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올해 인삼 해충의 밀도와 생존율이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요 해충의 발생 양상과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삼 해충은 10여 종으로, 5~6월 뿌리 발달이 이뤄지는 시기(비대기․신장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밭(모종 기르는 밭)에서는 풍뎅이류, 땅강아지, 미국선녀벌레가 주로 발생한다. 특히 미국선녀벌레는 2011년 인삼 재배지에서 대량 발견되며 위험성이 보고된 바 있다. 본밭(모종 옮겨 심을 밭)에서는 명주달팽이, 깍지벌레류, 미국선녀벌레, 풍뎅이류가 발생한다. 이중 가루깍지벌레는 부화 후 애벌레 때부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해충 피해 증상이 보이는 농가에서는 이른 시기 감염 부위를 제거하고 방제에 나선다. 미국선녀벌레는 인삼 지상부(줄기) 즙액을 취하는데 피해를 본 인삼은 생장(자람)이 더뎌진다. 애벌레․어른벌레 시기 분비한 배설물은 잎에 그을음을 만들고 잎의 광합성 능력을 떨어뜨려 뿌리가 지나치게 크거나 약하게 만든다. 미국선녀벌레는 애벌레 시기 방제 효과가 높으므로 난괴(알) 부화시기인 5월 중순~6월 초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또한, 가까운 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농업기계 찾아가는 마을 순회수리`를 비대면으로 21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는 농업인이 순회 방문 당일 정해진 장소에 고장 난 농기계를 가져다 놓으면, 군에서 수리를 완료하고 전화로 통보해 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번 농기계 수리로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농업인의 적기영농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체가 필요한 2만원 이하 부품에 대해서는 무상수리한다. 또한, 추가적으로 진행되던 안전교육은 코로나19 종료시까지 유예하고, 교육자료를 배부하는 방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60개 마을에 경운기 151대, 예초기 364대, 방제기 등 147대에 대한 농기계 순회수리를 추진해 농업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이번 비대면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통해 코로나 19 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적기 영농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는 최근 백합 등 수입구근 검역현황과 화훼 현안사항 등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김수일) 주재로 4.17일 오송컨퍼런스센터에서 간담회(농식품부, 농축산검역본부, 농진청, 백합 등 구근재배농업인 등)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성회장은 수출구근농가의 안정적인 수출백합구근 확보를 요구하였으며, 더불어 최근 코로나 19로 인하여 내수시장은 극심히 침체되어 있고 수출시장도 어려운데 무분별한 절화(생화) 수입 증가로 화훼농가들의 피해가 막중하므로 이에 대한 검역강화 등 별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별히, 최근 코로나로 인한 인한 정부의 절화류 수출농가에 대해 수출 물류비 지원을 5월말까지 현행 7%에서 14%로 확대 지원해 주기로 하였는데, 이 확대 지원 기간을 5월말에서 금년 12월말 까지로 한시적 지원 확대를 해주도록 건의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주수출시장인 일본지역의 수출이 항공중단 및 결항으로 인한 물류비 폭등 등으로 대부분 중단된 상태이며, 주 수출시점이 7–9월 오봉절과 12월 특수 시즌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금년 연말까지로 한시적 지원이 필요 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지역 화훼 생산품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 농업정책과 직원들은 지난 21일 코로나 19의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보탬이 되고자 광활면 시설감자 수확 및 선별에 참여하여 부족한 일손을 보태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농번기 일손부족현상은 해마다 반복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지연되는 등 농가의 일손부족에 대한 우려가 더 심각한 상황으로 1개월여 앞당겨 일손돕기에 나섰다. 평소 김제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 복지 향상과 식량작물, 원예 특작 분야의 보조금 지원에 앞장섰던 농업정책과 직원들이 농산물 생산의 한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농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농업정책수립 등 농업업무 추진에도 도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시는 연중 농촌인력 수급상황을 파악하여 김제시 전청원 및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인력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농번기의 경우 코로나 19에 대응하여 상반기 2회 농촌일손돕기 계획을 추진하여 기상재해 및 돌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인력수급이 어려울 경우 상황별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신미란 소장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고 인건비가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21일 장흥읍 연산리 일원에서 올해 조생종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기재배는 조생종 품종을 이른 봄에 보온 육묘하여 모내기를 일찍 함으로써 벼의 수확을 앞당기는 재배법이다. 온도가 낮은 시기에 육묘하게 되므로 품종 선택, 비료 관리, 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에 유의해야 한다. 조생종벼는 갑작스레 찾아오는 9월 태풍 등 자연재해의 회피와 추석 전 햅쌀시장의 선점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 농번기철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저온으로 인한 초기육묘 및 병해충 관리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장흥군은 그로모어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로모어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은 이앙 1~3일전 모판에 살균+살충+영양제를 물과 희석하여 모판 1개당 300~500mL를 관주 처리하는 방법이다. 또한 약제의 효과가 100~120일 지속되고, 방제횟수가 2회 이상 절감되는 등 경영비를 약 44%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조기 재배한 조생종벼(조명1호)는 오는 8월 25일부터 수확에 들어가 10월 1일 추석을 앞두고 판매될 예정이다. 