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시금치는 재배면적이 1,092ha로 연간 200억원 이상 수익을 내고 있는 겨울철 주요 소득작물이다. 신안군에서는 주산지로서 차별화된 재래종 시금치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중점을 둔 재래종 시금치 명품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재래종 시금치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재래종자비 지원, 녹비종자비 지원, 포장재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재래종 시금치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재래종 시금치는 추위와 바닷바람을 견디기 위해 땅에 붙어 자라며, 옆으로 퍼진 모양으로 가운데는 노랗고 적색을 띄고 있으며, 잎이 넓고 두꺼워 다른 일반시금치보다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 신안군은 재래종 시금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재래종 시금치 명품화로 안정적인 소비자층을 확대하여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의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패션프루트가 저장기간이 평균 20일 밖에 되지 않아 판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유황패드를 이용해 2달까지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유황패드는 수확 후 품질을 저하시키는 부패균 발생을 최소화하여 신선도 유지와 저장기간 확대로 출하시기를 조절 할 수 있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장방법은 포장상자에 흡습지를 충분히 넣은 후 과실을 넣고 흡습지로 유황패드와 과일이 직접 닿지 않게 한 후 포장상자 5kg 기준 1개당 유황패드 1개를 넣어 1℃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패션프루트에는 엽산이 키위의 2배 이상인 83㎍/100g이 함유되어 있어 치매예방과 가임여성,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항산화 작용과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베타 카로틴 (698㎍/100g)도 온주밀감보다 12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전남지역 패션프루트 재배면적은 44농가 9.5ha(전국 192농가 39.54ha)에 걸쳐 재배하고 있다. 특히 전남 담양 지역은 대표적인 패션프루트 주산단지로 재배농가는 16농가에 이르고 4.3㏊로 전남 전체면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준기)는 농업기술센터 교육 책자를 오는 17일부터 1인 1부씩 선착순 500부를 배부한다. 이번 교육 책자에는 2020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세부사항이 모두 수록되어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귀농육성팀 및 각 읍면동 상담소에서 배부된다. 이종일 과장은 “농업기술센터의 1년 전 과정을 모두 수록했다.”며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의 각 팀별 교육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분들이 많이 수령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명 요리사 강레오씨와 요리 전문가 등 12명의 평가단은 지난 해 11월 12일과 19일 두 차례 서울 소재 식당에서 초밥, 돌솥밥용 쌀 적합품종 선호도 평가를 했다. 이번 평가는 밥쌀용으로 개발된 품종의 소비를 확대하고 요리별 전용 품종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밥맛이 좋다고 평가되는 국내 4개 품종(예찬, 영호진미, 삼광, 신동진)과 일본 2개 품종(추청, 고시히카리)을 대상으로 △밥 모양(색깔 및 윤기) △밥 냄새 △찰기 △질감 △밥맛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초밥용은 일본 ‘고시히카리’를 제치고 우리 쌀 ‘예찬’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예찬’은 초밥을 만들 때 밥알에 탄력이 있으면서 밥알 크기가 적당했다. 찰기도 적당하여 밥알이 쉽게 허물어지지 않으면서, 생선회와 어우러지는 맛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됐다. 돌솥밥용은 우리 쌀 ‘영호진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호진미’는 밥을 했을 때 윤기가 많고, 밥알이 제 모양을 유지했다. 밥 고유의 구수한 향과 단맛도 우수했다. 또한, 밥이 식어도 찰지고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이점호 과장은 “밥 요리별로 적합한 쌀 품종을 분류하고, 소비용도별 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열리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영농기술교육은 물론 달라진 농업정책 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은 13일 경북 성주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참외과정에 참석한 농업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지역특화작목의 발전방향에 대한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익직불제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등 주요 농업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참외 재배 50주년을 맞은 성주군은 우리나라 최대 참외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70%(재배면적 3,457ha, 생산량은 19만 여 톤)를 차지하고 있다. 기능성 필름을 활용한 무가온(인위적으로 온도를 더하지 않음) 시설하우스를 통해 연료비 등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고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교육과 현장기술보급, 지역 내 작목반 구성을 통한 적극적인 기술 도입으로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성주군에서는 참외 상표이미지(BI) 개발과 포장 디자인 개선,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은 “참외에도 스마트팜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실현하고, 해외 수출 강화를
