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전북 완주군 구이면 행정복지센터,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완주 안덕마을과 ‘신품종, 신기술 보급 및 살기 좋은 농촌 가꾸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농업인에게 식량 작물의 새 품종과 기술을 신속히 보급해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앞서 지역민에게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구마(‘풍원미’, ‘호감미’, ‘진율미’) 품종을 분양하고, 옥수수(‘황미찰옥’, ‘미백2호’)와 참깨(‘강안’, ‘건백’), 들깨(‘들향’), 콩(‘평원’)의 새로운 품종과 재배 방법 등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충섭 과장은 “이번 협약이 새 품종 보급을 늘리고, 기술 지원을 통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협약 기관들과 함께 도시민 수확 체험,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 등을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수입산 홍어’ 또는 ‘가오리’를 ‘국내산 홍어(참홍어, Raja pulchra)’로 속여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한 참홍어 진위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진위 판별법은 비슷한 생김새로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값싼 원료를 비싼 원료라고 속여 판매하거나 조리‧가공에 사용하는 것을 뿌리 뽑기 위해 개발된 방법이다. 이번에 개발된 참홍어 진위 판별법은 홍어류와 가오리류 각각이 가지는 고유의 유전자(DNA)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참홍어 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판별 방법이다. 특히 이번 판별법은 원료의 숙성 정도, 사용한 양념의 종류, 가공의 정도 등에 따라 분석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었던 기존 유전자 분석 방법을 개선하여, 회무침·탕·찜·삭힌 홍어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휴대용 분석장비(Ultra-fast Real-time PCR)를 이용하면 국내산 참홍어인지, 수입산 홍어인지 또는 가오리인지를 검사 현장에서 30분 안에 동시에 판별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검사법을 이용하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홍어제
김제시(시장:박준배)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이전받은 특허기술 『농가형 천연 양조식초 제조방법과 이를 이용한 양조식초 기술』을 적용하여 상품화하기 위해 김제시 진봉면 「지애의 봄향기」 사업장에 추진하고 관련 학습단체 회원들과 인사, 마을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4일 개소식을 가졌다. 양조식초 이용 상품화기술 시범사업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발효 양조식초를 상품화하여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품질 양조식초 제조기술 적용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8,000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부시설개선, 발효 및 숙성 장비, 저온저장 시설, 포장재 제작에 활용하였다. 이사업을 지원받은 함지애 대표는 귀농하여 농업기술센터와 농수산대학에 다니면서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농산물 생산 및 가공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아왔으며 2014년부터 전통가양주연구회 활동을 통해 전통주와 천연발효식초 제조 기술을 연마하고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여 왔었다. 배우는 재미에서 천연발효 식품이 주는 건강한 삶을 누구나가 체험하길 원하는 마음에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30평 규모의 사업장에서 전통주와 천연발효양조식초 등을 생산하여 소득은 올리는 것은
용인시는 23일 처인구 양지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콩 재배농가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컨설팅’을 했다. 이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윤흥태 연구관과 한영희 기술위원이 신품종을 소개하고 재배관리, 토양과 비료 관리 등을 컨설팅 했다. 또 농업인들이 평소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을 질문하면 개별적으로 답변을 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 농업인은 “평소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을 질문했는데 우리 형편에 맞게 설명을 잘 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형 컨설팅을 진행할 것”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백암면에서 팥과 들깨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12일 동안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생각)를 바탕으로 공사 업무를 혁신하여, 공익가치 향상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 공모는 “공공성 제고”, “맞춤형 서비스”, “경제 활성화”와 “기타 혁신”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공사 혁신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진시 학생4-H 회원 100여 명이 지난 25일 당진시 면천면에 자리한 아미산 내포문화숲길 일원에서 환경정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회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당진정보고 김종응 교사로부터 당진지역의 농업과 농촌, 4-H이념 및 실천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후 내포문화숲길로 자리를 옮긴 회원들은 직접 흙을 갈아 식물을 심고 잡초를 뽑고, 꽃들에게 물을 주며 지역 명소인 아미산을 아름답게 가꿨다. 