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청주시는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가 접목된 농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 행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도시농업 미래관, 숲정원, 식물심기 및 곤충 체험 등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 속 실천매뉴얼 등을 제시한다. 또 제15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지며, 방송인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시티팜 토킹콘서트, 도시농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들도 개최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 재선)은 한국농공학회(회장 김성준)와 공동주최로 5월 24일 금요일 오후 2시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 창의홀에서 <농어촌물포럼 1차 열린포럼 ‘통합물관리와 농업용수’>를 개최한다. 물관리 정책변화에 따른 농업용수 분야의 총체적 대응을 위해 농업용수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할 전망이다. 토론회는 김선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주제발표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홍상 선임연구위원의 “통합물관리체제에서의 농업용수 정책방향” ▲한국농공학회 김성준 학회장의 “통합물관리와 농업용수의 위상과 역할”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 이광야 박사의 “호주 통합물관리 사례 및 시사점”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국장 ▲송기헌 농어촌연구원 부원장 ▲차상락 성환농협 조합장 ▲최경숙 경북대학교 교수 ▲최지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물관리 일원화 3법’으로 불리던 「물관리기본법」, 「정부조직법」,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5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1일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의 시설재배 농가에서 감자 ‘서홍’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열었다.이날 현장에서는 ‘서홍’ 품종을 소개하고, 농가에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평가했다. ‘서홍’ 감자는 겉이 담홍색을 띠며 기존의 보급종보다 수량이 많으며, 기온 변화에 잘 적응해 토양전염병 ‘더뎅이병’에 강하다. 2008년 품종 등록 후, 2010년부터 경남 밀양과 전북 김제 등 시설 감자 주산지에서 시험재배, 농가 실증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농가에 보급됐다.겨울시설재배 감자는 3월∼5월에 출하돼 연중 햇감자를 생산할 수 있어, 고소득 작물로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기존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은 겨울철 저온과 봄철 고온 피해가 잦거나, 토양 전염병 ‘더뎅이병’에 약해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겨울 시설재배에서 잘 자라며 품질 좋고 생산성도 좋은 품종 개발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서홍’ 감자를 농업인에게 알리고, 생산과 유통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새 품종 개발과 보급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구본철 소장은 “겨울시설재배 적응성
태안군이 친환경 안전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업미생물 활용도가 높아지고 농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군 친환경연구실의 배양시설을 확충하고 유용미생물(EM), 유산균, 고초균, 클로렐라 등 총 6종 200여 톤의 농업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유기물을 분해해 토양비옥도를 증진하고, 작물생육촉진, 친환경 병해충방제 등에 효과가 커,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유산균, 효모균 등의 생균제는 축산업 분야에도 유용해 △가축 면역력 증대 △소화율 증가를 통한 생산성 증대 △축산분뇨 악취 발생 억제 △양질의 퇴비 생산 등에 효과가 있어 축산 농가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근흥면 김광수(64) 씨는 “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결과, 사료효율이 증가하고 산유량도 늘었다”며 “많은 농·축산업인이 유용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이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미생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 의뢰 및 자가품질 검사를 통해 미생물 생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 도포면 간척지에서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과 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부분경운 동시 이앙 연시를 5월 21일 실시했다. 벼 부분경운 이앙기술은 2회의 로타리 경운 작업과 써레질을 생략하고 모가 심어질 부분만 최소 경운과 동시에 모를 심어서 벼를 재배하는 기술로 생산비를 5.2% 절감 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벼 부분경운 동시 이앙 기술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2013년부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전남의 농기계 생산업체인 주)희망농기계에서는 부분경운 이앙기 생산을 위하여 꾸준히 이앙기의 사용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여 왔다. 특히 2019년에는 주식회사 희망농기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무경운 유기재배와 벼 부분경운 동시 이앙 연구 사업을 추진하다 퇴직한 양승구 박사와 함께 벼 최소경운협의회를 조직하여 연구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벼 최소경운협의회에서는 벼 부분경운 동시 이앙 기술을 적용하여 전국최초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종부분에서 처음 시도되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
