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참여하는 음식료품·목재업종 중소·중견업체를 공모하여 평가한 결과, 서안주정(주) 등 9개 업체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비‧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 2월 17일부터 공모를 실시한 결과 11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선정심의를 통하여 지원대상 업체를 확정하였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9개 업체에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구축 비용의 50% 이내, 업체당 최대 1억5천만 원(목표관리제)에서 3억 원(배출권거래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감축 설비 지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3년간(‘21~23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9개 업체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을 통하여 연간 약 4,558t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69만 그루(460ha)가 연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같다.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영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종자 소독요령, 육묘상관리 등 풍년농사 달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5월 15일까지 “적기영농 추진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간에는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예방 및 소독요령, 육묘과정 중 발생 가능한 장애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벼 종자전염병 중 키다리병은 이삭이 팰 때 감염된 종자가 1차 전염원이 되어 못자리부터 본답 중후기까지 발생해 매년 벼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효과적인 종자소독방법은 먼저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쭉정이를 걸러내고, 소금물가리기를 마친 볍씨는 발아기를 이용하여 30℃ 온도에서 적용 약제별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다음 소독액 20L당 볍씨 10kg을 넣어 48시간 소독한 후 침종 최아하여 파종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친환경단지는 종자 10kg을 물200L에 넣고 60~62℃에서 10분, 65℃에서 7분간 온탕소독을 실시하면 키다리병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벼 육묘상은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다습한 조건에서 뜸묘 및 입고병 등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일기예보를 확인 후 육묘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온도변화를 최소화
봄날의 어느 하루, 태안 지역에서 아버지의 느타리버섯 25년 노하우를 이어 받아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년농업인을 만났다. 감성과 과학영농을 갖춘 청년농부는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느타리버섯 품종뿐 아니라 특이한 버섯 품종도 연구하고 있다. 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버섯 키우기 키트를 통해 버섯의 일생과 버섯 식품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있다. 아울러 공중에 있는 포자 채집을 통해 곰팡이균과 유익균 등을 알려줘서 청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선생님 역할도 하고 있다. 기자의 시선으로는 보기 드문 모험과 도전을 이어가는 멋진 청년농업인이다. 특히 청년농업인영농정책지원금에 대해 그와 이야기를 나눌 때 더 깜짝 놀랐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책지원금이 나왔지만, 자신은 아버지의 버섯재배사 300평을 기반으로 버섯 재배를 하면 된다며 정책지원금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금을 반납했다. “농업기반이 없는 청년들은 자금이 없기 때문에 정책지원금이 아주 절실합니다. 봄에 농사를 시작하면 가을이 되어서야 손에 돈이 들어옵니다. 그동안 소득이 없기 때문에 절실한 청년농업인들이 많죠. 더 절실한 청년농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반납했어요.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의 대표 노지채소인 양파 유기농 인증면적이 최근 3년 사이 6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과 유기재배 기술 개발에 힘쓴 결과이며, 전국 면적의 29%인 49ha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양파 유기재배는 정식과 수확 등 농작업에 일손이 많이 필요하고, 노균병 등 연작에 의한 피해가 커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논을 이용한 유기농 벼와 양파를 이모작 함으로써 노균병 등 연작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힘든 농작업을 기계화로 대체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했다. 한편 작년부터 함평군 해보면 양파 유기재배 작목반과 함께 8ha 면적에서 기계화기술 실증연구 결과를 토대로‘양파 유기재배 매뉴얼’책자 보급 등 유기농 인증면적 확대에 힘쓴 결과 인증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신길호 연구사는“양파 기계화재배 확대를 위한 농가 실증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K-FOOD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aT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중국의 20개 유력 바이어와 국내 37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140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하여 총 409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달성하였으며, 추가상담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29일 별도의 상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로 인해 국제식품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하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상담회로 기획 추진하게 되었다. aT는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담 전에 우리 수출상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웹 상세페이지로 소개하고, 바이어들에게 샘플을 전달하여 수출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였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A사는 “사무실에서 중국 현지 유력 바이어와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어 편리했고, 실제로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바이어 대면상담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aT가 추진하는 온라인상담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aT는 1차 상담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5월 중순
