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의 수요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하여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자를 모집한다. 식품소재는 가공식품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반가공상태의 중간원료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편리성을 중시하는 식품 트렌드 변화 등으로 즉석섭취·신선편의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상품성·저장성이 뛰어난 다양한 형태의 식품소재( ①식자재형, ②농축(착즙)형, ③분말형, ④추출형, ⑤첨가물소재형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농협,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대기업 제외)으로 총 출자금이 1억 원 이상, 설립 후 운영실적이 1년 이상인 법인이어야 한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국산원료 사용 규모 등 국내 농업생산과의 연계성, 매출액·영업이익 등 경영 능력, 주 판매처가 완제품제조업체·식품조리업체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이다. 특히, 양파·마늘 등 수급조절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주산지 사업자를 20% 이내에서 우선 선정하고, 지자체의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대상은 신축을 허용하는 등 우대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품의 생산・유
태안군이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재배농업인, 사과연구회원, 군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사과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과 품종인 루비에스(미니사과)ㆍ아리수(색이 붉고 진하며 맛이 좋은 사과)ㆍ썸머킹(새콤달콤한 여름사과) 등 국내 육성 중ㆍ소과 품종의 보급 시범사업 성과 평가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농가사례 발표 및 현장평가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후, 사과연구회원들의 과원 현지순회를 통해 사과 생육상황 점검과 생육 후기 관리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장마기 이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일소피해(햇볕 데임)방지 및 병해충 방제에 관련한 기술 전수 및 의견교환이 이어졌다. 한편, 군은 지난달 사과 잎의 질소함량을 현장에서 진단해주고 토양 검정 서비스 제공을 하는 등 농가 맞춤형 시비관리 기술을 지도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사과 조ㆍ중ㆍ만생종 보급으로 출하시기를 조절해 노동력 분산을 통한 일손부족현상 해소 및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국내육성품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창군 구림면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전종철)은 단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내 구림면 지내 수해복구 작업을 시행했다. 구림면에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215㎜의 비가 내려 마을 인근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배수로를 막아, 농경지 범람 등 피해가 발생했다. 방재단은 이중 치천마을 뒷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와 자갈이 치천과 합류하는 지점인 치천유원지에 쌓여 미관상 좋지 않고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산내마을과 금평마을 사이에 위치한 호정소 인근 세월교에도 상류에서 흘러내린 나뭇가지 등 하천 지장물이 세월교에 걸려 유수 흐름을 방해해 긴급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전종철 단장은 “우리면에서 발생하는 재난 예방을 위해 최전방에서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홍 구림면장은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상시 취약지 예찰과 재난예방 활동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구림면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림면 자율방재단은 30명으로 인원 충원을 위해, 지역을 위해 희생 봉사할 방재단원을 상시 모집중에 있다.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지역 특산작물로 유명한 맥문동 산업화를 위해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맥문동 재배농가들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것은 안전한 맥문동 생산이다. 이는 맥문동이 인체 면역력 증진과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한약재나 건강음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청양맥문동연구회(회장 이인석)를 중심으로 한 재배농가들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교육 이수 등 잔류농약 걱정 없는 최고품질의 맥문동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청양산 맥문동과 가공제품은 특히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비 25%가량 소비가 늘어나면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다만, 맥문동은 단일품목 산업화 역량이 떨어져 구기자 등 다른 약용작물과의 연계가 요구되고 생산, 유통, 판매 등의 개선점도 많다. 생산 분야에서는 생산농가 및 단체 조직화, 특화품목 육성조례 제정, 자조금 도입 등 일정 수준의 출하량 확보를 제도적 기반이 시급하다. 또 재배농가들은 지력증진을 위한 객토 지원과 신품종 조기 개발을 희망하고 있다. 판매 분야에서는 농산물 기준가격보장제에 맥문동을 포함하고 현재 전국 각지에서 조경용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참고하면서 관상식물로 육성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청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17일 농기센터 대강당에서 민선 7기 시정 주요 핵심사업 관련 업무연찬회를 가졌다. 16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정 주요 핵심 설명회의 일환으로 민선 7기 핵심사업에 대한 농업부서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날 업무연찬회에는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 5개 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완옥 소장은 ▲향기공화국 조성 ▲용산호・정읍사공원 주변 개발 ▲악취제로시티 조성 ▲도시재생사업 ▲SOC확충 ▲동학농민혁명기념시설조성 등 중장기 7가지 현안 사항을 안내하며 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들은 우리 시가 추진하는 향기공화국 정읍과 정향누리를 테마로 한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악취 제로 시티 조성 등 농업부서 역할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연찬회 후 부서별 중점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직급별·팀별 순차적으로 연찬회를 이어 나갔다. 