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일원에서 최근 프랑스 아비뇽 지역이 주산지인 칸탈로프 멜론 출하가 한창이다. 칸탈로프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베타카로틴이 67배, SOD효소(활성산소억제효소)는 7배 많으며, 비타민A와 비타민B, 단백질, 칼륨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와인, 코코아와 더불어 유럽에서는 3대 장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반 멜론과 달리 수박처럼 세로 줄이 있고 과육은 주황빛을 띄는 칸탈로프 멜론은 단맛이 풍부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멜론빙수나 멜론 주스, 멜론잼 등 다양한 음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가 입장에서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재배가 가능하고 타작목과의 교차 재배도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당진에서는 대호지면에서 25개 농가가 대호지농협과 함께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칸탈로프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새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시기별 재배기술을 지원하는 등 칸탈로프 멜론 재배를 적극 돕고 있다. 칸탈로프를 재배하고 있는 박철순 씨(62세)는 “6월 말에서 7월 초에 한 차례, 추석을 앞둔 9월 초에 한 차례 더 칸탈로프 멜론을 수확할
태안군이 농촌의 공익적 가치인식을 높이고 농업 이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80명, 의과대학 60명 등 총 140여 명이 ‘2019년 농촌체험 연계 가치 공감 확산 프로그램(농촌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2019년 농촌체험 연계 가치 공감 확산 프로그램’은 농업가치 공감교육, 농촌봉사활동, 농촌체험활동 등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농업가치 공감교육을 시작으로 농작업 안전교육, 마을주변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태안읍 도내리와 인평리의 영세농가룰 비롯한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지막 28일에는 볏가리 마을 염전체험, 매화둠벙마을 삼색찐빵만들기 체험 등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는 깨닫지 못했던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고, 일손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봉사활동을 계획 중인 대학과 협의해 추가적인 모집을 진행하는
안성시가 오는 8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가공창업 교육 수료자 및 농산물 가공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소통비즈니스연구소장을 초빙해 농산물가공 지원센터의 운영취지를 알려 수요자에 대한 이해증진 및 홍보를 통하여 농산물 가공산업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이종일 농업지원과장은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 삼아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성화 및 상품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믿을 수 있는 가공품을 만들 수 있도록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식품위생법, HACCP인증,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한 이론 및 품목제조보고 작성, 건조가공, 착즙음료 가공, 설비관리 등 가공기술 습득을 위한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당도가 높은 과일로 알려져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전 연령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영암멜론이 7월 초부터 본격 출하된다. 영암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생육조건에서 재배되고 있어 타 지역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암멜론은 52농가에 약 30ha를 도포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2월과 5월에 정식해 6월과 9월에 두 차례 수확하게 되는데 올해 생산량은 960톤으로 약 24억 원의 연간소득이 예상된다. 군(군수 전동평)에서는 공동 선별지원 사업, 읍면 특성화사업,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사업, 전자상거래 택배비 등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생산비 절감 및 품질을 향상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체작물 육성과 함께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영암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멜론 공선출하 회원들의 노력으로 케이멜론이 고품질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최고의 멜론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여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이 강소농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크로스코칭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크로스 코칭(cross coaching)은 강소농 교육생과 전문가가 농가를 방문해 농장대표가 농장운영 상황과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 등을 설명하면, 참여 농가들이 각자 느낀 점과 문제 해결방안 등을 토론형식으로 진행해 결과를 도출하는 교육방법이다. 완주군은 강소농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7일부터 6월말까지 총5회에 걸쳐 현장 교육·크로스코칭을 진행했다. 교육은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받은 농가 중 참여를 희망하는 11명의 농장에서 이뤄져 보다 심층적인 의견교류를 나눴다. 