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시스’는 9월 중순에서 하순께 생산하는 품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12년 개발했다. 맛이 담백하고(당도 12.4°Bx) 신맛이 없으며, 검은별무늬병에 강해 작물보호제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린시스’의 검은별무늬병 감염률은 3.3% 수준으로, 도입 품종인 ‘신고’의 감염률 69.4%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낮다. 과실 크기는 성인 주먹만 한 중간크기(470g)이고, 껍질 색은 녹색이며, 상온 저장 기간이 30일 정도로 길어 기존 품종과의 차별화를 통한 수출 유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7년 아랍에미리트 농식품박람회에서 시식회를 연 결과,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맛으로 현지 바이어(구매상)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았다. 경북 울산에서는 수출을 목표로 올해 8헥타르(ha)의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다. 농촌진흥청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맛 평가를 한 결과, 식감이 아삭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껍질 색이 특이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해 줄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강삼석 소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그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6일 이서면 어린이 40여명을 초청하여 국립식량과학원 내 전시포(밭작물)에서 고구마, 땅콩 등을 수확하는 농사체험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올해 5월에 직접 심은 땅콩을 수확하고 다양한 식량작물을 직접 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직접 캔 풋땅콩을 삶아서 먹고 고구마 꽃과 함께 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져 농업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삶은 풋땅콩을 맛 본 어린이들은 맛있다고 하면서 “어떻게 삶아요?” 물어보기도 하고, “오늘 캔 땅콩을 부모님께 맛있게 삶아드려야겠다.”라고 했다. 이 농사체험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우리 농업의 가치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열렸으며, 농심함양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충섭 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에 농업농촌의 가치를 입히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이동중지가 해제되는 .28일 12시부터 전국의 도축장, 농협 공판장, 도매시장이 가동된다고 밝혔다. 또한, 재고가 부족한 중소규모 식육판매점(정육점)과 마트에 돼지고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 및 식육포장처리업계와 협조하여 도축된 돼지고기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의 돼지고기 생산, 수입, 재고 등 공급 여력이 평년보다 크게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주말부터 도축과 경매가 재개되고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2020년도 농업인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다양한 교육 수요자 의견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요조사 결과는 내년도 교육 계획 수립시 반영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는 화순군 및 화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팝업창에 게시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직접 설문에 참여할수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되는 교육의 회원들도 수요조사에 참여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기후환경 등의 변화로 농업환경이 급속도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위해서는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학습에 발맞춰 가기 위한 새로운 교육 과정 개설이 요구되고 있다. 수요조사 대상 교육과정은 농업인대학과정,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전문농업기술교육, 정보화교육 등이 있으며 기타 희망하는 교육은 의견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목별, 시기별에 맞게 그리고 교육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교육을 계획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을 운영하여 영
아마란스는 쌍떡잎식물로 1년생 초본이다. 수분을 가득 담고 있어서 ‘바람에 쓰러져 꺾였다 가도 다시 웃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재배가 쉽고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으며 병충해에 강한 작물로 약을 칠 필요가 없다. 아울러 토양 적응력도 좋아 친환경 작물로 알려져 있다. 꽃은 자웅 동주이거나 자웅이주이며 화서의 기본 구성은 암꽃, 수꽃 모두 가지고 있다. 수꽃은 3~5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서 수정하고 화분이 날아간 직후에 꽃이 떨어진다. 씨앗에 따라 잎과 꽃의 색깔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으로 자주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아미란스꽃차 만들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온도 토마토는 고온에서는 생육이 빠르고 꽃눈분화 및 개화기가 촉진되지만 꽃수가 적고 꽃이 작다. 그러나 저온에서는 생육이 지연되어 초장이 짧으나 잎이 크다. 또 꽃눈분화 및 개화기는 늦지만 개화수가 많고 꽃이 크다. 이 때문에 고온에서는 비교적 작은 과실이 되고 저온에서는 자실수가 많고 과실이 크다. 주야의 온도 교차가 있는 것이 착과비대, 과실생산에 알맞다. 토마토 식물체의 정상적인 생장과 발달 그리고 과실 착과에 적합한 낮 온도의 범위는 21~29.5°C이고, 밤 온도의 범위는 15.5 ~21°C이다. 