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9일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명품수박 최고경영자(CEO) 육성 교육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영농현장에서 문제되는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마케팅·유통 등 수박 산업의 전반에 대한 전문심화과정으로, 1년간 운영한다. 또 선진농가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문제점을 해결하는 컨설팅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야간반으로 편성 운영하며 재배온실, 연구기관, 농산물 유통 시장 등 다양한 현장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수박재배 농업인 33명과 농촌지도사,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충남수박연구회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입교식은 오리엔테이션, 자치활동 임원 선출, 교육과정 소개, 수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첫 수업에서는 전북대 송춘호 교수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충남수박 마케팅 전략’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이환구 박사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충남 수박이 전국 최고의 명품수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로 IT기술을 접목한 영농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농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총 20회에 걸쳐 회당 3시간씩 진행한다. 프로그램 언어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조도 및 온습도, PH 센서를 연결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 심화과정을 통해 아두이노 쉴드와 RF 통신을 설정해 모바일 앱으로 직접 센서와 연결한 모터까지 작동하는 과정까지 시연한다. 군은 농촌환경이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며, 노동력 부족으로 스마트팜을 변환하는 시기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이번 교육이 미래 농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들은 군청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3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를 방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2월과 3월 사이로 일정을 확정해 재공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영농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변화될 농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농법에 대한 관련 지식이 필수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천시는 농산물가공 사업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기초반 [4기] 수강생을 1월 6일부터 1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기초반 교육은 가공 창업 예비자들을 위한 선행 교육으로 실시하며, 교육내용은 농산물 가공과 관련한 예비창업 실무로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식품위생과 안전관리, 유통 마케팅 관련 교육 등 10회에 걸친 이론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프로그램은 이론교육 1년(기초반, 심화반), 가공장비활용교육 1년, 가공제품 생산 및 판매교육 2년(창업코칭반)의 총 4년 과정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기초반 과정 90%를 이수 시 다음 교육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우리시에서 추진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창업보육 프로그램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을 확대하고, ▲공동 가공시설을 이용하여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하며, ▲농산물 공동 가공 창업의 체계적 육성으로 창업 실패 부담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 소규모 가공사업장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가공기술, 경영, 마케팅 등 제조부터 판매까지의 종합적인 가공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김재원 청년 농부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줄 아는 장미를 생산하고 있다. 시설 지원을 받지 않고, 자부담으로 쿨링하우스를 시설하여 고품질의 장미를 생산하고 있다. 잠재력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매년 재배면적을 확대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때론 찌릿찌릿 장미 가격,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설레는 장미를 생산하는 김재원 대표. 십이월의 하루, 쿨링하우스에 들어서니 빨간 장미, 노란 장미, 분홍장미의 향기도 뿜뿜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청년 농부 김재원 대표를 취재노트했다. 영문과 출신 김재원 대표가 장미 농사를 짓는다고 특별하거나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기자가 존경스러운 것은 자부담으로 쿨링하우스에서 즐기면서 장미 재배를 한다는 것. 무엇보다 팔리는 장미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재배 노하우가 없어 엄마와 함께, 장미 전문가를 스승으로 삼아 꿈꾸던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회장 임인숙)는 지난 9일 군수실에서 성금 1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물품(쌀국수)을 기탁했다. 