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다변화 환경 속에서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역할의 변화는 눈부시다. 농업기술보급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농가의 수요에 따라 생산부터 유통, 판매, 마케팅, 홍보 등에도 창의적 감각으로 열정을 쏟고 있다.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농업인들의 전문 교육기관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스승이다. 그만큼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하면서 농업・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편집자 주> 이번호에 만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김종필 팀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한국농업기술보급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이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농촌지도사의 길을 걸어오면서 농업인들과 함께했던 모든 날들이 하루도 보람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앞으로도 농업인들께서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항상 같이 하겠다”고 말했듯이 누구보다 농업인들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영농현장을 뛰고 있다. 김 팀장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평균 10건 이상의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농업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새기술 실증연구사업 및 농촌진흥
순창군이 이달 말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FTA로 피해를 입은 돼지 사육농가를 위해 피해보전과 폐업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은 FTA 이행에 따른 급격한 수입증가로 국내 농축산물 가격하락의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가격 하락의 일정 부분 또는 폐업을 지원함으로써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피해를 보전하는데 있다. 피해보전직불제는 FTA 이행에 따라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산 축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경우 일정 부분을 보전해준다. 또한 폐업지원은 FTA 이행으로 돼지 사육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축산인이 폐업을 희망하는 경우 3년간 순수익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내 돼지사육은 17개 농가 및 법인이 31,336두를 사육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보전의 경우 사육규모에 따라 농업인은 최대 3,500만원, 농업법인은 5,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폐업지원은 농업인 등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하는 값으로 지급상한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로, 한·미 FTA 발효일인 2012년 3월 15일 이전부터 돼지를 사육·판매한 농가, 자기의 비용과 책임으로 돼지 생산·판매 등을 직접 수행한 농가 등 요건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복)의 지원사업으로 농업회사법인(주) 네이처오다(대표 변동훈)가 연구·개발한 쌀과자 ‘달칩 초코샌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쌀가공식품협회 주관 ‘2020 쌀가공품 TOP 10’ 에 선정됐다. 시는 쌀 소비량 및 재배면적 감소로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네이처오다이 기존 유기농 쌀과자에 푸드프린팅 초코샌드 방식으로 ‘달칩 초코샌드’를 연구·개발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네이처오다는 HACCP 인증 및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SPC그룹과 올해 협력사로 계약하고 ‘달칩 초코샌드’를 전국 초중고 학교 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농촌융복합산업은 관내 농가와 유기농쌀 계약재배로 상생하고 소비층 눈높이에 특화된 쌀과자 가공제품을 생산해 식품 대기업과 계약체결을 맺게 됐다. 그 결과 농가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민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성공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자원으로 2·3차 산업을 연계하고 농식품 소득 증대를 통해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깨끗한 농촌마을 가꾸기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부여군생활개선회가 착한 소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생활개선회 회원 35명이 부여군 대표관광지인 부여 서동공원에서 생활개선회 5대 실천과제인 ‘깨끗한 농촌마을 가꾸기’를 위하여 조기청소를 실시하였으며, 합리적 소비운동 캠페인과 소비운동을 선도 실천하였다. 한편, 생활개선회 5대 과제는 첫째는 깨끗한 농촌마을을 가꾸기, 둘째 소중한 우리 쌀을 지키기, 셋째 선진농업기술과 이웃사랑 실천, 넷째 여성농업인의 지위확보, 다섯째 희망농업 공감대 확산이다. 윤선예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규모가 큰 여성단체로서 행사후 쇼핑하기, 우리동네 맛집 외식하기, 전통시장 이용 등 소비촉진에 참여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13일 ‘2020년 상반기 여수신 2,000억원 돌파상’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0년 6월말 기준으로 여수신액 합계액 2,000억원 이상 실적을 거양한 8개 조합이 수상하였다. 서울시산림조합이 여수신 합계액 2,801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고,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옥천군산림조합, 강화군산림조합, 포천시산림조합, 파주시산림조합, 부산광역시산림조합, 고양시산림조합이 뒤를 이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산주·임업인을 위한 상호금융 규모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8일 고흥 복숭아 15톤을 홍콩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고흥 복숭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조생종으로 6월에 출하되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나 코로나19 여파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 가운데, 출하시기를 맞이한 복숭아가 이번 수출로 복숭아 농가들의 걱정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해 8월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수출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홍콩에서 판촉활동 시 맺은 400만 달러 수출협약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복숭아를 수출하는 김도기 대표(고흥명품복숭아영농조합법인)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은 품질 좋은 고흥복숭아가 홍콩에 수출됨에 따라 코로나로 인한 판로확보 걱정을 덜 수 있어 다행이다”며, “군에서 발 벗고 나서 수출을 도와주워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은 품질 좋은 고흥 복숭아를 소득유망 품종으로 지정하여, 생산 기자재와 봉지, 대형마트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다른 작목 또한 판로확보에 주력하여 농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는 청정지역 게르마늄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좋은 2020년산 단호박 300톤을 일본에 수출한다. 신안에서 생산된 섬 단호박은 40농가가 생산자단체를 조직하여 수출 대행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지난 4월에 54ha를 파종하여 6월에 900톤을 생산했다. 일본에 수출하고 남은 600톤은 내수 판매를 통해 4억 5천만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신안 단호박은 비타민 B와 C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칼슘‧무기염류‧당질이 풍부하며 항암효과, 노화방지, 변비 등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이어트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국내 소비자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신안군은 섬 단호박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종자비, 멀칭비닐, 농자재 지원 등 자체사업으로 1억 7천만원 지원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섬 단호박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길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자재 지원과 기계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내 농촌관광시설의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 이수 여부와 정기점검 실시 여부, 물놀이 시설 점검 및 비상시 대피경로 게시 등 안전관리 체계 ▲소방시설의 사용 및 점검,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등 화재 안전관리 ▲식재료 및 조리실 위생관리, 개인 위생관리 ▲건물 가스전기, 난방시설, 체험 관련 안전장비 정기 점검 여부 등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여부, 손 소독제 비치, 방역 소독 등 대응상황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7월 말까지 진행하며, 농어촌민박 234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11개소, 관광농원 6개소 등 총 251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및 운영현황 점검은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이 생태도시로서 도시민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고, 코로나 19 안전지역으로 인식되면서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농촌 관광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계층에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신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전문가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시범대상지역을 선정했다.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은 지자체별 농식품바우처 사업계획의 타당성, 적절성, 지역 푸드플랜·식생활교육과의 연계성 및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추진 역량을 우선 고려하여 평가했다. 도농복합형(市 단위) 시범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화성시, 경상북도 김천시 3개소, 농촌형(郡 단위) 시범지역은 전라북도 완주군 1개소를 선정하였다. 농식품바우처 제도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지원을 위해 신선·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기반을 확장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중위소득 50%이하 가구 중 신청자에게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의 농식품바우처를 3개월간 시범지원하며, 지원대상 가구수는 19천여 가구로 예산 규모는 28억 원(국비 100%) 수준이다. 농식품바우처 전용 전자카드가 지급되며, 시범지역의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과 농협몰(온라인)에서 국내산 신선 채소, 과일, 우유,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 신우식 식생활소비급식진흥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대한민국 회훼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윤식 협의회 회장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현안과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개호 위원장은 “화훼 생산과 유통, 소비가 복합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 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돌파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바뀐 소비 패턴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종합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소비, 문화 등에서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식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화훼산업 전반에 대해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강성해 조합장은 “화훼산업법이 우리 화훼업계에 큰 도움일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기 조합장은 “지금까지 우리 화훼산업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 함께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원예자조금 예산 증액,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원 보강 및 지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