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9일간 19개읍면동(61개마을 1,028명)에서 찾아가는 여름철 영농현장 애로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성황리에 마쳤다. 여름철 영농현장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30명이 9일동안 현장 교관이 되어 마을 모정이나 회관(또는 경로당)에서 벼, 콩, 고추, 참깨․참깨 등 소득작물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농가들의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 해소하기 위해 농가 컨설팅방식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특히 이번교육에서는 올해 시행하고 있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제도에 따른 부적합 농산물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의 농약 안전사용 실천요령 을 교육하고 그 역량을 한층 강화시키는 데 주력하였다. 김제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소장은"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통해 소득작물의 안정생산 재배기술을 실천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기술들이 해결되길 바라며, 김제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목별․작목별 상설교육과 현장기술지원 등이 강화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제16회 정읍 씨 없는 수박 품평회가 12일 정읍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수박연구회(회장 김보성)가 주관한 품평회에는 20여 점의 수박이 출품됐다. 전북농업기술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수박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당도와 수박무늬, 맛 등을 공정하게 심사해 6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이응건 씨(배우자 김주희, 정우면)가 수상했다. 이 씨의 수박은 당도 10.85 브릭스, 무게 10.5kg으로 높은 당도와 일정한 과형, 수박 고유의 뚜렷한 무늬와 색깔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김태건 씨(배우자 권연숙 태인면), 은상은 홍석용 씨(배우자 고영순, 북면), 동상은 김현정 씨(배우자 김향숙 고부면), 왕수박상은 김연식 씨(배우자 박영수, 정우면), 별난수박상은 전성권 씨(배우자 이미자, 입암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에서는 씨 없는 수박을 특가 판매하고 지황, 베리류, 자생차 등 정읍 특산물 홍보와 시식도 진행됐다. 또 새싹 인삼 심기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의 협조로 세계수박 유전자원을 한 곳에
고춧가루와 말린 고추(건고추)에 발생하는 주요 곰팡이는 아스퍼질러스(Aspergillus sp.)와 페니실리움(Penicilliuim sp.)으로 습한 환경에서 쉽게 증식한다. 특히 일부 아스퍼질러스종은 아플라톡신이나 오크라톡신 등 곰팡이독소를 생성하며, 이 독소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춧가루와 건고추는 수개월 이상 저장하면 온·습도에 따라 곰팡이 발생이 쉬워 적정 환경에서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온도(-20℃, 0℃, 4℃, 10℃)와 습도(51%, 69%, 93%)에서 10개월 이상 실험한 결과, 건고추보다 고춧가루에서 곰팡이 발생량이 많았다. 곰팡이 발생이 가장 적은 온도는 건고추의 경우 0℃, 고춧가루는 10℃였으며, 습도는 69% 이하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유해생물팀 류경열 팀장은 “고춧가루의 안전성은 원료나 저장 방식에 따라 결정돼 장기 보관 시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라며,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고춧가루를 비롯해 농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선제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만동)에서는 7월 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그룹과 관련 공무원이 참석하여 음성지역 대표 음식 개발을 위한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9년 추진 실적 보고와 향후 계획, 타 시군의 추진 사례 발표, 진지박물관 김정희 대표의 「음성군 문화자원과 음식문화 산업화 전략」 발표와 지역 자원을 접목한 대표 음식 개발 방향성을 토론했다.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진행되는 “지역 자원을 접목한 음성 대표 음식 개발”은 음성 지역의 문화 자원 접목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앞으로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여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지역대표 음식 개발을 위해 개발 협의회를 개최하고, 향토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을 접목한 대표 음식 보급 교육을 시행했다.
