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귀농학교’를 운영한다.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 등에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태안군 귀농학교 1기’를 운영했다. ‘태안군 귀농학교 1기’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태안군 소개 및 귀농정책 안내 △귀농인을 위한 영농창업 특강 △선배 귀농인 농장 견학 △선배 귀농인 밀착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현실적인 귀농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이번 귀농학교에 참가한 한 예비 귀농인은 “실질적인 귀농 안내와 함께 선배 귀농인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귀농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태안에 특화된 귀농·귀촌 프로그램 발굴·추진으로 더 많은 분들이 태안으로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귀농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총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태안의 특징과 장점을 널리 홍보하고 농촌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예비 귀농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귀농학교는 4월부터 10월까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영농철을 맞아 바쁘게 구슬 땀을 흘리며 분주하다. 2018년 1분기 임대실적 대비 평균 30%가 증가하여 2009년 개소 이후 최대 임대실적을 나타내었다.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를 약18억여원 절감하면서 영농효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군 농기계임대사업은 기존 덕진과 삼호에 2개소를 운영하던 중 올해 2월부터 시종에 북부사업소를 개소하며 35종 722대의 임대농기계로 1분기에 1,732대를 임대하였고, 농업인들이 2,683일을 사용하여 38,565천원의 임대수입을 올렸다. 관내 지역별로 주로 임대된 기종들을 보면 삼호읍은 무화과 전정에 필요한 전동가위를 단연 1위로 임대하였고, 과수와 밭 면적이 큰 신북면, 시종면에서 퇴비살포기, 이랑쟁기, 관리기를 가장 많이 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논, 밭 면적 크기 및 작목의 다양성에 따라 지역별 임대기종 선호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겨울이 비교적 따뜻해 농작업 시기가 대체적으로 빨라져 1월부터 쟁기가 임대되는 등 보편적인 해빙기 이후 작업들이 1분기에 시작되었기 때문이다.”라며 “이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안
개화가 빠른 지역의 사과 꽃은 저온 피해를 입기 쉬운데 피해를 입은 경우 겉보기에는 정상이나 암수술이 고사된 경우가 있다. 발아 후 기온이 높은 평지나 산간도 꽃이 빨리 피는 곳은 피해가 많다. 사과 꽃을 일찍 딸수록 열매솎기에 드는 노력도 줄고 열매도 커진다. 그러나 고사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수정이 되지 않거나 수정 상태가 좋지 않아 열매가 열리지 않거나 기형과가 될 수 있다. 저온 피해를 입었는지 확인할 때는 반드시 꽃의 배주(밑씨)를 횡단면으로 잘라야 한다. 사과 꽃의 중심화가 저온 피해를 입었다면 측화(꽃대 끝이 아닌 가지 옆에 달린 꽃)에 인공수분하고, 피해가 심해 결실량이 부족하면 늦게 피는 꽃도 수정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교선 사과연구소장은 “저온 피해가 잦은 과수원은 꽃따기보다는 열매솎기 위주로 관리해야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종자 소독요령 등 풍년농사 달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4월 24부터 5월 10일까지 “적기영농 추진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 벼 종자전염병 중 키다리병은 이삭이 팰 때 감염된 종자가 1차 전염원이 되어 못자리부터 본답 중후기까지 발생해 매년 벼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효과적인 종자소독방법은 먼저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쭉정이를 걸러내고, 소금물가리기를 마친 볍씨는 발아기를 이용하여 30℃ 온도에서 적용 약제별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다음 소독액 20L당 볍씨 10kg을 넣어 48시간 소독한 후 침종 최아하여 파종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친환경재배 농가에서는 60℃의 물에 10분 동안 담갔다가 껴내어 바로 찬물에 식혀주는 온탕소독을 통해 90% 이상의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봄철 잦은 저온 발생으로 노지고추 정식시기가 빠를 경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5월 5일 전후 정식하여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 작업금지, 농기계 점검은 시동을 끄고하기, 작업
사용량 대비 구매 비용에 부담이 많은 농업기계를 직접 구매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빌려서 사용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0년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연간 2300대만 임대됐지만 지난해에는 8468대의 누적 임대실적을 기록하면서 연간 약 20억 원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절감하는 대체효과를 거뒀다. 올해의 경우 이달 18일 기준 임대실적은 251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증가해 역대 최대 임대실적을 1년 만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당진에서 임대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배경에는 구입 대비 임대가 농가 부담을 덜어 준다는 점 외에도 센터가 본소 외에 남부지소와 북부지소에 별도의 임대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임대 농기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도 도움이 됐다. 