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9일부터 귀농인과 귀농예정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기초영농기술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시로 귀농한 농업인 및 예비 귀농인에게 귀농정보와 농업 전문지식을 제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인근 부산, 울산, 창원에서 우리시로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의 관심도가 높아 접수기간 동안에 38여명의 희망자들이 교육을 신청해 성황을 이뤘다. 교육 7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총 15회 교육시간 64시간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주요작물의 재배기초이론 및 귀농귀촌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의료 및 교재비, 견학비 등은 전액 무료이다. 최용해 농업지원과장은 개강식에서 “교육을 통해 농산물의 위생적 관리와 농약 안전사용 안내(PLS 제도) 준수 등을 당부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실크를 이용해 입냄새 제거 지속 효과가 우수하고 살균 효과가 뛰어난 구강청결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구강청결제는 치약·칫솔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강용 보조용품으로 꾸준히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이번에 개발한 실크 구강청결제는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실크)과 식물성 추출물, 프로폴리스 등 천연물로 만든 것으로 알코올, 타르색소, 보존제, 계면활성제, 트리클로산 등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체안정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실크 세리신이 함유돼 있어 상처 치유와 감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 실크단백질(세리신)은 세포증식이나 혈관재생 촉진과 관련된 HIF-1α와 HIF-2α의 발현을 증진시키고, 마크로파아지를 활성화 시켜 살균과 상처 치유를 돕는다. 실크 구강청결제를 3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기존 구강청결제에 비해 살균 효과는 2배 이상 높았고, 입냄새 제거 효과는 30% 정도 증가했으며 효과가 3배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 중 실크 가글의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3월 IJIE (Int. J. Indust. Entomol.)에 게재해 학술적으로 인정
보은군이 4일 상록수교육관 및 회인면 영농현장에서 복숭아 재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해외전문가 초빙 선진농업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맡은 해외전문가는 쿠보다 나오히로 교수로(前일본 오카야마대학교 교수) 복숭아 생산성 및 품질 향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연구하여 1989년 원예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통역은 경상대 원예학과 김진국 주임교수가 맡았다. 이날 오전에는 상록수교육관에서 복숭아 재배기술에 관한 이론교육을 하였고, 오후에는 회인면 고상진 농가로 이동하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중심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컨설팅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 김병선 농촌지도사는“이번 교육을 통해 해외 선진농업 기술 습득하고 현장에 적용하여 우리군 복숭아 경쟁력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군 토종벌연구회(회장 명치호)가 3일 연구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척시 도계읍 소재 ‘드림위버’(대표 남진우) 토종벌 농장을 방문, 토종벌 사육기술 전문 역량을 길렀다. 이날 회원들은 토종벌의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대응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저항성 신품종과 증식기술 등 최신 정보를 들었으며, 사육에 있어서도 기존의 됫박벌통이 아닌 개량벌통을 사용하는 방식을 접했다. 남진우 대표는 “아직 개량벌통이 채밀보다는 증식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채밀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이어 제자리 강제 분봉 및 여왕벌 생산 교미상 편성 작업 등을 시연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토종벌연구회 강태주 사무국장은 “토종벌 사육 및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이제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신기술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알게 되어 신선했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수정벌 인공증식센터를 운영하고 자체생산 한 장수 수정벌을 보급해 농가 소득을 돕는다. 8일 장수군에 따르면 수정벌 인공증식센터는 2018년부터 지역 내 안정적 화분매개곤충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올해부터 자체생산 장수 수정벌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장수 수정벌 보급 사업은 토마토 작물을 대상으로 자체 생산한 수정벌 1봉군을 2만5000원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화분매개곤충 구입에 따른 농가경영비를 50%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장수 토마토는 군의 대표 전략 품목 중 하나로 재배면적이 80ha, 재배농가는 214호이며 매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토마토는 꿀벌로 수정하기 어려운 작물로 꽃가루 수정 능력이 탁월하며 환경에도 강한 장수 수정벌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장수 수정벌(뒤영벌)에 의해 수정된 토마토는 착과율이 12%정도 높으며, 동과가 적고 정형과 생산성이 높아 생산과율이 40%정도 증가하는 것은 물론 당도와 신도가 증가하는 등 품질향상에 도움을 준다. 김성수 소장은 “우리군에서 자체 생산된 힘쎈! 장수 수정벌 공급을 확대하여 친환경적 수분으로 안전