완주군이 국내 처음으로 비래 검역병해충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나섰다. 9일 완주군은 지난달 제주도 옥수수 재배 포장 4곳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된 이후 고창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13개 팀, 26명의 활동 요원을 편성해 7월 말까지 중점 예찰 강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검역 관리급 해충으로, 유충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검역병해충’이란 잠재적으로 큰 경제적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병해충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 수수, 벼 등 약 80여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기간을 가지고 200~3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산란전 기간에 수㎞에서 심지어 100㎞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혀져 있다. 국내에서 발생된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일 때 식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는데 등록된 약제로 신속히 방제를 해도 애벌레 발육 단계에 따라 약효가 다를 수 있으니 조기 예찰을 통해 애벌레를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장혁 식량자원팀장은 “열대거세미나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옥
전남 신안군 청정지역 게르마늄 토질에서 해풍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좋은 단호박 180톤을 일본에 수출한다. 신안에서 생산된 단호박은 39농가가 수출대행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지난 4월에 37.5ha를 정식하여 6월에 450톤을 생산했다. 그중 180톤을 일본에 수출하고 나머지 270톤은 내수 판매를 통해 3억 8천만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청정해역으로 잘 알려진 신안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단호박은 비타민 B와 C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칼슘‧무기염류‧당질이 풍부하며 항암효과, 노화방지, 변비 등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이어트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국내 소비자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수출단호박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생력농기계화 및 재배면적 확대 등을 통한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감자 농가의 노동력을 감소시키고자 감자생산 전 과정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9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서면 감자 재배포장에서 완주감자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 및 도농업기술원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집형 수확기, 줄기절단기 연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감자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시범사업 중 감자 수확과 관련된 줄기절단과 수확 작업의 기계화 작업체계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감자재배 전 과정 기계화 시범은 감자의 파종→줄기절단→수확작업의 기계화를 통해 노동력을 극복하고 인건비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범요인인 감자 파종 기계화 재배양식을 평두둑 2줄 재배하고, 감자 줄기절단 기술과 수집형 수확기를 이용해 노동력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시연하는 기종은 수집형 감자 수확기로 손으로 수확하면 과도한 노동력이 소요 되지만, 기계로 수확할 경우 1.3시간(10a 기준)으로 관행에 비해 작업시간이 95% 덜 수 있다. 줄기절단기 또한 1.1시간(10a 기준)으로 관행에 비해 73%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혁 식량자원팀장은 “감자 연시회를 실시해 농촌
공주시 시설원예농가 및 시민대학 재학생 등 33명은 지난 12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급변하는 농업 트렌드를 조망해 보고 우수한 스마트 팜 견학을 통해 신기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농생물과학자, 식물학자이자 육종학의 권위자로 한국 농업발전에 큰 공을 남긴 우장춘 박사기념관을 참관하고 그의 업적을 되새기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국내 개발되고 있는 최첨단 시설하우스 유형 및 고설재배, 양액재배 시설에 대한 안목을 넓혔고, 디지털 제어기를 통해 작물의 환경을 조절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견학에 참가한 다수의 농업인들은 한국농업 발전의 발자취를 마주하면서 새삼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스마트 팜 ICT기술에 대한 강의와 함께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노하우도 익히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스마트 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농업인들이 관련 기술을 습득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를 바란다”며, “올 하반기에도 스마트 팜 2기 과정을 개설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선진농업을 익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료전문가의 이름을 걸고 허위·과대광고 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등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치과의사와 한의사 등을 동원해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161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온 판매업체 36곳(9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고 광고하는 41개(건강기능식품 14개, 식품 27개) 제품과 이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1,213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주요 위반 유형은 ▲건강기능식품 자율광고심의 위반(56건)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84건) ▲체험기이용 등 소비자기만(20건) ▲타사 비방(1건) 등이며, 주요 위반 사례는 아래와 같다. (자율광고심의 위반) ○○치과의사가 만들었다는 ‘탄탄플란트정’ 제품은 “잇몸건강”, “특별한 7가지 부원료를 사용”했다는 광고로, △△△한의사가 만들었다는 ’호리호리신비감다이어트’ 제품은 “이젠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 체지방은 낮추고 젊음은 올리고, 타 제품에 비해 약물에 부작용이 없는 최상의 다이어트”라며 자율광고 심의 내용과 다르거나 심의결과를 따르지 않고 광고하다 적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 참여농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15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 상지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수거해 고액분리, 침전, 여과 등 여러과정을 거쳐 완전히 발효된 액비를 생산되면, 발효액비에 작물별로 필요한 화학비료 성분을 첨가해 양분균형을 바로잡아 경종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공공성과 파급효과성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는 충청남도 홍성군, 경상남도 함안군, 2019년에는 경상북도 예천군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 기준 470여 농가가 맞춤형 발효액비를 사용하여 10a(300평)기준 벼는 74,700원, 고구마 201,000원, 복숭아 236,803원, 가지 151,900원 등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검증했다. 맞춤액비의 효과를 경험한 농가들은 물론 사용하지 않았던 농가들도 맞춤액비에 점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