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 양곡부는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비봉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올해에는 비봉면 마을회관에서 명예이장 위촉식을 진행하고 미곡종합처리장 육묘장 묘판 상토작업과 마을 환경정비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곡부는 지난 2004년 비봉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김옥주 양곡부장은“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매년 영농철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화성농협 박창운 조합장은“매년 관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양곡부에 감사하다”면서,“영농철 일손돕기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부가 꿈이었어요.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농업에 애착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귀농했고, 즐겁게 농사지으면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출하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완주군 지역에서 상추, 냉이, 대파, 감자 등을 농사짓는 유인순 대표는 “내가 농사짓는 농산물을 소포장하여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일 년 내내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흐뭇하고 좋다. 또한 소비자들이 나의 농산물을 찾을 때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가냘퍼 보이는 몸짓과 달리 유인순 대표의 농사는 야무지다. 맛있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유 대표의 상추 이야기를 스케치했다. 농부가 꿈이었다유인순 대표의 하우스는 상추 수확하느라 작업자들이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었다.상추는 연중 생산하고, 12월에 정식한 대파는 오는 4월 정도에 수확한다. 또 지난 가을에 파종한 노지 냉이는 수확을 미쳐 다 하지 못했는데, 주문 전화는 끊이지 않는다며 8264㎡(2500평) 규모의 농장을 소개했다. 학원과 보육교사였을 때도 종종 오빠의 농사를 도왔고, 언젠가 농부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유 대표는 마음껏 펼치고 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교육 받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화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병의 원인을 제시하고 방제를 당부했다.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국화 잎이 괴사하거나 얼룩무늬가 나타나면서 시들어간다. 또, 새로 나는 부위(신초)가 뒤틀어지고 줄기가 썩으면서 죽어간다.바이러스는 감염 주(이병주)를 잘라 삽수(영양 번식체)한 경우 총채벌레를 통해 건강한 묘(건전 묘)로 전염되며, 품종에 따라 10∼30%의 발병률을 보인다. 총채벌레 관리가 소홀한 농가에서 발병률이 높다.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는 국가 검역 관리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처음 발견됐다. 감염된 국화는 생육 초기에는 건강한 국화와 구별이 어렵지만, 중‧후반기에 이르면 줄기에서 흑갈색으로 괴사 증상이 나타나고 잎과 잎자루가 죽는다. 이 또한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확산하므로 주변에 심은 고추나 토마토에 전염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화왜화바이로이드와 국화황화모틀바이로이드에 걸리면 건강한 국화 크기의 30∼50%로 줄고, 잎과 꽃도 작아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생육 초반보다 늦은 봄부터 여름철에 피해가 더 크다.바이로이드는 병든 국화의 삽수로 전염되며, 재배지에서는 주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 과채류 모종의 일본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육묘(모 기르기) 농가, 수출업체와 함께 합동 조사를 벌였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는 국산 모종의 수출 판로 개척, 육묘 농가의 선호도 파악 등 현지 사정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조사단은 시모노세키항에서 모종의 입항과 검역 절차를 둘러본 뒤, 일본 구매업체와 후쿠오카 현지 육묘장과 시장을 돌며 도시농업용 모종 수출 과정과 국내 모종에 대한 현지 반응을 조사했다. 일본에서는 도시농업이 인기를 끌면서 채소 모종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그 중 채소 접목묘 증가가 눈에 띈다. 그러나 봄철 전문 농가에 필요한 접목묘 공급이 부족해 한국산 접목묘 수출 확대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다만, 한국 모종의 생산비 증가와 일본 내 물류비 증가로 한국산 모종의 가장 큰 장점인 가격 경쟁력은 줄고 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일본 시장(소비자와 육묘장)의 요구인 한국산 모종의 가격 경쟁력 확보, 물류비 개선, 일본 내 판매 기간 확대를 위한 모종 규격 설정 관련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하반기 민관합동 추가 조사로 채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올해 겨울철 기온이 높아 과원 개화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북기준 배, 복숭아 꽃이 피는 시기는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른 4월 18~21일로 예측했다. 과수 개화기는 수분·수정을 하는 시기로 과실체의 품질과 양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사과, 배, 복숭아, 포도는 이시기에 저온피해를 받으면 암술이 마르거나 어린열매는 동녹이 생겨 상품으로써 가치가 떨어지므로 미리 대응을 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저온피해 사전 대책으로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흩어 뿌리는 살수법을 적용하거나 송풍팬을 가동해 피해를 줄이도록”당부했다 또한“저온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열매 맺음 여부와 모양을 확인한 뒤 열매 솎는 시기를 늦춰서 상품성 있는 열매를 맺히도록 적극적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국내 축산·가축질병분야 우수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고자, 4월23일 서울 aT센터에서 특허기술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내 축산·가축질병과 관련한 우수 R&D성과의 사업화를 통하여 축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설명회 참가 및 우리맛닭 종계·실용계 분양에 대한 온라인 사전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4월22일(화)까지 신청가능하며, 당일 참석자에 대한 현장신청 또한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두 기관의 우수기술 소개 △유망기술 화판 및 시제품 전시 △기술이전, 특허상담 등 전문가 1:1 맞춤형 상담 △우리맛닭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신규한 재조합 항원 단백질을 포함하는 구제역 백신 조성’ 등 진단기술과 백신기술을 중심으로 5건의 기술을, 축산원은 ‘풍미미생물을 활용한 소고기 저지방부위 건식숙성방법’ 등 축산 이용 및 환경과 관련한 11건의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당일 오후 3시부터 축산원이 개발한 ‘우리맛닭’과 관련하여 사육