황토 멜론의 고장 영암군 도포면은 새로운 소득 작목이 되어줄 애플수박의 재배를 성공하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일반 수박의 1/4 정도 크기인 애플수박은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작고 귀여운 외형으로 1인 가구나 혼밥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저트 과일로 유튜버들에게 먼저 입소문이 난 애플수박은 기존 수박과 달리 한 끼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서 간편히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수박에 버금가는 12 브릭스의 당도로 단맛을 선호하는 과일애호가들이 찾는 것은 물론, 냉장고 보관이나 음식물쓰레기 처리도 용이해 여름대표과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영현 도포면장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도포멜론과 새로운 특산물로 크게 기대하고 있는 애플수박 등 품목의 다변화 및 유통체계 개선과 더불어, 영농시설환경개선, 선진기술보급을 통해 도포면을 전국 최고의 부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는 영암군은 읍면 특성화사업과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사업, 전자상거래 택배비 등 다양한 영농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 생산비 절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작물 육성과 함께 고소득 농특산물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충남 당진의 한 농가가 하우스시설을 활용해 덩굴강낭콩 조기 재배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조봉현 농가(65세)로, 조 씨는 10여 년 전부터 덩굴강낭콩을 심어 오면서 재배 기술을 축적하고 종자를 이웃에도 보급하는 등 당진에서 덩굴강낭콩 재배를 선도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철 강낭콩 수확이 몰리는 시기에 출하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사실에 착안해 시술하우스를 이용해 조기재배 도전에 나섰다. 올해 2월 1650㎡의 2중 시설하우스에 덩굴강낭콩을 파종한 그는 자체 고안한 직립식 유인망을 설치하고 비배관리와 온습도 관리, 병해충 초기방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2,200㎏을 수확해 1500만 원의 수입을 얻었다. 이렇게 6월에 강낭콩을 수확하게 되면 모내기 등으로 바쁜 영농시기인 5월을 피하면서도 콩 수확 후 다시 심는 2기작도 가능한 만큼 가을에 추가 소득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덩굴강낭콩은 열대 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나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으며, 콩 껍질과 알맹이에 호랑이 무늬가 있어 농가에서는 호랑이강낭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광주전남지역 산림조합협의회(회장 박진옥[완도군 산림조합장])는 7월 8일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를 방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2천만 원 상당)을 구매하고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입장권 구매는 국토의 63%인 산림을 푸르게 가꾸며 국민의 삶과 문화, 경제의 공공자원으로 숲을 키우고 있는 산림조합이 8만5천여 광주전남 조합원과 함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고, 대회 기간 조합원들의 대회장 방문으로 광주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준비됐다. 구매증서 전달식에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박진옥 광주전남지역 산림조합협의회장(완도군산림조합장), 한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노한섭 광주광역시산림조합장, 정용재 영광군산림조합장, 김영일 장성군산림조합장, 허용범 진도군산림조합장이 함께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광주전남 시·도민이 함께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전국 산림조합 조합원과 임직원이 응원한다.”라고 말하고 "평화롭고 더불어 행복한 대회개최와 성공을 기원하며 오는 10월 11일(금) 전라남도 장흥군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곤충잠업연구소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 건강에 도움이 되는“풀무치를 이용한 고단백 기능성 보조사료”개발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메뚜기과인 풀무치는 전체 성분 중 단백질이 70% 이상이고 반려견 모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과 지방,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응용범위가 넓은 곤충이다. 곤충잠업연구소는 그동안 풀무치의 대량사육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여 사육 밀도와 산란처 선발 등 적정 사육 환경 조건을 제시하고 영양성분이 가장 우수한 최적 수확시기를 구명하였다. 또한 기능성분 분석과 가공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감칠맛의 대표 물질인 글루탐산과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프롤린,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는 발린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아울러 건조 후 저장 시험을 통해 가공 유통을 위한 풀무치 건조물은 상온에서 12일, 냉장에서 3.5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는 유통기간을 제시하였다. 현재 풀무치 분말을 첨가한 반려견 보조사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노령견용, 모질개선용 등 다양한 기능성 용도와 통조림 형태의 습식형, 저키 형태의 반습식형 등 제형을 연구하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