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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스마트팜

천민승 청년농업인, 배 수출하는 보람

“배 수출농업 이끌고 싶다"

배 과일의 이미지는 시원하고 달다. 사각사각 식감 좋고 시원한 단물이 쏟아지는 배는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농부의 손에서 시작된다.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365일 부지런하면서 섬세한 농부의 손과 농자재 등이 필수적이다.




2세대 농업인 천민승 산업안전공학도는 아버지의 3만 평 배 농장에서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다.
천민승 청년농업인은 “과원에 비료를 뿌리고 나뭇가지를 유인하거나 혹은 배꽃과 배 과일을 솎는 작업 등의 농작업 강도가 높을지라도 일 년의 결과물을 볼 때 배 농사는 성취감이 아주 높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농업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더 적극적인 수출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이창근 농촌지도사는 “풍부한 배 농사 경험을 제공하는 아버지, 그리고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천민승 2세대 청년농업인은 근면 성실하다. 올해 배나무 저온피해를 일부 입어 상당히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4-H 활동을 통해 안성농업의 가치를 알리는데 변함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민승 청년농업인은 “내가 좋아해서 농사일을 하다 보니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 물론 자연재해는 기술과 경험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힘든 부분도 많다. 하지만 언제나 목표를 가지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4월 초 모산리 지역에 위치한 1만 3천㎡(4000평) 규모의 배 농장 전체가 저온피해를 입었다. 올해는 배를 수확할 수 없지만 100% 다음 수확을 위해서는 2~3년 동안 나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4-H 활동, 참 좋다
농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지만 청년농업인 혼자이었기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4-H 활동을 통해 같은 또래의 농업인들과 친구가 되고, 설사 품목이 다를지라도 타자의 청년농업인들의 농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발견할 때도 있다. 그 조직이 바로 4-H 이라고 청년농업인은 강조했다.



“이창근 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시는데, 공감하며 교류하면서 각종 정보도 접합니다. 또 농업 관련에 대한 활동도 하지만, 지역 사회에 소외된 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도 있습니다.”


천민승 청년농업인은 “4-H 활동은 재밌다. 농업기술센터 선생님도 젊어 잘 통한다. 또 친구들과 함께 농업을 더 깊이 알아가고 고민도 이야기하는 소통 공간”이라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천민승 청년농업인의 수출농업 배 농사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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