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농촌인력 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시적으로 과수 및 대추 재배농가에 대한 제초 대행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초 대행서비스는 8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9월 21일까지 실시한다. 작업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9월 중순 이전까지 승용예취기 작업이 가능한 범위를 기준(해당토지의 2/3)으로 시행하며 대행서비스 가격은 ㎡당 10원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고령농, 여성농업인, 영세농, 병원입원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영농 부담을 크게 덜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충식 농기계지원팀장은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농업지원정책을 펼치는 등 농가 편의 제공 및 경영비 절감으로 함께 살고 싶은 희망찬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최근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작물이 연약하게 자라고,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 농작물 기술 지원에 나섰다. 군은 농가에 여름철 재해와 병해충 대비 요령을 안내하며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대를 설치하고 수확 가능한 농작물은 미리 따서 피해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비바람에 농작물이 쓰러졌다면 최대한 빨리 세워 주고, 침·관수된 벼는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전문약제를 방제해 준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많이 발생하는 고추 탄저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 오기 전과 후에 적용 약제를 뿌려주고, 병든 고추는 발견 즉시 제거해 주변으로 병균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육이 불량한 농작물은 요소 0.2%액(물 20ℓ에 요소 40g)을 엽면 시비해 주면, 수세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가축의 경우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급수기를 수시로 청소하고 축사 소독과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에는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는 거창군과 함께 관내 여름 사과 품종인 “썸머킹”을 7월 22일부터 전국 319개 GS더프레쉬(GS THE FRESH) 전 매장에서 1주일 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한여름에 일찍 출시되는 햇사과는 그 동안 주로 일본 품종인 “아오리”가 대부분이었으나, 홍로 ‧ 부사 대비 당도가 낮아 여름사과는 맛이 떨어진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있었다. “썸머킹”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품종으로 “아오리”보다 10여일 이상 빨리 생산되고 신맛이 강한 편으로 그 새콤한 맛 덕분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기존 여름사과 특유의 떫은 맛도 줄였다. “썸머킹”사과는 경북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생산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농협은 거창군과 함께 재배기술 교육 ‧ 농가조직화 등을 통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GS더프레쉬를 통해 판매되는 물량은 약 50톤 정도로 개별 세척하여 공급된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는 “농협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소비자가 즐겨 찾는 신품종 개발 및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하여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이 관내 어린이집 8곳에 유기농 친환경 쌀(이하 유기농 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쌀 지원은 2020년 안전한 먹거리 학교급식 공급의 일환으로 추진이 되며 12월까지 1천 5백여 만 원이 투입된다.(도비 1,228,800원 군비 14,179,200원) 무주군청 농촌활력과 푸드플랜팀 곽민채 팀장은 “어린이집에까지 유기농 쌀을 확대 공급하게 되면서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성장기 영유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양질의 쌀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안전한 먹거리 학교급식 공급 사업은 무주농협 안성지점에 위탁운영 중인 무주군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공립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29곳 2천여 명에게 무상 급식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1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집 유기농 쌀 지원 외에도 △초, 중, 고등학교 무상 급식과 △유치원을 비롯한 초, 중, 고등학교 친환경 농산물 지원, △농가와 학교급식 지원센터 간 농산물 안전유통(물류비용) 지원할 예정이다. 유기농 쌀 공급 등 안전한 먹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협경기지역본부가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수원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경기도 육성 쌀 ‘참드림’ 판촉전을 진행한다. 20일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은 경기미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계 벼 품종 대체 필요성과 ‘참드림’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기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추청(아끼바레) 벼 품종은 병해충 저항성이 없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지 않고 소비자 밥맛테스트에서 지속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원은 지난 2014년부터 ‘참드림’ 벼를 육성해 왔다. ‘참드림’ 벼는 국내 유일 재래종 혈통을 지닌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 부드럽고 찰진 밥맛을 가졌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저항성이 있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고 상온저장성이 좋아 7~8월에도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현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참드림’ 품종 300톤을 정부보급종으로 생산해 내년에 농업인에게 공급하게 되면 더 좋은 품질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참드림’이 경기도 대표품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농협경기지역본부 등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굿뜨래 멜론의 정식 후 초기 생육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굿뜨래멜론은 추석 전후에 수확이 이루어지는데 금년은 추석이 10월 상순으로 전년보다 20여일 늦어짐에 따라 올해는 멜론 정식이 예년보다 다소 늦어져 7월 상순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년의 경우는 멜론 정식 직후부터 고온기를 맞이하여 초기 활착을 촉진시켜 착과 전 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에 수확하는 멜론은 7~8월이 수정 및 비대가 이루어지는 시기이나 여름철 고온 및 폭우 등으로 시들음 증상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멜론 재배 농가에서는 큰 애로가 되고 있다. 