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덥고 습한 7월, 고추와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탄저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고추에 나타나는 탄저병의 첫 증상은 오목한 암녹색 점이다. 점차 둥근 겹무늬가 커지면서 병반 위로 주황색 점들이 나타난다. 이 점이 포자 덩어리다. 병반에는 점액질의 포자 덩어리가 붙어 있다. 여기에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점액질이 녹아 포자가 빗물에 섞여 주위의 고추 열매에 튀면서 병이 빠르게 퍼진다. 병든 열매가 달린 채 그대로 두거나 이랑 사이에 버리면 약제 효과가 눈에 띄게 떨어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가 내리기 전과 후, 열매 표면에 골고루 약액이 묻도록 약제를 뿌려 준다.최근에는 탄저병 저항성 품종들이 출시되고 있으므로 탄저병이 발병이 반복되는 농가는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사과는 일찍 성숙하는 조·중생종 사과(쓰가루, 홍로 등)나 늦게 성숙하는 만생종 후지 품종에서도 최근 탄저병이 발생하고 있다. 탄저병은 습도가 높은 기후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장마 전·후 방제를 철저히 한다.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 전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한다. 과수원 내 죽은 가지를 잘라 태우고 병든 과일은 묻어둔다. 7월 상순부터 중순께 나
G마크인증 농산물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식품이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먹거리이면서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농가 선정부터 연중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G마크인증 농가들도 인증마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G마크인증을 받는다고 농가에게 늘 혜택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농업인이라면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마크를 획득하길 원하며, 농가도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01년 이천 지역으로 귀농하여 복숭아 생과부터 복숭아 음료,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박재훈 대표. 그는 “G마크인증을 받았다고 당장 농산물 판매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G마크인증 농가 중에는 혹 실망할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 결정적인 순간에 꼭 G마크 인증이 큰 힘이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훈 대표는 G마크인증뿐 아니라 GAP인증 받았고, 7월 중에는 저탄소인증을 추진한다. 복숭아 선택, 신세대와 구세대 다르다19년째 복숭아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박재훈 대표의 과원 규모는 1만7190㎡(5200평)이다. 초창기 미백 품종도 재배했지만 공선작업이 어려워 도태시켰고, 이 지역 재배 특성에 가장 잘 맞는 청중도, 유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 선정은 농업인의 자긍심 향상과 미래농업인재에게 귀감이 되는 농업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추진해 오고 있다.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면 상금 5백만 원과 인증패가 수여되며, 본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에 ‘대한민국 최농업기술명인’ 상징표를 부착할 수 있다. 농업기술명인 신청대상은 전체 영농 경력 20년 이상인 농업인 가운데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 중 1개 분야에서 15년 이상 농업경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현재 농축산물 생산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생산기술개발, 농산물 가공‧유통‧상품화 등 각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다른 농가에 기술지도가 가능하며 본인이 경영하는 농장을 현장 기술교육장으로 개방‧운영이 가능한 농업인이어야 한다. 농업기술명인 선정을 위한 신청자 접수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청서는 각 시‧군(또는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촌진흥청 또는 각 시‧군(또는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다. 작성한 신청서와 준비한 증빙서류는 각 시‧군(또는 특‧광역시) 농업기술
태안군이 농촌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를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는 여성들의 합리적인 생활방식 실천과 지역사회 내 혁신적 지도자로서의 역할 모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기술전달 연찬회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기정화와 관련한 각종 식물 △식물의 정화 원리 및 관리법 △건조이끼·자갈·고무나무 등을 활용한 작은 공기정화 정원 만들기 실습교육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회원은 “막연하게 식물이 공기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식물마다 그 역할이 다르고 관리하는 방법도 다양하다는 것을 배웠다” 며 “교육 내용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기술 등을 농촌여성들에게 보급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는 취급품목에 대한 냉장·냉동시설을 꼭 갖추어야만 수의계약이나 입찰에 참여하여 학교에 납품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사이버거래소(소장 윤영배)는 최근 일부 학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됨에 따라, 안전성 관리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주 취급품목 사전승인제도’ 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 ‘주 취급품목 사전승인제도’ 는 식재료 공급업체가 학교급식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해당 취급품목에 적합한 보관시설(냉장·냉동시설)을 갖추었는지 사전에 aT가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통해 최종확인한 후 심사에 통과한 승인업체만이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통해 수의계약 및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농산물을 취급하는 A업체가 냉장 또는 냉동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수산물을 