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쉽고 편하게 맛 좋은 멜론을 생산할 수 있는 수경재배(물가꾸기) 기술을 개발했다. 멜론은 맛과 향이 좋고 과육이 부드러워 다양한 연령의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들어 토양 전염성 병해충과 연작(이어짓기) 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땅 재배 대신 정밀한 물·양분 관리가 가능한 수경 재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코코넛 열매의 껍질을 가공해 만든 코이어 배지를 활용해 국내에서 육성한 멜론 소과종 1종, 중과종 3종, 대과종 9종, 총 13품종을 대상으로 수경재배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험 품종 모두 잎이나 과실이 장해 없이 자랐으며, 네트(그물무늬)의 형태나 모양 등이 정상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어로’ 등 6품종은 단맛, 육질, 외관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수출 규격(1.5∼2.0kg 기준)에 알맞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히어로’, ‘달고나’, ‘미라클’, ‘아이비’, ‘얼스크라운’ 품종은 당도가 12브릭스(°Brix)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고, ‘아슬란’은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았으며, ‘아이비’는 과실이 크고 외관이 우수했다. 이번 연구에서 양액(영양액)은 생육초기, 착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과 농업정보, 영농현장 실습교육을 담당할 귀농인 영농정착 창업스쿨을 3일 개강했다. 오는 8월 9일까지 총15회(55시간) 진행될 창업스쿨에는 예비 귀농귀촌인 및 귀농 1년차 미만 교육생 53명이 참여한다. 창업스쿨은 귀농귀촌 전문가에 의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영농현장 및 유통현장 체험 등 알찬 내용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 후에는 강상규 소장의 ‘소비 트렌드와 역점사업 추진방향’이란 특강과 미래농업연구소 소건영 강사의 ‘귀농인이 알아야 할 세무지식’ 소개가 이어졌다. 귀농귀촌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영농기술 부족과 경험 부족이 농촌 정착의 걸림돌로 파악되고 있어 농업에 대한 기초교육을 중심으로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창업스쿨 과정이 예비 귀농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 외에도 귀농귀촌학교, 예비 귀농귀촌인 지역맞춤형 교육, 귀농귀촌인 갈등관리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강생들이 군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일명 꿈드림,센터장 이석문)에서는 꿈드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농촌자원을 연계한 6차산업을 활용하기위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3일 꿈드림 학습멘토로 참여하는 김은진 과학교사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음성읍 신천리 소재 7백여㎡ 밭에 고추와 토마토, 땅콩, 상추, 참외, 수박 등 다양한 작물을 식재해 유기농재배방법으로 재배키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식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체험학습 형태로 추진돼 자연과교감하고 농업 농촌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계절별로 수학한 농산물은 매주 자체 식단으로 꾸며지는 꿈드림 도시락데이 반찬과 간식으로 활용하여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채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로 조성 할 계획이다. 이석문 센터장은 “꿈드림 스마트 교실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틈틈이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위고자 농촌체험학습을 추진하게 됐다.”며 “자신들이 식재한 농작물을 수확하여 직접 가공 활용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주입식 지식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여건이 될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1일부터 전통생활문화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 ‘식’, ‘주’ 3분야 과정으로 진행되는 올해 전통생활문화교육은 이달 28일 첫 개강을 앞두고 있다. ‘의’ 과정의 경우 ‘우리 옷과 소품이야기’를 주제로 우리 옷에 대한 이해와 주머니 만들기, 보자기 활용법, 전통자수 실습 등으로 교육이 구성돼 있다. 또한 ‘식’ 과정은 간편장, 장아찌, 맛간장 만들기 등 간편장 활용법을 중심으로 교육이 구성되며, ‘주’ 과정에서는 ‘한옥과 생활가구이야기’를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매년 전통생활문화 계승과 가치인식 변화를 위해 천연염색, 규방공예, 전통자수,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교육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전통생활문화교육 외에도 우리쌀 소비 촉진과 올바른 식문화 계승을 위한 우리쌀 활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맞춤형 청년사업이 필요합니다. 화순군은 구충곤 군수님께서 청년이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청년정책 4개 분야 60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따라서 우리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우리 화순의 농업발전과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농업 인재를 발굴·육성의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귀농귀촌 청년 지역활동가 인턴십 지원사업,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운영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청년 4-H회원 맞춤형 과제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승탁 소장은 “지난해 귀농귀촌 정착사업 강화로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했다. 올해도 청년들이 화순에 정착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도사업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2019 화순청년발전 시행계획’에 따르면, 화순군은 ‘명품 화순, 행복한 청년’을 비전으로 ▴희망화순 일자리창출 ▴미래선도 인력양성 ▴화순특유 청년문화 ▴행복화순 청년복지 총 4개 분야의 60개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 화순 일자리창출 분야는 화순군 청년센터 건립, 청년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
