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 대상 품종을 갱신하고자 하는 부위들을 한꺼번에 잘라내고 1년 만에 갱신을 완료하는 방법이다. 일시갱신을 하면 수확물이 완전히 없어지는 해가 2년 정도 존재하나 수관의 회복이 빠르다. 그리고 제반 관리가 편리하나 큰 가지에 일소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나무의 세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언 피해와 병해충을 입을 위험이 많다. 일시갱신에서는 주간 일시갱신법, 주지 일시갱신법, 부주지 일시갱신법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주간 일시갱 대목의 원줄기 부위에 접목하여 자라 나오는 새 가지를 원가지로 이용하는 갱신법이다. 주지 일시갱신법 원가지를 갱신하는 방법으로 원줄기나 원가지 꼭대기를 남기고 절단하여 3∼7본의 접수를 높이접하는 방법이다. 어린나무에 한하며 늙은 나무나 큰 나무의 갱신에는 적합하지 않다. 접수의 본수가 적게 소요되나 편측접목했을 때 접합점의 유합이 불량하고 주간부가 부패하기 쉽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유무 확인 높이접 갱신을 실시하기 전에 사용할 접수와 대목의 바이러스(주로 배나무잎 검은점병)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바이러스 지시식물을 이용하여 기존 품종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검정한다. 그러나 재배농가가 이 같은 방법으로 검정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보유 여부는 (표-1)에서와 같이 직접 확인할 수도 있으며, 품종에 따라 병 증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높이접 갱신용 접수는 연구기관 등에서 지정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나무에서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접목 친화성 여부 확인 중간대목이 될 주 품종의 나무와 높이접하려고 하는 품종 사이에 접목이 잘되는지를 확인하고, 중간대목이 접수 품종의 과실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해야 한다. (표-2)에 의하면 ‘신수’와 ‘행수’로 높이접 갱신할 때 가장 좋은 중간대목은‘팔운’, ‘장십랑’, ‘조생적’이다. 높이접 갱신 방법 현재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경제성이 낮아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고자 할 때 높이접에 의한 품종갱신을 할 경우가 있다.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품종의 모든 가지를 절단하고 일시에 높이접을 실시하여 1년 만에 갱신을 완료하는 일시갱신과 한 과원을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누어 몇
화아분화 토마토는 싹이 난 후 본엽이 8∼9매 나올 때 생장점에서 화아(자라서 꽃이 될 눈)가 분화하기 시작한다. 토마토는 식물체 내에 영양분이 축적되면 화아를 형성하는 영양감응형이다. 즉 광이 강하고 저온일 때 충분한 양분을 흡수하면 꽃눈분화가 촉진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광이 약하고 온도가 높으면 흡수하는 양분이 적을 때 영양생장이 촉진된다. 보통 자엽 전개 후 7∼10일간 야간온도 10℃ 정도에 처하면 제1화방은 6∼8절에서 출현하지만 야간온도를 20∼25℃로 조절하면 10∼12절에서 출현한다. 착화습성 토마토 꽃은 보통 제8∼9절 잎 사이에 제1화방이 착생하고, 이후부터 각 화방은 잎이 3장 나오고 착생한다. 그러나 품종 및 유묘기의 환경 또는 영양상태 등에 따라 제1화방의 착생절위는 제6∼7절 잎부터 제14∼15절 잎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 제2화방 이후의 착생절위는 제1∼2절 잎 또는 제4∼6절 잎 간격으로 착생하는 경우도 있다. 개화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무한형 초형의 토마토에서 제1화방의 제1번화 개화는 대체로 본엽이 9∼10매 전개한 시기이다. 토마토는 꽃눈분화가 시작되어 30일 정도 지나면 화기형성이 완료되고 개화기에 달한다. 토마토의
과수원을 시작할 때 품종을 잘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재배되는 동안에 사회적, 경제적인 여건이 크게 변화하여 유망했던 품종이 경제적인 재배 가치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경제성이 높은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나무에 과실이 많이 달리는 기간은 재배 관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2∼15년 정도의 장기간이 소요된다. 품종을 갱신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존의 나무를 캐내고 새로운 품종을 다시 심는 묘목갱신과 높이접에 의한 갱신법이 있다. 묘목갱신은 나무 캐기나 심기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며, 과실이 많이 달리는 시기에 이르기까지 다시 장기간이 소요되는 불리한 점이 있다. 아직 나무가 어릴 때 품종을 갱신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존에 형성된 과수의 골격을 그대로 이용하여 4∼5년 정도면 갱신 전의 수량을 거의 회복할 수 있는 높이접 갱신이 유리하다. 높이접에 의해 품종을 바꿀 경우에는 품종의 선택, 접목 방법, 수분수의 도입, 일시 또는 점진갱신 방법 등의 선택에 있어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높이접할 품종은 상품성이 높고 재배와 판매가 쉬우며 경제성이 높아야 하므로 널리 재배되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