아미산을 관리하고 있는 아미산 내포문화숲길 유정민 센터장은 “우리지역 명소인 아미산을 4-H 학생들이 아름답게 가꿔주는 모습을 보니 당진 농업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당진정보고 이유빈 학생은 “해마다 4-H 이념 교육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아미산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게 돼 더욱 보람 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학교4-H회를 조직해 육성‧지도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문화탐방과 수련과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농심 함양과 우수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2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생활원예 저변 확대와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15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각 지역 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한 예선을 거친 일반인 참가자 29명(아이디어 정원 9, 접시정원 20)이 본선에서 솜씨를 발휘했다. ‘아이디어정원 경진’ 은 텃밭상자(플랜트박스)를 활용해 실내정원 조성 실력을 겨루며, ‘접시정원 경진’ 은 거실이나 방 등 좁은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접시정원 구성 능력을 평가한다. 아이디어정원 경진 부문의 최우수작은 허영숙(인천광역시)씨의 ‘마음 정원’이 선정됐다.‘마음 정원’은 삶의 지친 현대인들이 생기 가득한 식물과 감성문구를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정원공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접시정원 경진 부문의 최우수작은 양진용(전북 전주시)씨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공기 청정 정원’이 뽑혔다.실내 미세먼지를 낮추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들을 조화롭게 구성해 실용적이고 미적 감각을 살린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보인 참가작품을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
적당히 흘리는 땀은 노폐물을 배출해 촉촉한 피부와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더위나 운동과 관계없이 땀이 많이 난다면 피부 표면의 기운이 떨어진 것이다. 땀샘 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인데,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자한(自汗)’이라 한다. 삽주(백출), 황기, 방풍은 “옥처럼 귀한 병풍이 바람을 막아주듯 땀이 덜 나게 한다.”하여 ‘옥병풍산(玉屛風散)’으로 처방한다. 동의보감에 실린 이 처방은 기운을 돋우고 피부로 땀이 지나치게 많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피부를 조밀하게 할 뿐 아니라, 감기 예방 효과도 있어 요즘에도 많이 처방된다.삽주(백출)= 삽주는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동의보감에는 신농본초경을 인용해 땀을 그치게 하는 데 효험이 있고, 심장과 위, 허리와 복부의 병 등을 다스린다고 전해진다. 삽주는 인삼, 마와 함께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삽주 20g, 인삼 20g, 마 40g을 마른 상태로 준비해 물 2L에 넣고 약 20분간 끓인 뒤 건져내면 된다. 구수하면서도 쌉싸름한 차는 기력을 더해 여름철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황기= 황기는 기력이 부족해 흐르는 식은땀과 저절로 흐르는 땀을 멎게 한다. 또한, 몹시 여윈 몸을 살찌게 하고 피부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 소스’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청양센터는 21일 가공실습실에서 교육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양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맥문동 등을 원료로 한 소스 만들기 가공실습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이승민(식품조리학 박사) 공주대 외래교수는 ▲청양고추 강정소스 ▲구기자 크림소스 ▲표고버섯 쌈장소스 ▲맥문동 고추장소스 등 4종을 선보이며 교육생들의 반가움을 샀다. 이 교수는 특히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지진 두부에 감자전분을 넣고 간장, 고추장, 맛술 등 발효소스를 넣어 매콤함을 살린 ‘청양고추 강정소스’를 다양한 튀김요리에 활용해 호평을 받았다. 소스란 식품 원료에 향신료, 장류, 당류, 식염 등을 첨가해 풍미를 높이는 것으로 한식의 기본 소스는 간장, 고추장, 식초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소스류 개발이 부족한 편인데 이번 교육은 식품 첨가물에 길들여져 있는 식문화를 개선하는 데 보탬을 주었다”며 “죽은 입맛을 되살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소스를 개발하여 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은 5월 24일 오후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건덕정에서 개최되는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통해 농정시책을 홍보하고,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익산시 황등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동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국고 373억원을 지원하여 684ha 농경지의 배수여건을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이 새로 조성되는 황등호 수면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익산시와 협업을 통해 황등호의 주변에 휴식공간과 산책로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로 하여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토록 하여 사업추진과정에 주민들이 불편해 하거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