조명1호(전남3호)는 2015년 전남농업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을 목표로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시험재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외 주산단지에서는 대규모 흰가루병 및 노균병 발생 등으로 생산량이 50%이상 감소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울외를 이용한 장아찌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발생량이 많았던 농가를 섭외해 그물을 활용한 수직재배방법을 시험할 계획이다. 울외는 과실의 무게가 수박처럼 커서 넝쿨을 바닥으로 유인하는 포복재배가 일반적인데, 잎의 뒷면까지 약제살포가 어려워 병해충 방제의 효율이 떨어진다. 수직재배시 잎의 뒷면까지 약제살포가 가능하여 병발생도 줄이고, 공간활용도 좋아져 수량증대도 기대된다. 시는 시험재배의 결과에 따라 성적이 좋으면 시범사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매주 전직원 현장점검 및 출장지도를 통해 농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파악 및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애로사항에 대해 시험연구계로 문의 하면 언제든지 현장방문 및 면담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탕무는 비름과의 두해살이식물이다. 냉대 및 온대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데 러시아, 프랑스, 미국, 독일, 우크라이나, 터키, 폴란드, 중국, 영국, 이집트 등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사탕무의 주요 해충과 식물병은 다음과 같다. 진딧물류에는 Aphis fabae, 복숭아혹진딧물, 아카시아진딧물, 목화진딧물, 감자수염진딧물, 기장테두리진딧물, Pemphigus populivenae 등이 있다. Aphis fabae와 복숭아혹진딧물은 직접적으로 잎을 흡즙하므로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사탕무황화바이러스(Beet yellows virus, BYV), Beet Western Yellows Virus (BWYV), 사탕무모자이크바이러스(Beet Mosaic Virus, BtMV)를 매개한다. Pemphigus populivenae는 뿌리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로 피해가 심한 경우 식물체가 시들어 버린다. 파밤나방, Spodoptera praefica 유충은 주로 잎을 가해하지만 심한 경우 토양위로 노출된 사탕무 뿌리를 가해한다. 밤나방과에 속하는 검거세미나방, Agrotis orthogonia, Agrotis subterranea, Euxoa auxiliaris, 뒷흰
장흥군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경쟁력 증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 나섰다. 친환경메카로 도약을 선언한 장흥군은 친환경 농업을 통한 소득증대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 올해 친환경농업 예산을 전년보다 25억 9천 2백만원이 많은 301억 7천만원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공급 지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 등 다양한 국도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 자체사업으로 농가 수요가 많은 혼합 유기질비료 및 벼 육묘용 포대상토 공급, 지게차 등 농업용 기계 장비 구입비에 대폭적인 예산을 편성했다. 농업 관련 예산을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정부에서 추진하는 재정신속집행 성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올해부터 전반적으로 개편 시행되는 공익직불제와 각종 정부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농가에 알 권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농식품부 주관 친환경 기반구축 공모사업도 적극 신청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다방면에서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경기도 여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손잡았다. 지난 4월 13일 공사와 여주시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어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시의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날 회의에는 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임성찬 회장, (사)한국마트협회 차길동 이사, ㈜푸마시 김용현 대표와 경기도 여주시 이항진 시장,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장․농업정책과장․농산유통팀장이 참석했다. 공사 노계호 지사장은 “골목상권, 마트 등의 소비처와 출하산지의 어려움을 모두 알고 있는 공사의 입장에서 여러 판매대책을 검토하여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유통인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통인 대표로 참석한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임성찬 회장은 “친환경 급식을 위한 맞춤형 농사를 짓는 농가의 경우는 급식 외의 판로 개척이 어렵고, 특성상 품질은 우수하지만 외형 탓에 일반 도매시장에서 가격을 잘 못 받고 등락폭이 큰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시장도매인은 제도
순창군이 지난 17일 서울 양재 하나로유통센터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대표 특산물인 `순창 참두릅` 판촉행사를 갖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했으며,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설태송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주 농축산과장 등 군 소속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또 농협중앙회 장경민 순창군지부장,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희 대표이사, 선재식 순창농협장, 양준섭 동계농협장, 박상칠 서순창농협장, 이두용 구림농협장, 고창인 순정축협장 등도 참여해 뜻 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본격적인 참두릅 출하시기에 맞춰 이날 행사를 기획한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12일간 진행했던 판촉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일간으로 축소하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순창 참두릅`을 홍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판촉행사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순창 참두릅 500팩과 동결건조 과일칩 600봉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자란 `순창 참두릅`은 싱싱함은 물론 식감이 뛰어나 평소에도 소비자 대다수가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어, 이날 판촉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