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0년 정부 R&D 농림식품분야 공모사업에서 전년보다 24%가 증가한 123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농업현장 밀착형 사업 발굴과 부처별 예산 확대 분야의 신속한 파악, 신규 수요조사 적극 참여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꾸준히 준비한 결과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농촌진흥청 R&D 예산이 82억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산업자원부, 한국전력공사 순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팜 확산, 수출 농업, 신재생에너지, 지역농업 고도화 사업 등 6개 분야 90개 연구과제로 대학, 기업체 등이 참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첨단 농기계, 수출농업, 축산악취저감 등의 연구과제를 확대 발굴해 추가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의 수요에 기반한 연구와 기술보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블루 이코노미 비젼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무름인편은 영어로 여러 가지 이름(translucent scale, lethery scale, watery scale)으로 불려진다. Solberg는 1997년에 물렁한 인편(watery scale) 장해를 가죽 빛깔 인편(lethery scale)과 투명한 인편(translucent scale)으로 구분했다. 가죽빛깔 인편은 두텁고, 검은 색의 수분이 많은 인편이 건조한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주로 수확하기 전에 밭에서 시작된다. 반면에 투명한 인편은 물을 머금은 것처럼 보이지만, 바깥쪽 속껍질의 중간이나 위 부분에서 처음 시작되는 다육질의 인편으로 나타나며, 수확작업과 큐어링 과정(인위적인 건조에 의한 치유과정)에서 일어난다. 피해는 장기 저장 후에 더욱 심해지고, 시큼한 냄새가 나고 회갈색을 띠며 구 전체로 퍼져 나간다. 가죽빛깔 인편은 수확기에 다다랐을 때에도 관찰이 되며 증상이 약간 나타나는 것은 고온에서 건조처리를 하면 사라지기도 한다. 무름인편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산도가 정상적일 때 5.9에서 6.4로 약간 올라가는데, 식물체에서 과도한 이산화탄소 농도 독성과 관련된 특징이다. 뒤에 다시 산도는 4.1로 내려가고 에탄올 농도가
잿빛곰팡이병은 처음에 하엽의 고사한 부분에 병원균이 기생 증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포자에 의해 전염된다. 병원균 포자의 건전 조직에 대한 침입력은 매우 약하고 눈마름병 발생 부위, 상처 부위나 꽃잎, 암술, 수술 등 꽃의 각 기관을 통해 침입한다. 아울러 화분 매개용 벌의 몸에 부착되어 꽃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20℃ 전후의 저온 다습 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봄비나 흐린 날이 계속되면 하우스 내의 발병이 심해진다. 또 비닐하우스 내 야간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경우 다 발생된다. 고설 양액재배포장에서 발생률이 높다. 식물체의 생육이 양호하며 경엽이 번무한 경우나 밀식한 경우에는 통풍이 불량하여 발생하기 쉽다. 특히 12~2월에 많이 발생한다. 설향, 매향, 금향 품종이 다른 품종보다 병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팜앤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딸기 잿빛곰팡이병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22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2차 중간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천시 생산, 가공, 소비자 분야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먹거리 전략의 비전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먹거리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천시는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안전 먹거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접근성 및 소비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을 검토했다. 또한 먹거리 가치를 확산하고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먹거리 복지 도시를 추구할 계획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먹거리 거버넌스를 형성하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세부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연차별 로드맵을 구성하여 최종보고회를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천시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식량안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만큼 지역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공급 생태계를 구축하여 미래세대의 먹거리 보장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가정용 달걀에 대해 의무적으로 식용란선별포장장에서 위생처리를 거치도록 한 선별포장 유통제도가 오는 4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제도는 관련업계의 시설‧설비 구비를 위한 1년간의 계도기간 이후 이번에 본격 시행된다. 4월 25일부터 식용란선별포장장을 통해 달걀을 선별‧검란하지 않을 경우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선별포장 설비의 설치가 일부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우선 대형 유통업계부터 지도·점검하여 안정적인 제도 시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토양 등 환경에 남은 농약은 지하수나 하천수 등 생태계에 2차 오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동성 평가모델로 예측 후 사전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선진국에서 개발한 이동성 평가모델이 있으나 우리나라와는 환경이 달라 바로 적용하기가 어렵고 가격이 높아 한국형 농약 이동성 평가모델의 개발이 필요했다. 