절기상 곡우를 며칠 앞두고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에 김제시 농업 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풍년농사를 다짐하는 제27회 김제시 농업 경영인 한마음 대회가 4월 16일 김제시 실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영인 1,800여명이 모여 행사 시작을 알리는 힘찬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본 행사인 개회식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는 다수의 경영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후 체육행사와 문화 활동을 통해 경영인들이 마음의 시름을 털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 가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었다. 김제시 농업 경영인 연합회 최현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김제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이 자리를 통해 서로 화합을 다지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마인드로 무장하여 활력있고 희망찬 농업 농촌을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박준배 김제시장은 축사에서 “농업 도시인 김제의 발전은 농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역설하며 젊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비롯한 다양한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경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영인들은 행사가 끝날 때 까지 자리를 지키며 단합된 모습으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매년 5월 개최해 오던 농심체험한마당 행사를 올해부터 상설체험 행사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8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11차례 열린 농심체험한마당은 봄을 대표하는 당진의 대표적인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주차 공간 부족과 미세먼지, 황사, 가축전염병 등으로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특정 기간에만 열리는 행사 특성 상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센터는 올해부터 농업테마파크를 활용해 다양한 상설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농심체험 대상자도 기존 어린이 중심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농심체험을 상설화하면서 센터가 2017년과 지난해 양성한 도시농업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올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 농부체험학교 △어린이 농업과학 교실 △청소년 진로체험 △토요나들이 농부교실 △생활원예 교육 △‘당장’ 농부시장 등 모두 6종이다. 이중 어린이 농부체험학교와 농업과학교실, 진로체험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토요나들이 농부교실과 생활원예 교육, 농부시장은 일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18일 오후 4시 교육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시에서는 도시농업의 확산과 도시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15회, 90시간에 걸쳐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텃밭설계부터 작물재배기술, 텃밭정원을 활용한 식생활교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텃밭가꾸기, 삽목, 실내원예 등 현장실습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관리사로서의 역할을 위한 기초를 다졌으며 이날 75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신설에 따라 지난해부터 전문 교육 과정을 개설해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지난해에는 50명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으며, 이번 교육으로 33명의 도시농업관리사를 배출했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교텃밭 강사, 주말농장 관리인력, 도시농업 전문강사 등 도시농업 지도자로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제8회 대한민국도시농업 박람회를 앞두고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발전시키는
이주봉 대표는 최고의 맛과 영양을 머금고 있을 새벽이면 어김없이 딸기를 수확하여 공판장, 김제원예농협, 이마트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그냥 먹는 딸기’라고 불릴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는 딸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세대 청년농업인 이주봉 대표의 목표는 세계시장 도전이다. 그는 “ICT농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맛있고 건강한 딸기를 제공하고, 조카를 후계자 양성하여 3대가 함께하는 데이터농업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조카는 대학생이며 틈틈이 딸기 농장 일을 도와주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안종준 팀장은 “김제지역의 딸기 농업인들은 스마트팜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해마다 먹거리가 풍부한 시장에서 김제 딸기의 명품화를 지켜 나가기 위해 농업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제시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딸기와 토마토를 집중 육성하여 딸기가 소득이 높은 작물로 성장하고 있다. 이주봉 청년농업인 역시 농가가 생산한 딸기는 소비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신념을 갖고 책임감 있는 농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주봉 대표는 조카가 농업에 뜻이 있다면 지금부터 일머리를 배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16년 김제시 농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