임형철 소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농업의 위상 고취와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귀농·귀촌 등 인구의 유입이 기대된다. 또 활력이 넘치는 고흥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농업과 농촌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영위하기 위한 고흥군 농업인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농업인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귀농·귀촌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보와 배려의 마음으로 그들과 화합할 때 우리 고흥농업의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첨단농업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통해 첨단농업 거점기지 부상 2022년까지 고흥만 간척지 29.5ha의 면적에 1,05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식품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생산시설,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조성한다. 편리한 교통과 안정적 주거공간, 문화·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이들을 위해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형철 소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가 조성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생산과 유통이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인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또한 짧은 시간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성금이 모아졌다. 유형 자산의 문화의 가치는 대단한 힘이었다. 전세계인들이 함께 슬퍼하며 복원되기를 기도했다. 4월의 오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서 문화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문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보존하려는 모습들이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29년째 농업현장에서 기자로 뛰면서 ‘농업은 힘이 있을까?’ 가끔 생각할 때가 많다.1차 농업에서 2차, 3차 산업으로,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농업도 논밭작물에서, 대나무 하우스, 비닐하우스, 첨단유리온실, 스마트농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런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우리 농업의 가치를 믿은 사람들이 변화를 일으켰고, 이것이 바로 농업의 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4월에 영농현장에서 만난 농업인,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을 취재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그야말로 농업의 파워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 소동파蘇東坡가 지은 시 가운데 「춘야春夜」라는 칠언절구七言絶句에 나오는 첫 시구이다.「춘소일각치천금春宵一刻値千金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귀농창업 지원을 위해 6개 분야(딸기, 토마토, 포도, 다육이, 버섯, 농산물 가공)에 귀농귀촌 현장실습 교육 농장을 지정하여 현장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귀농귀촌 현장실습 교육은 교육농장에서 현장교수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통하여 품목 특성, 재배기술, 판로확보, 소비트렌드 등 다양한 노하우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교육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귀농인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분야별 현장교수는 딸기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딸기코빨강코 김미정 교수, 토마토 양액재배로 수출을 하고 있는 그린팜아리울 박문신 교수, 유럽종 포도재배하고 있는 로컬랜드 이대훈 교수, 다육이와 선인장을 재배하고 있는 다선농원 박명순 교수, 농촌체험교육농장 운영과 버섯재배를 하고 있는 지평선버섯영농조합법인 박신규 교수, 농산물가공을 하고있는 이레식품 이정순 교수 등 귀농하여 성공한 농업인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귀농인들에게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등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 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소장은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많은 정보와 기술을 배워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하기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유용) 위원들이 286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달 24일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을 현장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는 농산물 경매제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농산물 시장도매인제 시장에 대한 현장 점검이 있었다. 현장을 방문한 기획경제위원회 시의원들은 강서시장 경매제 및 시장도매인제 유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는데, 유통인들은 도매시장의 시설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예산 확보, 영업활성화를 위한 홍보 강화, 규제 완화 등을 요청하였다. 특히, 간담회에서 이광호 의원은 강서구 거주민으로서 강서시장이 주변 시장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등의 노력을 당부하였고, 유용 위원장은 “향후에도 여러 의견을 청취하여 시의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현장 방문 시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물류 효율성, 시설운영의 가변성 등 강서시장 시설의 특징과 사이버마켓, 소분 가공 물류센터, 잔품 직판장 등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구상을 설명하였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대학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지구를 지키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10cm가 넘는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혀 고통 받는 바다거북과 배속이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고래가 발견돼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농업인대학 교육생에게 플라스틱 가방 대신 에코백을,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지급하고 교육기간 사용해주길 권했다. 교육생들은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지구 환경을 생각하면 적극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쌀로 만든 빨대(먹는 빨대), 콩으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등이 만들어져 환경을 지키는데 농업이 큰 역할을 해서 농업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