남들과 다른, 나만의 확신으로 킬레이트를 활용하여 건강한 엽채류를 생산하는 이창우 대표. 킬레이트 덕분에 시설하우스 염류장해를 해소하고, 고품질의 엽채류를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엽채류를 생산하기 위해 겨울에도 농업인들과 함께하면서 여주시설채소연구회 사무국장도 맡고 있는 이창우 대표의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결혼 후 매일 귀농 매일 정장 차림에 품위 유지 등에 신경 써야 하는 직장 생활이었고, 출퇴근 시간이 보통 2시간 걸렸다. 기쁘게 하면서 또 남는 것이 없는 직장 생활이었다. 결혼 후 가정 경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평소 관심 있던 농업을 선택했다. “제 귀농은 조건부였어요. 5년 후에도 성공하지 못하면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했죠. 서울 여자와 결혼했기 때문에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쉽지 않았죠. 서울에서 귀농했으니 아내는 ‘젠틀맨 직장인 이창우 씨와 결혼했지, 신혼 초에 장화 신고 농사지으려고 결혼했냐’며 매일 싸웠습니다. 정말 눈만 뜨면 싸울 정도로 귀농 생활은 쉽지 않았죠. ㅎㅎㅎㅎ” 하지만 초보 농사꾼은 그야말로 실패의 연속이었다. 농사에 대한 축적된 재배법도 없었지만, 5000평 규모에서 아욱, 시금치, 근대,
경기도농업기술원(김석철 원장)은 『2020년 농업 신기술 활용 상품 개발 및 개선 지원 사업』 신청자를 오는 1월 31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 농업 신기술 활용 상품 개발 및 개선 지원 사업』은 경기도 농촌진흥기관의 농업기술 연구개발 성과 및 도내 농업인이 개발한 농업 신기술의 현장적용 실용화를 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의 개발 및 시장 런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10개소로 경기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총 지원금액은 총 1억6천만원으로 지원유형에 따라 신제품개발은 3,000만원 이내, 크라우드펀딩활용은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신청서류는 오는 1월 31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기술사업팀으로 방문하여 현장 접수하여야 하며, 신청자격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및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충환 기술사업팀장은 “본 사업이 도내 농업인이 농업신기술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농산물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수)는 전농업인을 대상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유용미생물 신청을 오는 17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장수군은 올해 1,000여 농가에 13품목 947톤의 유용미생물 제제를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축사 및 퇴비 시설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한 민원해결및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악취저감 미생물제제를 100톤에서 200톤으로 확대 보급한다. 연중 맞춤형으로 보급되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제제는 생육촉진미생물제제, 병발생억제미생물제제, 입상형미생물제제, 잿빛곰팡이병방제, 클로렐라와 유기농업자재(땅장수, 순환이, 미생이) 등 8품목 307톤이다. 축산용제제로는 미생물보조사료(장수바이오1호), 송아지설사억제제(장수바이오2호), 악취저감제(2품목)와 고품질사일리지첨가제 등 5품목 640톤이 보급된다. 농·축산 유용미생물제제는 생장촉진호르몬을 생성해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항생물질을 이용해 병해충을 예방하며 장내 세균상 균형을 유지하여 악취저감과 가축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유용미새울제제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되며, 농가 보급은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농자재지원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월 13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가입 대상 품목은 기존의 62개 품목에 호두‧팥‧시금치‧보리‧살구 5개 품목이 추가되었으며(총 67개), 품목별 보험가입기간은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추어 운영된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는 34만 1천 농가가 가입(가입률 38.9%)했고, 봄철 이상저온‧4차례 태풍 등의 재해에 대하여 19만 5천 농가가 9,089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는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래 최대 규모였으며, 재해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4종에 대한 재해보험 상품은 1월 13일(월)부터 2월 28일(금)까지 판매하는데, 겨울철 피해까지 보장하기 위해서 예년보다 판매시기를 앞당긴다. 보험료는 보장수준에 따라 국가가 40~6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5~40% 가량 추가 지원하여 농가는 10%~35% 수준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농작물재해보험은 열매솎기 전 발생 재해에 대한 보상수준 적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월 7일 서울 양재동 화훼사업센터에서 ‘2020년 화훼공판장 초매식’을 개최했다. aT화훼사업센터는 1월 3일 절화류, 6일 난(蘭)에 이어 7일 관엽류까지 새해 첫 경매를 순조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초매식에는 부류별 중도매인과 경매사 등 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2020년 화훼류 경매의 성공을 기원했다. aT화훼사업센터는 꽃문화복합공간 ‘F스퀘어’ 운영 등 꽃문화를 선도함으로써 국내외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2019년 경매금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1,221억원을 달성했다. aT는 올해도 일상생활 속 꽃 소비 확대를 통한 화훼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2020년은 화훼산업법이 본격 시행되는 중요한 해”라면서 “국내 화훼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