이완옥 소장은 “우리 시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의 정확한 이해와 농업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직원들의 적극 행정과 선제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한경대학교 4-H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한경대학교 4-H회원들은 ‘좋은 것을 더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슬로건을 바탕으로 미양면 소재 옥수수 농가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옥수수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 구하기가 예년보다 더 어려운데 한경대학교 4-H회원들이 자기 일처럼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작업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경대학교 신진희 4-H회장은 “정성들여 재배한 옥수수를 적기에 수확할 수 있어서 보람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번기 일손 돕기를 추진하겠다”며 “농업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농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일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생산적인 일손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한경대 4-H회 및 농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19 사태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리마인드(Re Mind) 농산물 데이(day)’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산물 데이’는 농축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소비확대와 홍보를 위해 시작한 마케팅(판촉)에서 비롯된 것으로 3월 3일 ‘삼겹살데이’와 5월 2일 ‘오리데이’ ‘오이데이’ 6월 9일 ‘육우데이’ 9월 9일 ‘구구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과 관련된 날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나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월별 주요 농산물 데이를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과 연계하여 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농산물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펼친다. 1차로 실시하는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은 ‘복숭아 데이(올해는 7월 26일)’를 맞아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22일 전주시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병원 1곳에 복숭아 200세트(세트당 1.2k
당진시가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심화교육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1차 교육으로 실시한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구축과 관련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홍보기술 배양을 위한 심화과정이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튜브 브랜드 채널만들기, 채널아트 꾸미기, 영상촬영을 위한 이론, 유튜브 영상에 자막넣기, 음악넣기, 동영상 유튜브에 올리기, 라이브방송, SNS 통합 마케팅 운영전략 등 유튜브의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7월 27일에서 8월 31일까지로 매주 월요일 오후 2~6시 총 6회 과정이다. 동영상 유튜브는 최근 농산물 홍보 및 마케팅 효과가 크고 운영·관리가 쉬워 활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스토어 개인마켓 등 온라인 판매구축이 잘 되어 있어 소비자와의 농산물 직거래가 쉬워졌다. 교육신청은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농가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에 따른 검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는 부숙된 퇴액비를 농경지에 살포 시 암모니아가스 등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 또는 악취와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양질의 퇴액비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가축분뇨법에 따라 지난 3월 25일부터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이 1년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있지만 분뇨배출시설 규모에 따라 신고대상은 연1회, 허가대상은 연2회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결과서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할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액비 부숙도 적용을 받는 축산농가는 한우 204농가, 말 151농가, 젖소 33농가, 돼지 43농가, 가금 55농가, 기타 49농가 등 총 535농가이다.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를 받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직접 채취한 시료 500g을 봉투에 밀봉하여 신청서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근교농업팀(☏760-7751) 문의하면 된다. 6월말 기준으로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적용 축산농가 중 32.9%(176농
영암군은 신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시범실증 중인 오색옥수수를 지난 13일 첫 수확·판매했다. 종묘회사와 함께 지역 기후에 맞는 품종선발이라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8년부터 작목별 품종선발을 추진해 왔고, 금년에는 시종면 일원에서 오색옥수수를 시범재배 했다. 흑색, 백색, 자색, 황색, 남색 등 오색이 다양하게 혼합된 오색옥수수는 첨가물 없이도 당도가 높으며, 찰기가 있어 씹는 식감이 좋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재배기간 중에도 많은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 재배 할 수 있고 경영비절감도 크며, 타 품종에 비해 옥수수 이삭이 크기 때문에 상품경쟁력도 우수하여 농가 소득창출 신소득작목으로 선발하였다. 온라인 직거래 판매에서 오색옥수수 개당 1,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일반옥수수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지언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색옥수수를 신소득작목으로 선발해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영암군 대표농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