취급하면서 상온에 그대로 적재해 놓고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등 위생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되더라도 법적으로 이를 제재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안전관리 강화요구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급식 관계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 11일부터 1박2일간 담양군청소년수련원(수북면 소재)에서 관내 거주 귀농귀촌인 8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리더십 함양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귀농‧귀촌인의 경영마인드 및 리더십,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리더십을 함양하고, 귀농․귀촌인 간의 협업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화합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마인드 함양, 담양군 귀농귀촌의 방향,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귀농인 성공사례 발표와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소통과 융합 리더십교육, 마케팅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고장으로 담양군을 선택한 귀(貴)한 귀농․귀촌인이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민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로 소통하는 역량강화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팜한농의 ‘매카니 유현탁제’는 약효를 안정적으로 발휘해 비가 내려도 걱정 없는 탄저병 전문약이다. 매카니는 포자의 발아와 형성을 억제하고 균사의 생육을 저해해 예방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나타낸다. 약효성분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동, 작물 체내에 신속히 흡수돼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유현탁제의 제형 특성상 유제의 장점인 침투이행성과 액상수화제의 장점인 약제 부착력 증진이라는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사과, 고추, 수박, 감, 복숭아, 인삼, 포도, 딸기, 콩, 대추, 복분자의 탄저병을 비롯해 사과의 갈색무늬병과 겹무늬썩음병, 배의 검은별무늬병, 배추 노균병, 포도 갈색무늬병 등의 방제에도 유용하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의 농기계 임대 건수가 늘면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농기계 임대 실적이 2509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2회와 비교해 20% 증가했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시작한 임대 농기계 현장배송 서비스는 화물 차량이 없는 농민부터 영농 취약계층인 고령 농가, 여성 농업인, 귀농인에게 만족도가 높다. 실제 올 상반기 농기계 현장배송 서비스 이용 횟수는 225회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55회와 비교해 증가율이 45%에 달한다. 임대사업은 농작업 기계화율 제고, 부족한 농촌 일손 해소, 농가의 값비싼 농기계 구매 부담 감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농기계 임대사업 효과를 평가한 ‘임대사업 운영 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콩 등 8개 주요 작물을 재배에 임대 농기계를 이용한 경우 임작업료 절감률은 52%, 작업 시간 감소율은 90%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높은 만족도와 효과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쳐왔다. 군은 올해 초 ‘2018년 농업기계임대사업 운영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돼 ‘노후 농기계 대체 사업’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밭작물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회장 최정희) 미미봉사단은 지난 11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쌀빵을 직접 만들어 한울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우리쌀빵반 학습동아리인 미미봉사단 회원 10명은 정성스럽게 만든 쌀빵 40여개를 지역 장애 아동에게 직접 전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이성순 미미봉사단장은 “회원들이 정성으로 만든 음식이 아동들에게 자그마한 행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운 제빵 기술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시에서도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회란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농촌여성학습단체로 공주시는 11개 읍면동 40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우리쌀빵반과 향토음식반, 하모니카반 등 3개의 학습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 판매부진으로 양파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당진에서 생산된 양파가 해외시장을 개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해나루콩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성준)과 ㈜씨드온, 농업회사법인 준평(주)는 10일 오후 3시 출고식을 갖고 선별작업을 마친 수출 초도물량 72톤을 대형 컨테이너 차량에 실어 부산항으로 보냈다. 이번 초도물량에 향후 물량까지 합하면 총 수출물량은 2000톤 규모다. 이번에 수출되는 당진 양파는 당진해나루콩영농조합법인이 국내 종자생산업체인 ㈜씨드온과 계약을 맺고 재배한 것으로, ㈜씨드온은 지난해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APC)의 수매가격과 비슷한 ㎏당 500원을 최저가격으로 보장했다. 특히 양 기업은 공급과잉상태인 국내 양파 시장을 감안해 해외시장으로 생산물량을 대폭 해외시장으로 수출키로 결정하고 다방면으로 노력한 끝에 준평(주)와 손잡고 이번 말레이시아와 대만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해나루콩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40여 농가를 중심으로 66㏊에 양파를 재배 중이며 향후 330㏊까지 재배 면적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법인 관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지로 양파가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양파재배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