코로나19로 면역력 강화 식품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항암 성분과 당조절 성분이 함유된 채소가 대형마트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제일씨드바이오는 항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암탁쌈채와 암탁새싹을 5월 하순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암탁'은 '암에 탁월하다'는 의미로 항암 성분이 있는 기능성 채소·식품을 말한다. 대한민국종자명장인 박동복명장이 개발해 품종보호권이 등록되었다. 제일씨드바이오는 '자연면역을 키우는 먹거리 명장'이라는 컨셉으로 '박동복종자명장'을 브랜드화 했다. 대형마트에서는 박동복종자명장의 암탁쌈채와 암탁새싹을 시작으로 6월에는 암탁김치와 당조고추도 출시된다. 7월에는 암탁배추 첨가사료로 키운 암탁돈육, 암탁계육, 암탁계란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유수의 홈쇼핑도 '박동복종자명장'의 자연면역 식품을 소개할 계획이며, 또한 대형 농수산물 업체에서도 박동복종자명장이 개발한 채소를 녹즙과 음료, 가공식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제일씨드바이오는 지난 2월 성모병원 재단인 미셸푸드와 협력해 암탁배추로 만든 볶음김치를 암환자 회복식 '닥터의 도시락' 반찬으로 런칭했다. 이외에도 놀부 등 외식
청주시가 지난 28~29일 이틀간 친환경 육묘장에서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채소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개최 예정이던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장 조성을 위해 준비했던 채소묘를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 또는 사회단체에 사전 수요조사를 받아 진행됐다. 무료로 나눠준 모종은 바질, 당귀, 방울토마토, 고추로 봄철 재배 가능한 텃밭 채소이다. 특히 허브류인 바질은 키우기에 큰 어려움이 없고 졸음을 방지하고 두통,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퇴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집안에서 반려식물처럼 키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정서적 우울감과 무료함이 텃밭 채소 재배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교육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가족단위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자 접수가 완료되면 오는 5월 11일부터 이천시민을 대상(가족단위)으로 교육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힐링교육텃밭은 찾아가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하여 교육용 텃밭을 조성하고 도시농업 전문가의 기술지도로 이천시민의 농사활동에 대한 욕구충족 및 여가활동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참여자의 자율적 텃밭 운영과 함께 작물 재배기술, 텃밭 관리기술, 원예치유 등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기존의 텃밭 분양 후 방치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한다. 집합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추후 일정을 잡아서 실시할 예정이다. 텃밭 위치는 이천시 백사면 백우리 일대로 텃밭 수는 총 50구좌(10㎡/구좌)이고 신청자별 1구좌씩 분양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원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 텃밭에서 도시농부 체험으로 힐링하면서 지친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고 아울러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는 여주시 농업인 및 농산물가공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20년 농산물가공창업교육’을 운영한다. 농산물가공창업교육은 기초과정, 심화·실습과정 2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초과정(5~7월)에서는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와 식품위생 관련법규를 심화·실습과정(8월~10월)은 음료 가공 실습, 추출/농축 가공 실습 등 농산물가공 장비가동 및 관리법에 대한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기초과정 교육은 5월 20일에 시작하여 주 1회 4시간씩,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품목제조보고, 식품위생 관련법규, 소규모 사업장의 HACCP 적용, 행정처분 사항대응 등 가공창업에 필요한 기초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주시 관내 거주자 중 농산물가공업 및 창업예정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5월 4일(월)부터 5월 15일(수)까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을 방문하거나 팩스 및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 농촌지원과에서는 지난 29일 봉남면 행촌리 생강포장에서 농번기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였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들의 출국으로 노동인력이 감소하였고 지속적인 농촌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농업인이 많은 현실에 농촌지원과원 15명은 생강포장 볏짚 피복작업을 지원하였다. 일손부족에서도 어렵게 정식한 생강에 볏짚을 피복함으로써 잡초발생 억제 및 토양건조를 막는 효과가 있어 초기 생육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하여 해마다 영농철이 되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다면서 농촌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현장행정을 통해 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힘 닿는데 까지 도와줄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