하 중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난좌나 스펀지 재질로 고정해야 한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비파의 선별 지표부터 선별 요령, 저장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보성군은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및 관련공무원 등 90여명과 함께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한 2019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벼농사 후기 마무리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관내 시범사업장, 전남농업기술원 시험포장 현장학습을 통해 품종별 작황 비교평가와 학습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2019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소식재배 화판 및 실물모형을 평가회장에 전시해 참여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지는 ‘벼농사 종합평가회’는 벼농사 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하여 미흡한 부분의 보완대책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신기술을 도입․보급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평가회에서 “올해는 태풍과 잦은 강우로 인하여 벼 작황이 작년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보성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저비용 고소득 농산물 생산과 농산물 품질 향상을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고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벼농사 새기술 시범사업으로 20개소 241ha에 32
배나무에 과실이 많이 달리기 시작하는 기간은 재배관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2~15년 정도의 장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과수원을 시작할 때 품종을 잘 선택했다 하더라도 재배되는 동안에 사회적 및 경제적인 여건이 크게 변화하여 유망했던 품종이 경제적 재배 가치가 낮아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경제성이 높은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어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품종을 갱신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존의 나무를 캐내고 새로운 품종을 다시 심는 묘목갱신과 높이접(고접)에 의한 갱신법이 있다. 품종 갱신 효과 묘목갱신은 나무 캐기나 심기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며, 과실이 많이 달리는 시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아직 나무가 어렸을 때 품종을 갱신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존에 완성된 수형의 골격을 그대로 이용하여 4~5년 정도면 갱신 전의 수확량을 거의 회복할 수 있는 높이접 갱신이 유리하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배나무 높이접(고접) 갱신 시 유의할 사항 등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종자은행을 운영 중인 당진시가 24일 해담벼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벼 종자 채종답에서 재배 중인 삼광벼와 새일미 벼를 수확한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정부 보급종 벼 부족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당진시 고대면 슬항리 석문간척지 일원 15.6㏊ 논에 채종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채종포 벼 생산량은 약 100여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진지역 논 면적 1만9000여 ㏊에 필요한 벼 종자 950톤을 대체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향후 센터는 생육상태의 균일성과 쓰러짐 여부, 이종종자, 이형주 등 잡수나 특정 병의 발생상황을 조사하는 등 포장검사를 통과한 우수 종자를 선별해 농가에 보급한다. 올해 수확한 채종포산 벼의 농가 공급은 건조와 저장, 정선, 포장과정을 거쳐 2020년 2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수확에 앞서 순도 높은 벼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와 혼종 방지에 노력해 왔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종자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