곽효성 시골풍경농장(운주면) 대표는 “이번 강소농 크로스코칭 교육을 통해 내 농장의 경영상태 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며 “나만의 강점과 부족한 점을 찾아 경영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소천 농촌지원과장은 “앞으로 완주군 강소농가의 프로의식 함양과 자생력을 제고시켜 경영개선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여 지난해부터 도내 이유식 전문 생산·판매 업체인 ㈜청담은과 함께 고령친화식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남은 2017년에 이미 65세 인구가 21.5%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전국 평균 13.8% 보다 7.7%가 더 높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와 같은 고령화 추세는 섭식장애 뿐만 아니라 뼈 건강 등 다양한 질환이 발병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령친화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7,903억원에서 올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시장 또한 급속한 성장추세이다. 전남농기원은 이러한 인구 구조와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전남 나주에 위치한 ㈜청담은과 함께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고령친화식 개발을 추진해왔다. 전남농기원에서는 곡류 연화 및 콩 이소플라본 흡수율 증대기술을 개발하고 ㈜청담은은 유동식 생산기술의 노하우를 고령친화식에 접목하여 맛, 영양을 고려한 레시피 완성 및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2년의 연구 끝에 선보인 시제품은 고령자의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 흡수율이 13배 높아지고, 경도가 81% 감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오는 7월 1일부터 곤충산업 신고를 간편하게 바꾼다. 곤충산업(생산업·가공업·유통업) 신고 수리 간주제를 도입해, 곤충의 생산업ㆍ가공업 또는 유통업을 신고 한 후 5일 이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고수리 여부나 처리기간의 연장을 통지받지 못한 경우 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보도록 했다. 곤충 가공업 신고 민원처리도 합리적으로 바뀐다. 곤충을 이용한 식품을 제조·가공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식품 제조·가공업 등록(식품위생법 제37조제5항)과 곤충 가공업 신고(곤충산업법 제12조제1항)를 이중으로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7월 1일부터는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하는 경우 곤충 가공업 신고도 한 것으로 본다. 또한, 곤충산업을 곤충생산업, 곤충가공업 그리고 곤충유통업으로 세부유형 정의를 명확히 하여 신고 단계에서의 혼선을 해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곤충산업을 육성하고 일선 행정기관의 적극행정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역으로 경북 울진(한우), 강원 강릉(돼지), 충남 당진(젖소)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지역은 노후화된 축산시설에서 가축을 키우는 중소규모 농가가 밀집하여 악취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범단지에는 ICT 기술이 접목된 첨단의 축산 시설을 갖추게 되어 입주하는 농가들은 악취문제와 가축질병으로부터 벗어나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정부는 가축분뇨․악취로 인한 환경오염과 지역사회 갈등, 무허가 축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축사시설 현대화, 분뇨 처리시설 지원, 축산업 허가기준 개선 등을 통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지역 민원이 빈발하고 시설 노후화가 심해 재건축이 필요한 기존의 축산단지 내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등 개별적 지원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지자체(시‧군) 주도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축산시설을 이전하여 규모화된 스마트 축산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하였다. 이번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3개 지역에는 ’20년까지 개소당 부지 평탄
장수군은 과잉생산으로 인한 양파의 가격하락과 시장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와 공동 상생을 위하여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8일 장수군청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영수 군수와 농협, 의회, 유관기관장, 지역 사회단체 대표, 주민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해 양파 621망 (6,200,000원)을 구매,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군은 양파면적의 90% 정도를 계통출하 함으로써 농가의 판로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파 종자대 지원,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통한 양파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가격안정을 위해 힘써왔다.장영수 군수는 “이번행사를 통하여 행정 및 기관들의 작은 노력이 양파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반복되는 양파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자단체 지역농협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장마철을 앞두고 질 좋은 잎 달래 생산을 위해 종구용 달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도 업기술원에 따르면, 종구용 달래는 수확 직후 하루 정도 햇볕에 바짝 말려 차광막을 씌운 비닐하우스에서 수분 함량이 65% 이하로 떨어지도록 건조시켜야 저장성이 높아지고, 품질 좋은 잎 달래 생산이 가능해진다. 건조가 충분히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건조기에서 40℃ 이하로 3일 정도 말려야 질 좋은 종구 보관이 가능해지며, 장마철 높은 습도에 부패하지 않도록 선풍기 또는 송풍기를 이용해 통풍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 종구 달래는 햇볕에 장시간 노출시키면 색이 보라색으로 변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조 시 주의해야 한다. 달래 재배는 잎 달래 생산을 위한 종구 달래 재배와 잎·뿌리를 식용으로 하는 잎 달래 재배가 있으며, 종구 달래 재배는 10월에 망사를 깔아 종구를 흩어뿌린 뒤 다시 망사를 덮어 복토하고 이듬해 6월 수확한다. 이후 수확한 종구를 파종해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잎 달래를 생산·출하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최경희 연구사는 “충남 서북부지역에서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달래의 생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