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독일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에 대하여 현물검사를 강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 최근 필리핀 정부가 독일산 수입 돼지고기에 폴란드산 돼지고기 상자가 일부 혼입되었음을 확인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잠정중단(7월 1일)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강화조치를 취한 것이다.현재 검역이 완료되어 검역시행장(냉동창고)내 보관중인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출고를 즉시 중지시키고 폴란드 등 타국산 돼지고기가 혼입되지 않았는지를 전량 확인할 계획이다.앞으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현물확인을 강화하고 필리핀에서 문제가 된 업체에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매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확인과정에서 폴란드 등 타국산 돼지고기 혼입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은 폐기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검역중단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7월 4일, 국민들이 먹는 물을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해양심층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먹는해양심층수제조업자 또는 먹는해양심층수수입업자(이하 ‘제조·수입업자’)에게 3개월 이하의 영업정지처분을 할 경우, 영업정지에 갈음하여 5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시행령의 과징금 산정기준에 따르면 영업정지에 갈음하여 부과되는 과징금은 제조·수입업자의 전년도 매출액이 20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를 최고구간으로 하며, 이 때 과징금은 최장 90일 간 매일 55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제조·수입업자가 품질관리, 제조업 종사자 및 시설의 위생관리에 소홀히 하여 법률을 위반하고 소비자 건강에 해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55만원은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며, 제재효과가 미미하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황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과징금 상한을 현행 과징금의 2배인 1억 원으로 높여 먹는해양심층수제조·수입업자가 법률을 위반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에 보다 엄중한 처벌이 내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7월 5일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오남저수지를 방문하여 장마기간 집중호우에 대비한 저수지 안전관리 및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저수지 제방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미리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차관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노후 저수지의 시설상태를 잘 살피고, 안전사고 대비·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수지는 자칫하면 크나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관리에 한시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시설관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주)신광종합주방백화점(경북 경산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식품용 기구류인 ‘철근석쇠’ 제품에서 니켈이 기준치(0.1㎎/L 이하)를 초과(0.4㎎/L)하여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18년 11월 23일 생산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영업자는 철근으로 만들어진 유사 제품을 판매하거나 영업 등에 사용하기 전에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인지 확인하고, 소비자는 ‘식품용’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경제학회(학회장 제주대 유영봉)는 7월 8~9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제주도 탑동 소재)에서 ‘한국 농업·농촌의 대전환과 새로운 미래 구조’라는 주제로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9년 4월 출범한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박진도 위원장과 서울대학교 이태호 교수의 ‘미래 우리 농정의 새로운 틀’에 대한 기조 강연을 갖는다. 또한 한국 농업·농촌의 미래 구조에 대해서는 ‘농지’, ‘농촌 및 농민’, ‘농정’, ‘농업의 미래가치’의 4개 분과로 나누어 심도 있는 논쟁을 전개한다. 이 밖에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과의 특별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후원을 해주었으며, ‘지방분권과 지역농업 틀의 대전환 - 제주 농업·농촌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농촌 특별 심포지엄을 제주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영훈 국회의원이 ‘농정 대전환과 제주 농업농촌의 미래’의 주제로 발표한다. 유영봉 학회장(제주대 교수)은 “이번 대회가 농산물 소비 및 생산의 위축, 농업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의 심화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한국 농업·농촌 구조의 ‘대전환 과정’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한국생활개선회 화순군연합회(회장 박태은)가 지난 3일 도곡면 복지회관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주옥선 생활개선회 전남연합회장 등 내·외빈 280여 명이 참석했다. 오경재 원광대 교수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조정화 강사의 ‘가슴이 시원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강으로 수련회는 시작됐다. 올 한해를 빛낸 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국생활개선회 중앙연합회장상은 도곡면 이옥순 씨, 한국생활개선회 도연합회장상은 염종숙 씨, 화순군수상은 박순임·손운옥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국생활개선회 화순군연합회는 화순군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오후에는 올해부터 추진한 ‘읍·면생활개선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갈고닦은 난타와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 등이 펼쳐졌다. 박태은 화순군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실천하고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 농업을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가정, 농업 현장은 물론 우리 군에 크고 작
화순군(군수 구충곤) 연정 영농조합이 전라남도가 공모한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육묘장 조성 지원사업’ 공개발표 평가에서 3위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8곳(단지 6, 육묘장 2)이 참여해 5곳(단지 4, 육묘장 1)이 선정됐다. 화순군에서는 연정 영농조합법인이 2억5700만 원을 신청해 2억3200만 원이 선정됐다. 친환경 육묘장 1320㎡ 조성과 무인자동방제기, 과채류 압축기 구입 비용 등을 60% 보조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벼 중심의 친환경단지에서 과수·채소 중심의 친환경 농산물로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친환경 과수·채소를 1ha 이상 생산하거나 생산 예정인 농업인,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화순군에는 친환경을 육묘할 전문시설이 없어 자가 육묘를 하거나 먼 거리의 친환경 육묘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앞으로는 연정 영농조합을 중심으로 친환경 채소단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농가가 공모에 참여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정 영농조합법인은 고추 등 43품목의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유기농 1.1ha, 무농약 3ha를 재배하며, 농가
한국생활개선논산시연합회(회장 이미숙)는 4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생활개선회원이 함께하는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생활개선 소리나래과제연구회의 힘찬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관내 15개 읍면동생활개선회 기수단입장, 우수생활개선회원상 시상, 동고동락 행복논산 만들기 실천을 위한 생활개선회 5대과제 행동다짐선언문 낭독 등 회원들 간의 단결을 도모하고 끼를 발산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이뤄졌다. 특히 관내에 있는 우수체험농가(청유리원 등 7개 농가)를 소개하고, 논산의 농촌융복합산업을 알리기 위한 실용과제교육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농업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미숙 한국생활개선논산시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회원 간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재능 기부와 봉사활동 실천을 통해 따뜻한 동고동락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7월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통식품 품질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라는 제목의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정부의 전통․발효식품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불합리한 품질인증 제도의 개선을 통해 전통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 황주홍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통식품 산업 발전의 핵심은 바로 품질인증 강화다.”라고 강조하고, “전통식품의 품질인증 대상품목 선정 기준과 원칙 마련에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전통식품이 해썹 인증을 통해 위생적인 면에서도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해외 인증 기준과 연계하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정책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가 함께 참여하고, 500명 넘는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삼석 국회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5일 무안군 지역위원회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농업경영인회 집행부 24명과 농정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 의원은 최근 양파 마늘 가격 하락 등 농정 현실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다양한 계층과의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영인회 임원들은 서 의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특화작물의 최저가격 보장제 등 농어민들의 입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했으며, 작금의 각종 채소류 가격의 안정을 위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하였다. 특히 2020년도 정부예산에 농업분야 예산이 평균 증가율에 훨씬 미치지 못함은 농정에 대한 정부의지 부족이라며 내년도 농정예산 증액에 힘써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서 의원은 “최근 양파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나름대로 동분서주하고 정부 대책까지 이끌어 냈지만 대책발표 이후에도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면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서 7월 29일 국회에서 ‘농산물 수급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농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