이번에 개발한 한국형 농약 수직이동성 평가모델은 잔류농약이 농경지 토양을 통과해 지하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을 예측하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농약의 이동뿐만 아니라 분해까지 예측 가능하며 농약의 물리적‧화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강우, 토성, 증발 등 다양한 농업환경 요인을 고려해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Hydrus-1D (미국), PEARL (네덜란드), VLEACH (미국 EPA) 등 기존 모델보다 고도화된 라그랑지안-율러리안 방식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이 평가모델의 핵심 알고리즘은 특허등록이 완료됐으며, 저명한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ydrology (IF 4.405) 579호에 논문으로 게재돼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 모델을 활용하면 앞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기계 임대료 및 농작업 지원료’를 전액 감면한데 이어, 농기계 자가수리 정비능력 배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0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전문 수리기술을 보유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ㆍ관리기ㆍ예초기ㆍ분무기 등의 소형 농기계 수리를 교육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농촌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내용은 △농업기계 교통안전 및 안전사용요령 동영상 시청교육 △농업기계 정비·점검요령 교육 △농업기계 보관 관리요령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교육을 위해 군은 에어컴프레셔 및 탁상드릴 등 100여 종의 공구를 준비하고 농가가 많이 활용하는 125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2만 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은 실비만 부담하도록 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회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은 “농기계는 생업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장비로, 고장이 났을 경우 곧바로 손을 쓸 수가 없어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렇게 마을을 직접 찾아와
김치품평회는 품질은 우수하나 영세한 규모로 홍보가 부족한 우수한 국산 김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가대표 품평회이다. 올해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품질, 위생, 국산원료사용비율, 소비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6개의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대상 1점은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 2점과 우수 3점은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입상업체는 TV 홈쇼핑 입점, 김치의 날 행사 홍보부스, 기획홍보 등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품질평가에는 명인 등 전문가 10명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일반소비자 50명이 블라인드 시식에 참여하며, 세계김치연구소의 중금속, 보존료 등 안전성검사를 필수로 진행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지난 1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법정기념일이 된 ‘김치의 날(11월 22일)’과 연계하여 열리며, 이날 우수제품 홍보, 김치담그기 행사 등 김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김치의 날은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의 쓰촨성 내 라디오 생방송 프로를 통해 진행한 한국인삼 홍보방송에 210만명의 청취자가 듣고, 해당 방송국 SNS에는 ‘좋아요’를 누른 조회수가 30만회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이달 4월 1일부터 중국 쓰촨성 라디오를 통해 한국인삼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생방송을 진행하고,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후베이성 의료진을 방문하여 이들 백의천사들에게 한국 홍삼차를 증정하며 피로에 지친 의료진을 위로했다. 총 6회로 진행된 생방송에서는 청뚜와 쓰촨성에서 실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의사 6명이 나와 한국 홍삼의 면역강화 효능과 섭취방법, 구매처 등 자세한 정보를 신뢰감 있게 제공하는 한편, 홍삼정과 분말 등 기존 주력제품 이외에도 홍삼차와 음료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인삼제품들도 다수 소개했다. 이번 생방송은 청취자가 가장 많이 듣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인 점심시간에 송출하여 210만명이 라디오와 앱을 통해 청취하였으며, 위챗‧웨이보 등 SNS 조회 수와 댓글은 30만회를 기록하는 등 중국 내륙지역 소
올해 보급량은 보급대상 종자의 사전 수요조사(전년 12월)와 식량과학원 등 품종 개발기관과의 종자생산협의회(1월), 그리고 농촌진흥청 및 전국 도 농업기술원으로 구성된 종자생산보급심의위원회(3월)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대상작물은 특수미(벼), 콩, 팥, 녹두, 들깨, 참깨, 땅콩, 조, 수수, 기장 및 사료용옥수수로 총 11개 작물, 83품종이다. 재단은 새로 육성된 우수 신품종을 기반으로 수요가 많은 품종,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과 연계된 품종 위주로 종자생산량을 증대했다. 특수미(벼)는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경기도, 이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참드림’, ‘알찬미’ 등의 품종을 215톤 생산하고, 신규 품종으로 현장 수요가 많은 ‘새칠보’, ‘보람찰’, ‘예찬’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생산량이 많은 사료용벼 ‘목양’도 생산할 예정이다. 밭작물은 최근에 개발되었거나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품종 또는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 위주로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논재배에 적합한 콩 ‘대풍2호’, 서리태 계통으로 재배안정성이 높은 신품종 ‘청자5호’와 기능성이 향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