온도를 기초로 할 때 재배한계는 10.5°C이상, 30°C 이하이다. 토마토 잎의 적정온도는 20~22°C 사이이다. 광 토마토는 광포화점식물의 호흡 작용에서 빛을 더 강하게 비추어도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을 때의 빛의 세기이 7만 룩스로 강한 광선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약광 조건에서는 개화수가 적어지고 건전한 꽃가루가 적어서 착과가 불량하며 착과된 과실의 생육도 불량하여 공동과속빈 과실가 되고 착색도 불량하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토마토의 생산력은 일사량이 많은 봄, 가을에 높고 일사량이 적은 겨울에는 낮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우리나라 참깨 재배는 기계화가 활성화 되지 않아 참깨 생산비중 노력비가 64%를 차지하고 있어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노력비 감축이 핵심이다. 농진청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노력을 절감코자 무피복 기계화 일관체계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 기술은 트랙터 줄뿌림기 → 트랙터 중경배토기(제초 및 배토효과, 도복방지) → 예취결속기 → 탈곡기 → 선별기 → 자동포장기를 투입했다. 일반적으로 관행은 10a당 123시간의 노력이 필요한 반면 무피복 기계화 일관체계 기술은 10a당 27.2시간으로 약 78%의 생력효과를 볼 수 있었다. 기계화 재배에는 내탈립성 품종이 필수적인데 꼬투리가 벌어져 있는데도 탈립이 되지 않는 참깨가 개발되어 있으나 숙기가 늦은 것이 그 흠이다. 내탈립, 다수성 품종인 수원 151호와 수원 152호는 보통 참깨(재배기간 3~4개월)에 비해 만생종이어서 우리나라 조건에 맞지 않은데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많다. 또한 수입산과의 품질차별화를 위한 양질의 품종을 육성함에 있어서 가공 등 특수용도의 양질 검정깨(건흑깨, 양흑깨, 경북1호)가 개발되어 보급 중에 있는데 이들 품종은 양질지방 산이 많고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팜&마
지난 5월 교육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발표한 대학 소속 연구자들의 미성년 자녀 논문 공저자 등재와 와셋(WASET), 오믹스(OMICS) 등 부실학회 참석 문제 실태 조사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그리고 산림청의 예산이 지원된 연구사업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그리고 산림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 기관들의 예산이 지원된 연구사업 중 연구 책임자인 교수가 논문 작성에 정당한 기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미성년 자녀를 논문의 공저자로 등재하여 총 4명의 교수가 행정제재 또는 각 소속기관으로부터 징계를 받았으며 와셋(WASET)과 오믹스(OMICS) 등 부실학회에 참석한 대학 교수들과 기관 소속 공무원들도 대거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경우 지난 2012년 농식품부가 공모한 ‘팥의 질환 개선 기능’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수행한 B대학의 J교수는 교육부의 요청에 따른 소속 대학의 연구부정 검증 결과 연구 책임자인 J교수의 미성년 자녀가 해당 논문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논문 작성에 기여하여 연구부정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농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는 사과 가공 부산물인 ‘사과 박’과 ‘시드러 박’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사과 박(apple pomace)은 사과에서 즙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로, 약 6,000톤/년이 가공 부산물 형태로 생산되고 있으나 재활용 기술 개발이 미흡하여 대부분 폐기되거나 일부 건조하여 가축사료로 소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드러 박(cider lees)은 사과를 압착해서 즙을 내어 발효시켜 만든 술의 가라앉는 앙금으로, 최근 국내산 사과를 활용한 지역별 시드러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이에 따른 부산물인 앙금 생산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 박은 사과에 들어있는 유용성분인 총페놀, 우르솔릭산 등을 포함하여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으며, 시드러 박은 효모 세포벽 구성요소인 베타 글루칸 등을 포함하여 피부 보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과이용연구소 홍정진 연구사는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화장품 소재 중 사과 박은 화장품 중간소재 업체와 협의 후 기술 이전할 계획이며, 시드러 박은 지역 천연 화장품 업체인 ‘하늘호수’와 연계하여 바디케어 제품 등으로 개발하여 상품화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청년농업인들에게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스마트팜 경영실습농장을 임대해 일정 기간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 농기원은 청년 임대농, 시군농업기술센터,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경영실습농장에서 양액기 조작 등 시연회를 개최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온실 내부 복합 환경제어와 양액기 조작 등을 시운전 해보고, 창업보육 과정에 참여한 전남대학교 이정현 교수와 경영실습 청년농업인들은 양액 조성표 작성 및 딸기 정식 등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경영실습 임대 온실은 비닐하우스(10-단동-6형)형태 총1,535㎡ 규모 3개동으로 조성되어 딸기와 엽채류 재배에 나섰다. 스마트 경영실습온실은 작물이 생육할 수 있는 최적 조건을 유지하도록 온실 내 온․습도, 빛, CO2 수준 등 환경을 제어하고 외부 기상장비를 설치하여 일사량, 강우 등 외부 환경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영양분 공급, 난방기 가동, 측창개폐 등 자동원격 환경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청년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과정을 통해 선정되어 전남대학교에서 2개월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