또한 ‘휴일 없는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도입해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임대 농기계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반드시 농기계 안전사용 사전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임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센터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기계 임대사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회장 서종분)’는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5일에는 나주에 있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방문해 천연염색 이론교육과 함께 체험을 하면서 도시농업에의 적용 방향성을 모색했다. 전라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의 ‘도-시군 도시농업 업무 협업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에서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 개발에 나선 배경은 도시농업이 확대일로에 있지만 현재의 도시농업 유형들이 농지, 농가 및 해안이 많은 전남 지역에는 적용성이 낮다는 인식에 의해서이다. 전남공무원 도시농업연구회에서는 ‘전남형 도시농업 모델’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소속 회원들이 속해 있는 지역의 환경에 따라 나주, 순천 등 도·농복합 지역(1분임), 곡성, 장성, 화순 등 도시 인접 지역(2분임), 고흥, 신안, 진도, 해남 등 해안과 접해 있는 지역(3분임)으로 구분했다.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나주혁신도시의 이주민, 도서 지역의 전입 공무원, 교사처럼 이주민과 원주민, 세대별 등 대상자를 세분화하고 이것을 지역 특성과 연계하기로 했다.특산 자원 측면에서는 구례 압화와 야생화, 나주의 천연염색과 배, 장흥의 버섯, 곡성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벼농사 준비를 앞두고 볍씨 파종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종자소독은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우선 해충 피해가 없는 건전한 종자를 확보해 염수선(메벼 물 20ℓ에 소금 4.24kg, 찰벼는 물 20ℓ에 소금 1.36kg)으로 충실한 종자를 선별해야 한다. 벼 종자소독에는 약제침지소독과 온탕소독 방법이 있다.약제침지소독은 종자 소독약을 물 20ℓ에 희석한 후 벼 종자 10kg를 30℃에서 48시간 동안 담가두면 된다. 이후 맑은 물로 세척해 싹 틔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살충제를 혼용하면 벼잎선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온탕소독은 60℃의 물 100ℓ에 벼 종자 10kg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 종자를 식혀주는 것이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소독 효과가 저하될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온탕소독 후 약제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방제효과가 가장 높다”며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제 혼용, 희석배수와 온도, 소독시간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노인의 텃밭 활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기간의 텃밭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노인들의 인지기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 연구팀은 운동 강도가 평균 3.5METs 인 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1회기 65세 이상의 노인 41명에게 제공한 후 혈액 내 인지 관련 지표들의 변화를 측정했다. 텃밭 활동은 주로 저-중간강도의 신체활동으로 땅파기, 비료 주기, 땅 고르기, 모종 심기, 물주기 등이었다. 총 20분간 수행했다(그림 1). 그 결과, 텃밭 활동에 참여한 노인들의 혈액 내 인지기능과 관련된 지표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혈소판유래성장인자PDGF가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팜&마켓매거진 4월호 p77, 표 1). 인간의 노화 과정에서 뇌의 기능과 기억력이 저하되는데, 특히 40세 이후부터 10년마다 약 5% 정도 뇌의 부피와 무게가 감소한다고 한다.해마는 뇌의 내측 측두엽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이다(그림 2). 주로 기억력과 관련이 있는데, 해마가 위축되면 기억력 및 인지기능의 저하,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의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 내에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1~2년생의 비파 나무의 정지·전정기술은 묘목 식재 시 접목 부위에서 30cm 높이에서 절단한다. 심은 후 1~2년 동안 원칙적으로 전정하지 않는다. 또 접목부위에 발생한 신초는 주간을 쇠약하게 하므로 발생 초기 제거해야 한다. 매년 주간으로부터 3~4개의 주지를 확보(1단 주지군)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지 발생 각도가 좁은 경우는 초기에 유인해서 활용한다. 3개 주지는 120도 방향이 되게 배치하고 이들 주지는 상호 균형 있게 생장시켜야 한다. 지주를 세우고 주지를 유인해서 수형 골격을 형성한다. 정지·전정 3∼5년생주지, 부주지, 측지 구성을 위해 적심, 정지ㆍ전정과 유인을 병행한다. 변칙주간형은 매년 3~4본 주지를 이용 7~8년간 7단 주지군을 형성한 다음 주간을 절단한다. 또 2단 배상형은 매년 3~4본 주지를 이용하고, 1·2·3단 주지군을 형성한 다음 주간을 절단한다. 이후 1, 2단 주지군이 형성되는 대로 3단 주지군도 제거한다.1단 배상형은 3~4개 주지로 1단 주지군을 형성한 다음 3년째부터 주간이 생장하지 않도록 유인 또는 절단한다. 또 주지에 부주지, 측지를 연차적으로 배치해서 수관을 형성한다. 순솎기(적아)순 솎기라는 무엇인가? 비파에
모내기철을 앞두고 팜한농의 ‘롱제로 입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롱제로’는 40일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이앙동시처리 논제초제다. 이앙동시처리기로 살포한 후, 물 관리만 신경 쓰면 후기 제초제 처리 없이도 수확기 잡초까지 방제할 수 있다. 일본에서 사용면적 1위에 오른 논제초제 밧치리(バッチリ)와 동일 성분, 동일 함량 제품으로 약효가 이미 검증됐다. ‘롱제로’는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를 비롯해 방제가 어려운 벗풀, 새섬매자기 등에도 제초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논이끼(조류) 발생을 장기간 억제할 수 있어 논물이 맑게 유지돼 벼의 초기 생육과 뿌리 활착에 도움을 준다. 이앙 동시부터 초중기까지 처리시기의 폭이 넓어 사용이 편리하며 찰벼, 흑미 등 대부분의 품종에 약해가 없어 혼작하는 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