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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름인편은 영어로 여러 가지 이름(translucent scale, lethery scale, watery scale)으로 불려진다. Solberg는 1997년에 물렁한 인편(watery scale) 장해를 가죽 빛깔 인편(lethery scale)과 투명한 인편(translucent scale)으로 구분했다.

가죽빛깔 인편은 두텁고, 검은 색의 수분이 많은 인편이 건조한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주로 수확하기 전에 밭에서 시작된다.


반면에 투명한 인편은 물을 머금은 것처럼 보이지만, 바깥쪽 속껍질의 중간이나 위 부분에서 처음 시작되는 다육질의 인편으로 나타나며, 수확작업과 큐어링 과정(인위적인 건조에 의한 치유과정)에서 일어난다. 피해는 장기 저장 후에 더욱 심해지고, 시큼한 냄새가 나고 회갈색을 띠며 구 전체로 퍼져 나간다.

가죽빛깔 인편은 수확기에 다다랐을 때에도 관찰이 되며 증상이 약간 나타나는 것은 고온에서 건조처리를 하면 사라지기도 한다.


무름인편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산도가 정상적일 때 5.9에서 6.4로 약간 올라가는데, 식물체에서 과도한 이산화탄소 농도 독성과 관련된 특징이다. 뒤에 다시 산도는 4.1로 내려가고 에탄올 농도가 증가한다. 피해를 받은 인편의 전기전도도는 증상이 심해지면서 올라가는데, 이것은 세포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파괴될 때의 특징이다.

<팜앤마켓매거진 4월호>에서는 양파의 무름인편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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