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여름철 집중관리가 명품 청양고추 생산의 지름길임을 강조하면서 장마, 태풍, 폭염 등 기후상황별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8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로 고추밭이 침수되면 뿌리가 썩고 태풍이 닥칠 경우 고추가 쓰러지거나 뿌리가 뽑히는 피해를 입음으로 사전 배수로 정비와 지지대 및 끈 보강이 필요하다. 또 탄저병과 역병을 막기 위해 장마 전후 등록 약제를 살포하는 것도 중요하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에는 고추가 떨어지거나 배꼽썩음병(석회결핍증)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다. 낙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토양수분을 유지하고 배꼽썩음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염화칼슘을 주기적으로 뿌려주어야 한다. 고온지속 시 발생하는 담배나방, 파밤 나방, 진딧물, 꽃노랑총채벌레 등 해충 방제를 위한 사전 약제 살포도 요구된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칼라병)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한종권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여러 가지 형태의 병충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고추 생육 기간과 기후변화에 따른 관리 방법을 숙지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읍시가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위해 건립한 동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9일 옹동면 비봉리의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을 열고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 임대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준공을 축하하고 임대사업소의 성공을 기원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동부지역(옹동, 칠보, 산내, 산외면)의 농가들은 인근에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없어 농기계 임대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총사업비 16억 원(국비 6억, 시비 10억)을 투입해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준공했다.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부지면적 4,705㎡, 연면적 632㎡에 총 52종 159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임대 기종은 농가 수요가 많은 경운기와 굴삭기, 관리기 등 밭작물용 농기계와 땅속 작물 수확기와 승용예초기 등 새로운 장비도 갖춰 많은 농업인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부권 지역의 5,300여 농가가 혜택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반려견 등과 관련한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관리 강화조치를 취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6일 지방자치단체가 공원·산책로 등 동물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에 유박비료를 살포하지 않도록 금지했다.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및 농협의 자발적인 비농업용 입찰 참여금지 조치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동 조치 이후 피마자박 비료의 생산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피마자박 비료의 안전성을 재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 피마자박 비료 생산업체는 자체적으로 리신 함량 검사를 의뢰하여 품질 및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다.2017년 피마자박 비료의 리신 함량 기준을 설정한 이후 2019년까지 실시한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품질검사에서 리신 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피마자박에 포함된 리신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마자씨 착유 및 비료 제조 공정상의 열처리를 통해 독성이 제거된다. 또한, 리신은 식물체에 흡수되지 않으며, 비료 살포 후 흙과 섞이면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농식품부는 피마자박 비료 사용에 따른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국산 품종 ‘양절’ 메밀이 기존 품종에 비해 수량은 15% 많고 탈피 시 부서짐이 적고 메밀쌀 색택(광택)이 좋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7월 2일 안덕면 ‘양절’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협,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품종 미상의 외래종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양절’ 메밀의 수량성, 생육특성, 상품성 등 재배 적응성과 메밀쌀, 가루, 가공품 시식 등 가공 특성 평가와 함께 외관, 가공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양절’ 메밀의 립 크기, 색택, 모양 등 외관 특성은 각각 4.3, 4.2, 4.1점, 메밀쌀 모양, 가공품 식미 등 가공 특성은 각각 4.1, 4.0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공급 확대 필요성이 4.8점을 기록하며 농업인 요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1년부터 △기계파종을 위한 적정 재식거리 및 잡초관리 등 연구사업 △제주지역에 알맞고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 육성 △채종 시범단지 확대와 함께 2023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농업인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하여야 하는 교육인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 교육을 기존 집합 교육에서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하는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는 2년에 1회 2시간씩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된 GAP인증 기본교육을 잠정 연기하였다. 