조선시대부터 재배 토마토는 가짓과 식물로 열대에서는 다년생이지만 온대 지역에서는 1년생 식물로 재배된다. 토마토의 원산지는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그리고 볼리비아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남미 안데스산맥 태평양 쪽의 좁고 길게 형성된 산악 지대이다. 토마토는 유사 이전에 아메리카 인디언의 이동과 함께 안데스고원으로부터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로 전파됐다. 오늘날의 특성을 가진 토마토로 처음 재배작물화가 이루어진 곳은 멕시코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1613년 간행된 <지봉유설>에 의하면 조선 선조, 광해군 시대로 추정된다. 유한형과 무한형 품종 토마토는 생장형에 따라서 생장이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는 무한형과 어느 정도 자란 다음 생장이 멈추는 유한형 두 가지로 나눈다. 무한형 초형은 화방 간 엽수가 대체로 3매이며, 일반적으로 잎과 줄기 사이에 나오는 곁가지(측지)를 모두 제거하고 한 개의 원줄기(주지)를 유인하여 재배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시원시원한 오이는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100g당 9kcal로 칼로리가 낮은 맛있는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재배 온도, 광, 공중습도, 탄산가스, 토양관리 등이 궁금하다. 지난호에 이어 오이 환경과 생육 등에 대해 알아본다. 오이는 1년생 초본으로 과채류 중 저온성 작물이지만 내한성이 약해 10~12℃ 이하에서는 생육이 크게 억제되며 0~2℃ 정도에서 얼어 죽는다. 뿌리는 원뿌리와 곁뿌리로 구분되며, 배축과 줄기에서는 부정근이 잘 발달하기 때문에 삽목이 잘 된다. 그러나 뿌리의 대부분은 지표 표면에 분포하는 천근성이며, 뿌리가 잘린 후에는 재생력이 약하고 목전화木栓化가 빠르기 때문에 이식성이 낮다. 특히 화북형은 화남형에 비해 근군의 발달이 나빠 이식재배에 부적당하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표피는 털로 덮여 있고 잘라보면 4~5각으로 되어 있다. 줄기의 겨드랑이 눈에는 덩굴손이 맺히는데 덩굴손은 곁가지와 잎이 변형된 것으로 접촉자극에 반응하면서 덩굴을 지지하고 유인해 준다. 잎의 광합성 능력은 생장점 아래로부터 15~30마디 위의 잎, 전개 후 20~30일 사이의 잎이 가장 높고,45일 후면 광합성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꽃은 암수꽃이 같은 포
배 과수원 토양의 이상적인 물리성은 유효 토심이 60cm 이상 되고 산중식 경도계로 토양경도가 20mm 이하로 부드럽다. 토양의 삼상구조 중 기상이 15% 이상으로, 투수속도가 0.4mm/시간 이상으로 1일에 100mm의 강우가 내려도 침수 위험성이 적은 곳이 적당하다. 또한 보수력이 풍부한 양토~식양토가 적당하다. 토양의 화학성도 배나무 생육에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그 중 토양반응(pH)은 미산성 조건인 pH 6.0~6.5 정도가 적당하다. 치환성 양이온의 함유비는 칼슘이 65%, 마그네슘이 15%, 칼리가 5% 정도로 염기포화도가 80% 정도일 때가 가장 좋은 조건이 된다. 배 과수원에서 깊이 갈고 유기물을 투입하면 토양의 굳기, 물 빠짐이 좋아지고 기상(氣相) 부분이 증가되며, 보수력이 증대되어 유효수분함량이 높아지므로 가는 뿌리의 발생을 좋게 한다. 가는 뿌리가 많이 발생되면 양ㆍ수분의 흡수가 증대되어 수량 및 평균 과중이 증대되고 수세가 안정되어 품질이 향상된다. 배 과수원의 토양개량 방법은 폭기식 심토파쇄와 소형굴삭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심경 후 유기물(퇴비), 석회 등을 시용한다. 수령, 재배양식, 과수원의 위치, 토성에 따라 윤구식 또는 도랑식을
오이 생육의 외적요인에는 온도, 광, 수분, 영양 등이 관여한다. 특히 온도·광 조건의 영향이 크고 고온·햇빛이 많은 조건에서 발육이 촉진된다. 또 내적 요인에는 꽃의 소질(개화시 자방의 크기), 엽면적, 주당 착과 수의 다소(과실상호간에 양분결합), 과실의 오옥신 함량 등에 의해 발육속도는 크게 달라진다. 개화로부터 수확까지의 소요 일수는 고온 기에서 7∼10일, 저 온기에서 12∼20일이 소요되나 과실에 따라 큰 차이가 있고 정상과는 빠르다. 순조로운 영양 생장과 적당한 착과에 의해 과실 자람이 촉진되고 수량도 증수된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