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강해 국내 기후에 적합, 올해 묘목 보급레몬은 산도가 높을수록좋은 품종인데,‘제라몬’은 산 함량이8.5%로 기존 품종보다1% 이상 높고, 향이 진하다.당도는 11브릭스다. 껍질과 과육은 옅은 황색이며, 과즙이 풍부하다.우리나라는 제주 지역에서 레몬 재배는 약 10.4ha(2017. 12 기준)이며, 대부분 유럽의 ‘유레카’와 ‘리스본’ 품종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레몬의 90% 이상은 외국산이다. 주로 미국과 칠레에서 약 1만 6천 톤(2017년)을 수입하고 있다.외국산 레몬을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2000년대 중반부터 품종 연구를 시작해 우리나라 1호 레몬 품종 ‘제라몬’을 개발했다. 2007년 교배해 2015년 선발한 ‘제라몬’은 기존 품종보다 추위에 강해 국내 기후에도 알맞다. 올해부터 보급을 시작하는 ‘제라몬’ 묘목의 구입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레몬 품종의 다양화를 위해 ‘한라몬’과 ‘미니몬’ 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품종은 통상실시 후 2021년부터 묘목을 보급할 예정이다.<팜&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국산 육종 품종 레몬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G마크 하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됐죠. 농가들도 인증 획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G마크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1년마다 정기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G마크 인증 농가로서 G마크인증 농산물은 경기도의 약속처럼 ‘안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천 복숭아의 맛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윤석하 대표는 다양한 복숭아 품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농가이다. 경기동부과수농협 이천지소 공선회원들과 G마크 인증 복숭아를 생산하는 윤 대표는 3월 말 적뢰 작업으로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었다. 20년 복숭아 농사, 이천 복숭아 컬렉션아버지께서 20년 동안 사과 농사를 하셨다. 하지만 사과의 색깔과 맛 등이 환경에 좌우되어 상품성이 높지 않았다. 이천 지역은 사과 재배 적지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한 윤석하 대표는 과감하게 복숭아 산업의 비전을 갖고 도전했다. 그리고 2만6446㎡(8000평) 규모의 복숭아 과원에서 20년째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다. 복숭아 농사 초창기에는 조생미백, 천중도, 유명 등 5품종으로 시작했다. 조·중·만생종 등으로 품종을 입식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복숭아 수확기간은 10~15일이다 보니 노동력 분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과수연구소에서 참다래 재배농가 12호를 대상으로 어깨동무컨설팅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어깨동무컨설팅은 전남농기원 손장환 연구관이 지난 2016년 개발한 기법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컨설팅이며,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과 전문가가 경영기록 분석내용을 서로 비교하여 경영상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전남농기원은 금년에 참다래 어깨동무컨설팅을 시작으로 6월에 사과·배, 7월 딸기, 9월 방울토마토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멜론(곡성군), 한라봉(고흥군), 양봉(여수시, 구례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어깨동무컨설팅은 참여농가 소통을 위한 어깨동무 의식을 시작으로 경영기록장 서로 돌려보기, 경영기록장 기록수준 평가, 수익성·생산비 등을 세부 항목별로 비교분석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이번 참다래 어깨동무컨설팅에서 주로 논의된 사항은 전국 대비 85.3% 수준의 전남 참다래의 수량성, 참다래 나무 고사원인인 습해 문제 해결, 저온피해, 꽃썩음병, 깍지벌레 방제법 등 이었으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참여농가와 전문가가 열띤 토론을 가졌다. 컨설
한국농수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와 대한민국다육식물문화협의회(회장 노성명)는 4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화훼사업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다육식물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돌나물과 다육식물, 선인장, 수공예화분 등 550여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다육식물들이 전시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다육식물 대전은 시상분야가 더욱 확대되어 우수한 ‘명품’ 출품작이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육식물 무료 배부, 행운권 추첨,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다육식물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요즘, 탁월한 공기정화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이온 배출이 많아 치매와 우울증 예방, 전자파 차단, 이산화탄소 흡수 등 공기정화효능이 뛰어나며 색상변화에 따른 미적 관상가치도 높아 가정 및 사무실 비치용, 또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aT 이병호 사장은“최근 식물과 교감하며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찾는 ‘반려식물’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다육식물 대전을 통해 다육식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고 생활 속 꽃 소비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4월 20일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선농단에서 초헌관(임금 역할)으로 나서 올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019년 선농대제를 올렸다. 선농대제는 신라시대부터 시작된 한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례로, 조선시대에는 역대 임금들이 친히 소를 몰고, 논을 갈아 농업의 소중함을 만백성에게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개호 장관은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개호 장관은 “농업을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촌을 국민의 일터이자 삶터, 쉼터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께서는 올 한 해 풍년농사로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고, 국민들께서 우리 농업‧농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복숭아 개화기를 맞아 농가의 꽃 솎기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가에 직분사 분무건 25대를 지급했다. 