지난 1994년 농촌사회 발전과 농촌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는 지역사회에서 여성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순창을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을 매월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 100만원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으며, 100만원 상당의 물품(쌀국수)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인숙 회장은 “이번행사를 계기로 농촌발전은 물론 사회 취약 계층과 항상 함께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어 가는데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가공을 통한 농가 및 농업인 단체의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0년 농산물가공창업 경영자 기초교육생’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본 교육은 1월 30일부터 3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8회에 걸쳐 농업인의 생산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기반시설을 이용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식품환경연구센터 나혜진 대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농·식품 산업과 농산물가공 산업의 시장전망,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방향, 식품위생관계 법률 및 창업자 세무회계 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심준기 소장은 “농산물가공 창업교육과정을 통한 안정적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여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품화하여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농산물가공창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전문 CEO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수료자에 한하여 농산물가공창업 경영자 심화교육에 참여하여 안성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에 관심이
명절을 맞아 당진시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해나루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3회 설맞이 명절 선물전 박람회에 참가한 바 있으며,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는 K-웰니스 착한 선물전에도 참가한다. 또한 100인 이상 관내 기업체에 해나루 농산물 홍보 리플렛을 발송하고, 10일부터 시청 1층 로비에 해나루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 이달 23일까지 홍보판촉전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이달 13(월)일부터 23일(목)까지 11일 동안 시 농·특산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당진팜)에서는 해나루쌀, 과일, 축산물 및 다양한 가공식품 등 지역 농·특산물 50여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시가 후원하고 당진시로컬푸드협동조합(대표 김성중)과 지역 농가가 주도하는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오는 17일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비교해 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다. 시는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 등 3농혁신 및 로컬푸드 범시민 운동의 일환인 ‘우리 지역 농·특산물 이용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예찰‧방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에 석회보르도액(산화칼슘에 황산구리 용액을 섞어서 만든 액체 살균제)을 추가하고,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에는 사전 약제방제를 3회로 확대했다. 과수화상병 발생 시 과수농장 단위로 진행한 기존 방제작업을 올해부터는 권역별(발생지역/완충지역/미발생지역)로 구분해 선택적 방제가 이뤄진다. 이 밖에도 전문 인력 8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전국 40개소에 운영하고, 과수농가의 자체 정밀예찰 능력을 높이기 위한 농업인 교육도 연중 진행한다. 한편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의 지급기준 단가는 10a(1000㎡)당 재배주수(심어진 나무 수) 단위로 세분화한다. 사과의 경우 10a(아르)당 최소 37주(그루), 최대 150주이며 배는 10a(아르)당 최소 25주, 최대 83주를 기준으로 한다. 단 재배주수가 단가 최고주수(사과 150주, 배 83주)를 넘는 경우 손실보상금 지급기준액은 단가 최고주수로 10a당 산정한 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지난해까지 적용한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 지급기준은
포도 비가림 재배는 빗방울이 작물에 닿지 않도록 나무 위에 우산 모양의 철재 시설을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재배하는 방법을 말한다. 잎과 과실이 비에 젖지 않음으로써 병이 적게 발생해 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고, 당도가 향상되는 장점이 있어 최근 증가 추세이다. 그러나 시설이 우산 모양의 간단한 구조로 돼 있어 강풍이나 폭설에 취약하다. 실제로 지난해 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폭설로 과수 간이 비가림 시설 107.2ha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이종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포도 비가림 시설의 구조설계기준을 과학적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기상재해에 강한 비가림 시설 모델 3종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풍동실험과 전산유체역학 분석기법을 이용해 포도 비가림 시설 지붕면에 닿는 바람의 세기와 작용 방향을 분석했다. 그리고 농가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중소립계(중간), 대립계(큰) 등 포도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붕 폭을 2.4m, 2.7m, 3m로 설정해 모델을 완성했다. 이 모델들은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인 나무 꼭대기(수관) 높이와 지붕 사이, 즉 상․하 중방의 간격을 기존 모델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해 식량작물 수출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내수농협, 참드림작목반과 함께 추진했다. 그 결과 10일 참드림작목반에서 생산한 쌀을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에서 브랜드화 하고 지역 수출 대행 업체인 남선지티엘(대표 주용제)에 수출을 위탁해 프랑스로 쌀을 첫 수출했다. 이번 수출 쌀 선적식에는 이성희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변익수 내수농협조합장, 지역 수출 업체인 주용제 남선지티엘대표, 문성호 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정태흥 농협 청주시지부장 등 지역 민·관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드림 쌀은 일본에서 개발된 추청(아끼바레)보다 밥맛이 우수하고 질감과 찰기가 우수한 품종으로, 향후 추청을 대체할 보급종으로 의미가 있다. 변익수 내수농협조합장은“4년여의 준비 끝에 개발한 참드림 쌀이 유럽으로 첫 수출길에 오르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라며“참드림 수출단지 및 거점단지 조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청주시와 유럽 수출 물꼬를 터준 주식회사 남선 지티엘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