기상청 장기 기상전망에 의하면 금년에는 7~8월 폭염 일수가 평년에 비하여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사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장기술지원팀에서는 멜론 정식 초기부터 뿌리활착 촉진을 위한 수분관리, 시설환경관리 그리고 고온성 병해충 예방 등의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온기 멜론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급성 시들음증 원인규명과 대처방안 모색을 위한 실증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가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보급한 빗물, 용천수, 공기열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히트펌프가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절감 등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그 간 저탄소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가가, 감축실적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힘써왔다. 저탄소농업기술 중 ‘공기열, 용천수 등을 활용한 히트펌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관장하는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방법으로 ‘19년에 신규 등록되어 농가신소득 창출의 길이 열렸으며, 농가에서는 히트펌프를 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감축한 온실가스를 배출권거래시장에 판매할 수 있어 추가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취재 농가(현민범)의 경우 약3,000평 하우스에서 감귤을 재배하는데 에너지 이용을 우수하게 관리하여 재배면적에 비해 큰 온실가스 감축량이 기대되며,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이 약500톤CO2 으로 예상되며 온실가스 감축량을 배출권거래시장에 판매할 경우 1년에 1.500만원의 신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비닐하우스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단동하우스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도입하여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은 전남농기원에서 자체 개발한 모델로 기존 스마트팜 시설비용의 약 65% 수준으로 설치비를 낮추고 농가 규모나 작목에 맞는 3가지 유형을 개발,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력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는 모델이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으며 농장주가 작물의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 대로 하우스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65농가 21ha에 단동하우스 보급형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팜 도입으로 실시간 작물 생육 상태 확인과 하우스 원격가동이 가능해 노동력 21% 절감은 물론 상품과율 4% 향상과 생산성 6% 향상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으며, 농가 소득도 평균 13% 증대됐다. 또한 농가 만족도 조사 결과 노동력 절감이 86.7%로 가장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열대야 증후군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철 ‘핵과류’ 섭취를 제안했다. 핵과류는 열매 안에 단단한 핵(씨를 감싸고 있는 속껍질)을 품고 있다. 제철 핵과류로는 새콤달콤하고 영양도 풍부한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가 대표적이다. 복숭아는 흡연으로 인한 발암물질을 없애주는(제독) 효과가 뛰어나다. 복숭아의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당분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불면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량의 아스파르트산(258mg/100g)은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배출을 도와 열대야로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자두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재료인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한다. 자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와 유기산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로를 억제한다. 살구에 함유된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감을 줄이고 불면증을 개선해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고 만성 피로를 예방한다. 체리도 생체리듬을 조절해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붉은 색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몸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독특한 향과 풍부한 영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열대 과일 ‘패션프루트’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7월 중순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100가지 향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로 불리는 패션프루트는 브라질이 원산지인 다년생 덩굴성 과수이다. 과육에 가득 찬 검은 씨와 노란 과육을 떠먹으면 독특한 향기와 함께 톡 쏘는 신맛과 달콤한 끝 맛을 즐길 수 있다. 패션프루트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 C가 석류보다 7배 많다. 또 니아신은 5.2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은 5배, 칼륨은 1.4배나 많이 들어있어 ‘여신의 과일’로 불린다. 올해 초 기준 패션프루트의 재배 면적은 36.5헥타르로, 국내 아열대 과수 품목 중 망고(62ha) 다음으로 넓다. 재배 지역은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으로 주로 비닐온실에서 난방해 재배(가온재배)하며, 농가에 따라 연간 1~2회 수확한다. 여름 수확은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30∼40일간 계속된다. 다 익은 채 저절로 떨어진 열매를 줍거나 짙은 자주색으로 변한 과실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건드려 떨어지는 과실을 수확한다. 수확한 열매는 비닐 팩에 넣어 5℃에 냉장 보관하면 1개월 정도 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