군은 복숭아 재배 25 농가를 대상으로 ‘직분사 분무건 활용 복숭아 생력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3000만 원(국비 50%·군비 50%)을 들여 지난 4월 초 보급을 마쳤다. 직분사 분무건은 농업용 동력 분무기의 수압을 이용해 복숭아 꽃눈과 꽃을 떨어뜨리는 장비다. 물을 직분사하다 멈추기를 1초당 9회 이상 반복해 물의 충격량을 극대화해 손쉽게 꽃눈·꽃 솎기를 하는 농업기술이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3단계에 걸친 솎기가 필요하다. 꽃눈 솎기부터, 꽃 솎기, 열매 솎기까지 3단계를 거쳐 개화 수의 90%를 제거하고 일부 과실만 남겨야 한다. 솎기 작업은 복숭아 생산에 투입되는 총 작업 시간의 13%를 차지한다. 통상 손으로 솎기를 하면 1ha당 작업 시간은 240시간이다. 그러나 직분사 분무건을 이용하면 64시간으로 줄어든다. 작업 시간이 25%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직분사 분무건으로 꽃 솎기 작업을 앞당기면 대과 생산율도 24% 이상 높아져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송미·동신대학교 교수)가 18일~19일 2일간 화순 양정마을에 있는 딸기밭에서 어린이 농부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는야 꼬마 농부’를 주제로 한 농부체험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시설의 어린이 600여 명이 참여했다. 농부체험은 인스턴트식품에 길든 어린이에게 간식 등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두고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농부의 소중한 땀방울로 키운 신선한 딸기가 익어가는 것을 직접 보고, 수확하고, 먹어보며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부에 대한 감사함을 배웠다. 또한, 가족과 함께 건강 간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참여 어린이들에게 딸기를 제공했다. 이송미 센터장은 “‘나는야 꼬마농부’ 체험 활동이 어린이들이 채소와 과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하게 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17일 담양관광호텔 송강홀에서 ‘담양군 농업인학습단체 ․ 담양군 귀농․귀촌협의회 멘토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업인학습단체, 귀농인과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장 전국귀농귀촌중앙연합회장, 전라남도귀농귀촌연합회 등 내․외빈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귀농인 정착 사례 발표, 문화공연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로 이뤄진 귀농․귀촌협의회원들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현장실습 교육과 수시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농업인학습단체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으로 총 855명이 활동하고 있다. 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도모하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직접 배우고, 초기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을 어려움을 멘토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읍면에서는 귀농․귀촌인이 지역 특화작목의 기술을 교류하고 이웃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귀농귀촌상담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이곳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
느티만가닥버섯은 만가닥버섯 과에 속하는 식용버섯으로 갈색과 흰색(백색)이 있으며, 다양하게 불리지만 정확히는 ‘느티만가닥버섯’으로 불러야 한다.일반적으로 버섯 재배 기간은 60일 정도지만 느티만가닥버섯은 100일가량이어서 ‘백일송이’라고도 부른다.만가닥버섯은 ‘느티만가닥버섯’ 외에도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버섯인 ‘땅지만가닥버섯’, ‘잿빛만가닥버섯’, ‘연기색만가닥버섯’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느티만가닥버섯 중 갓 부위는 식감이 오독오독하고, 줄기는 쫄깃쫄깃하다. 또한, 다른 버섯보다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해 으깨질 걱정 없이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가끔 버섯에서 쓴맛이 느껴질 때는 한 번 삶은 뒤 볶거나, 다른 버섯보다 오래 볶아주면 된다. 저장성도 뛰어나 냉장실에서는 한 달가량 보관할 수 있다. 2017년 기준, 유럽과 캐나다, 미국 등에 307만 달러, 959톤을 수출했다.국내에서도 대량 생산 체계가 구축돼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느티만가닥버섯 ‘해미’ 품종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해 항암 활성과 항바이러스 관련 유전정보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공원식 과장은 “느티만가
참깨는 일반적으로 가뭄에 강한 작물이지만, 파종 후에는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다. 그러나 자라는 동안에는 물이 많은 조건을 피해야 한다. 작물의 뿌리는 양분 흡수, 생육, 가뭄과 습해로 인한 스트레스 저항력,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파종 할 때의 수분 조건을 분석했더니 잔뿌리 수, 길이, 부피 등은 포화 상태(100%)에서 가장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싹이 난 후에는 토양의 특성에 따른 수분 관리가 중요한데, 재배 기간 중에는 25~30%를 유지했을 때 수량이 늘었다. 생육 초기, 밭에서는 토양의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고, 논에서는 물빠짐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 수량을 늘릴 수 있다. 수분을 30%로 유지한 밭에서 재배했더니, 수분이 적은(30% 이하) 때보다 36.7%, 수분이 많은(41% 이상) 때보다 49.8% 수량이 늘었다. 논은 밭보다 물빠짐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배수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배수가 잘 된 논은 그렇지 않은 논보다 참깨 재배 시 수량이 36%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태욱 생산기술개발과장은 “참깨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량 증가를 위해서는 파종부터 생육 기간 동안 토양 특성에 맞는 적절한 물 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