고추재배에 적합한 토양 물리·화학성고추가 자라기 적당한 토양은 토성이 사양토~식양토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하며 경사가 7% 미만인 경사지나 평단지이다. 화학적으로는 pH가 6.0~6.5 정도의 약산성이며 유기물함량이 25~35g/kg, 유효인산함량이 450~550mg/kg, 치환성 양이온 중 칼리는 0.7~0.8cmol/kg, 칼슘은 5.0~6.0cmol/kg, 마그네슘은 1.5~2.0cmol/kg이다.시설재배에서는 EC(전기전도도)가 2dS/m 이하인 곳이 적합한 토양이다. 따라서 고추를 재배하고자 하는 토양은 가급적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추는 것이 좋다. 산성 토양 개량방법토양 물리성은 근본적으로 토양이 가지고 있는 성질이기 때문에 크게 변화시킬 수는 없으나 토양 화학성은 토양 검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다양한 양분의 공급과 여러 가지 재배적인 과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또한 개선정도도 물리성보다 월등히 쉽게 많이 이루어진다. 토양의 pH를 측정하면 고추 재배를 위해서 석회를 시용할 것인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산성 토양이면 양분의 유효도 떨어지고 작물의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약산성에 가까운 pH 6.0~6.5정도로 유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5월 2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정보화마을 법제화를 위한 토론회’를 사단법인 정보화마을중앙협의회와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2001년 시작되어 내년이면 20년을 맞이하는 정보화마을사업은 정보화로부터 소외된 지역에 인터넷 이용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계층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보화마을의 조성 및 육성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최근 10년 간 국비지원이 78억 원 이상 감소하는 등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상황이었다. 이에 김종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화마을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중심으로 정보화마을에 관한 체계적 입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정보화마을사업의 현황과 당면과제를 폭넓게 논의하기 위하여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김종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20년 동안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왔던 정보화마을사업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새롭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모든 국민이 첨단 지식과 기술로부터 소외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정보화마을사업이 기여할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1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목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에서 토양관리, 재배기술, 유통·마케팅 등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주는 현장 컨설팅 교육이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은 대봉감,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 50여명의 농가들을 대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관리와 비료 등 과수 영양관리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 현해남 교수를 초빙하여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현해남 교수님의 강의를 꼭 한번 듣고 싶었는데 오늘 컨설팅을 받고 나니 새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욱 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영암군 대봉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우, 토마토, 멜론, 무화과 등 다양한 작목에서 현장컨설팅을 추진하여 농가들의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아스파라거스를 봄부터 초가을까지 장기간 수확할 수 있는 입경(줄기세우기) 방법을 구명하여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20일 밝혔다. 남부지역에서 2월부터 9월까지 수확하다 보면, 뿌리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새순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에서 어린 순을 줄기로 키워 광합성을 유도한 후 양분을 뿌리로 보내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입경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봄철 수확을 마친 후 5월 상순경부터 식물체 한 그루당 굵기가 1cm 정도 되는 어린 순을 일주일에 1개씩 남기면서 수확하고 1개월간 3∼5개 정도를 일정한 간격으로 키우는 순차적 입경방법과, 1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일제히 어린 순을 줄기로 키우는 일제 입경방법 인데, 농사를 처음 짓는 경우, 활용하기 쉬운 일제입경 방법을 쓰다가 점진적으로 순차입경 방법을 활용하면, 아스파라거스를 장기간 균일하게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를 봄∼여름철에 걸쳐 장기간 재배할 때 입경을 하지 않는 농가의 여름수
영암군은 영암군야생화연구회가 지난 5월 21일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꽃 씨뿌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월출산 기찬랜드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사계절 풍광이 뛰어나고, 다양한 수목과 화초가 있으며 전국적인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연중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번에 파종되는 화초는 구절초와 쑥부쟁이로 가을에 개화하기 때문에 월출산 국화축제 때 화려한 국화와 수수한 야생화가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회에서는 가을에 개최되는 월출산국화축제 때 부대행사로 야생화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선학 회장은 “영암군은 월출산, 영산강 등 관광자원이 많은 곳으로, 주변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우리꽃 씨앗을 파종하여 아름다운 고장 가꾸기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