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현장밀착형 농촌지도사업 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기술지도에 반영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늘어나는 신규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현장 활동에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 이상 딸기, 상추 등 완주군의 주요 작목 재배 현장과 각종 재해 대비 표준 시설물 설치 현장 등 주요사업장을 순회점검한다. 이를 통해 사업 현황에 대한 공유는 물론 농업인의 불편사항과 정책에 반영할 사항 등을 청취, 발굴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을 상대로 작목별 병해충진단, 농업인상담 등 선배지도사의 현장지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지도사의 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전문지도사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종자기사를 포함한 농업관련 1인 1자격증 취득 등 업무 시간이 지난 후 자율적인 토론학습 문화를 병행하고 있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로운 농업기술 전파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발로 뛰는 농업인 맞춤형 현장지도를 통해 달라지는 농업기술센터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입에 열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80여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소통창구가 됐다. 이번 박람회에 순창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양환욱 센터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귀농귀촌협의회 등 10여명이 참가해 도시민의 귀농상담에 적극 대응했다. 박람회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늘어나고 있음을 입증하듯 상담 받는 도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박람회장을 방문한 연령층이 대다수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청년층들이 다수 참여해 순창군의 청년 귀농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순창군은 귀농에 관심 있는 청년층 유입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서 `청년실습농장`과 `청년캠프`를 주요사업으로 내걸고 홍보에 나섰다. 청년실습농장은 군이 보유한 토지를 활용해 만 18세이상 40세미만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교육장소로 활용, 농촌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생활기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군은 농가 경영의 전반적인 과정(경운-파종-관리-수확-판매)에 대해 귀농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군이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겨울 큰 추위 없이 기온이 오름에 따라 봄철 시설채소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왕성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시설하우스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충으로는 총채벌레와 응애, 진딧물, 가루이류, 노균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이 있다. 특히, 시설채소작물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들은 기온이 낮았다가 상승하면 번식이 급속히 빨라지고 심각한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므로 예찰과 조기 방제가 필요하다. 병해충 방제는 올 1월부터 농약 잔류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반드시 작물에 사용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사용하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효성분 및 계통이 다른 2~3개의 약제를 7일 전후 간격으로 바꾸어 사용토록 권고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시설작물 병해충이 만연하는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병해충 예찰을 습관화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5월 3일 군 우주홀에서 농업단체 및 기관‧사회단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에 고흥군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추진계획에 대해 농업단체 및 기관‧사회단체장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고흥에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 통신 신기술 접목과 에너지 활용, 관광시설 연계 등 향후 추진 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또한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우리군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함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모델을 조성하겠다”고 말하고, “기관, 사회단체, 농업인 관련단체의 많은 조언과 의견을 들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핵심사업은 오는 2022년을 준공을 목표로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일원 29.5ha에 총사업비 1,056억원을 투입해 기반 조성,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
순창 참두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대형마트에 33톤, 전국공판장에 154톤 등 187톤을 출하하며, 32억원 7천만원 가량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순창군이 두릅 대표 산지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대형마트와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통해 약 348톤의 참두릅이 팔리면서 52억원의 소득을 올려 전국적인 두릅 대표 산지로 우뚝 선데 이어 올해도 그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 특히 순창 두릅은 전국 생산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대표 농산물로 본격적인 물량 출하가 시작된 지난달 11일부터 23일까지 가락동 시장 최고가(4. 12일 기준)가 kg당 38,000원까지 치솟았다. 기간중 평균거래가가 16,000원 가량으로 순창산 참두릅이 타 지역산 두릅보다 평균 3천원 가량 높은 시세를 유지했다. 대형마트 및 홈쇼핑에도 kg당 26,000원에 판매되는 등 타 지역보다 프리미엄급으로 인식되어 지역 농민들의 대표 소득작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공영홈쇼핑을 통해 지난달 12일과 23일 진행한 참두릅 판매방송에서 총 2억원의
순창군이 5월 월례조회를 맞아 귀농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연암대학교 채상헌 교수를 초빙해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초빙된 채 교수는 현재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중앙자문단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저서 `시골살이 궁리書`를 펴내는 등 귀농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특강은 `지금 왜 농촌인가`라는 주제로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순창군이 귀농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채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 것은 현재 귀농.귀촌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함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는 귀농.귀촌 희망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전국 군 단위 지자체들은 각기 다른 지원책을 쏟아내며 귀농.귀촌인구 유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욱이 귀농을 하는 연령층이 중장년층에서 청년층으로 젊어지고 있어 인구감소를 걱정하는 군 단위 지자체들이 귀농분야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이날 채 교수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하는 연령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면서 “이제 행정에서 젊은 청년층 유입을 위해 6차 산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순창군 이구연
올해 연말로 중단될 예정인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가가 영구 지원하고, 지원 수준도 현행 50%에서 최대 90%로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국회 농해수위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김제시․부안군)은 “농업인의 안정적 노후대비를 통한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국민연금 납입보험료 지원 기한을 연장하고, 지원 범위도 대폭 상향하는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인한 농어업인의 소득감소를 고려하여 1995년부터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50%)하고 있지만, 2019년 12월 31일 이후 종료될 예정이다.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 지원이 종료되면, 38만 명의 농어업인이 내년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고, 연금수급 기회를 얻지 못해 장기적 노후소득 마련이 어려워진다. 개정안은 ▲일몰제로 적용되는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을 영구히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하고, ▲지원수준도 연금보험료의 최대 90%까지로 확대하였다. 김종회 의원은 “정부가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일몰기한을 두 번 연장하고 지난 1월 국민연금공단이 일몰시한을 연장해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 정책이 농
농촌 여성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역량 개발을 위해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하는 ‘농촌 생활자원 역량강화 교육’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생활자원 교육 예산을 늘리고, 교육 분야도 확대했다. 올해 예산은 9987만 원(2018년 8690만 원)으로 늘리고, ‘화순 향토음식학교’를 처음으로 개설했다. 군은 기초반부터 전문반까지 단계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생활문화 교육으로 농촌·여성 농업인 ‘문화 욕구’ 해소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여성 농업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다’고 꼽은 응답률이 18.6%로 나타났다. 힘든 농사일(26.9%) 다음으로 높았다. 농촌 지역의 문화 향유 욕구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올해 ‘생활자원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화순 향토음식학교(이하 향토음식학교)’와 ‘농촌 생활문화교육(이하 문화교육)’ 2개 분야를 운영한다.문화교육은 9개 과정(수강생 168명)으로 운영된다. 이 중 전통 규방 공예, 들꽃자수, 퀼트 공예(초급·중급 과정), 도자기(초급·전문가) 강좌는 지난 2월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민주평화당)은 5월 1일, 불법소각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폐기물은 수집 장소에 버리거나 허가를 받은 폐기물처리시설을 통해서 처리할 수 있고, 산림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는 시·군·구 지자체장 허가를 받은 후에 실시할 수 있다. 그러나 폐기물에 대한 불법소각과 영농부산물과 영농쓰레기 불법소각은 여전히 허가 없이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 정부의 특별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16,686건의 불법소각이 적발돼 1,861건, 9억 2,76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폐기물이 불법 소각되거나 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독가스는 환경파괴와 함께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산림이 많은 농어촌지역에의 불법 논·밭두렁 태우기는 산불로 이어져 산림 훼손은 물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 하지만,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처벌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그치고 있어 강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불법적인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1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세대 공공급식 확대 방안’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건강과 환경보전을 위하여 학생, 군인, 임산부 등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발굴 등 소비가 생산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소비자·생산자·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개호 장관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로써, 임산부·영유아 등 미래세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정부도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