따라서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될 때까지 GAP인증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GAP 신규인증 및 재인증 대상자가 사이버교육을 수강하여 인증취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농촌지원과 이광수 과장은 “관내 GAP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에 맞서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도곡면의 틈새 소득 작목인 ‘애플수박(소과종)을 지난 8일부터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경쟁력 있는 틈새 작목을 육성, 농업·농촌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1읍면 1틈새작목 육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도곡면의 틈새작목으로 4개 농가가 시설하우스 0.6h에서 재배했다. 군은 애플수박 모종, 소포장 박스 등을 공급하고 정기적인 현장 기술지도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최근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농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형 1~2kg 정도의 크기로 일반 수박 크기의 1/5 수준이다. 1인 가구에서 부담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과 비교해 1/10 정도 더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 이번에 출하한 애플수박은 아시아계열 국내 우량 품종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1.5~2kg 무게에 최대 12~13브릭스(Brix)의 고당도로 현재 4000~6000원에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광주 롯데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가의 소득은 일반 수박보다 2배 정도 많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추진한 애플수박 재배
토종 농산물이 한층 새로워진 향토음식 문화적 가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향토성 있는 안성시 토속음식 자원을 발굴・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의 잊혀가고 있는 토종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정보 수집으로 식품산업 발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향토음식 문화적 가치 보존과 전수를 통한 전통식 문화를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 오준옥 팀장은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토박이 음식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히 인식된 먹거리 상품이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다. 지금 당장 우리 토종 농산물로 요리를 하면 더 아삭한 식감이라든지, 씹을수록 더 풍미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토종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지역 대표 음식이 관광자원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 관광 상품화 기반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지역 음식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식재료 및 음식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 먹거리의 중요한 토종자원을 수집하고 기록하여 후대 전승을 위한 향토음식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6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이달부터 신젠타코리아의 채소 및 옥수수 종자 판매를 시작한다. 팜한농은 지난 5월 신젠타코리아와 토마토ㆍ파프리카를 제외한 종자 전 제품의 국내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농업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불로장생대목’, ‘아침오이’, ‘참조은무’를 비롯해 고추ㆍ수박ㆍ오이ㆍ시금치ㆍ호박ㆍ멜론ㆍ참외ㆍ양배추ㆍ브로콜리ㆍ무ㆍ배추ㆍ대목ㆍ옥수수 등 신젠타코리아의 13개 작물 53개 품종은 앞으로 팜한농이 판매와 고객서비스를 담당한다. 신젠타코리아가 향후 개발하는 해당 품목의 신제품도 팜한농이 국내에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팜한농은 보유 중인 19개 작물 360여 개 품종에 이들 신젠타코리아 품종을 추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우수 종자를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젠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팜한농 종자의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원재 팜한농 종자사업담당은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팜한농의 영업ㆍ서비스 네트워크와 첨단 육종기술에 신젠타코리아의 제품 및 연구 기술력이 더해져, 팜한농이 종자사업에서도 국내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더욱 다양해진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근교 원예작물 소득안정 생산기술 보급 △도시민 맞춤형 도시농업 육성 △고품질과수 안정생산 기반조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전문 농업인 육성 등 중심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7월 8일 2020년 농촌지도사업 중간 점검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한 ‘농촌지도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농촌지도사업 방향 재설정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하반기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추진하였다. 각 팀별 상반기 추진상황 발표 후 애월, 조천 등 6개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순회평가와 종합토의 등을 실시하였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는 △염류장해 해소 킬레이트제 활용기술 보급으로 토양전도도 20% 감소로 안정생산 기반조성 △도시텃밭 25개소 조성 및 텃밭 가드닝 교육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치유 △상반기 1,200농가 1,500대 농기계임대로 농업인 만족도 93.55점, 안전교육 만족도 94.63점 △극조생감귤 품종 갱신 60농가 13.6ha 지원 고품질감귤 생산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
청명가을 배추는 추석 및 김장배추로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CR내병계 배추로 뿌리혹병에 강하고 구 크기가 크고 숙기가 약 5일정도 빠른 품질계 배추이다. 또한, 숙기가 빠르면서도 중륵 뻗는 힘이 좋아 수확시기가 며칠 지연되더라도 내부 꼬임이 적어 절임용으로도 용이한 배추이다. 주 재배 지역은 충남 아산, 홍성, 충북 괴산, 강원, 춘천, 평창, 영월, 전남 해남 지역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현지 농가에서는 타사 일반계 품종에 비해 청명가을 배추는 뿌리혹병 내병성 배추로 재배가 용이하고 구가 크며 내부꼬임 현상이 적어 절임공장 납품 시 한 시세를 더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