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복숭아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주, 이천, 장호원, 충주 등 내륙 지방에서는 겨울철 저온으로 심한 동해(凍害)를 입어 나무가 죽거나 꽃눈 피해로 수량이 감소하는 등 수확을 거의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지역은 15년에 한 번꼴로 -25~-27℃ 이하의 저온이 예상되어 재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복숭아 꽃눈의 내한성은 사과, 배, 포도보다 약하며 내한성이 가장 강한 시기인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기온이 -25.5℃ 이하로 떨어지면 거의 대부분의 품종이 나무 자체가 얼어 죽는다. 꽃눈의 내한성은 생육 시기와 나무의 영양 상태, 저온이 찾아오기 전의 기상 조건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인다. 즉 가을에 낙엽 후 시일이 지남에 따라 내한성이 증가하여 자발휴면기인 12월 중순~1월 중순에 최고에 달한다. 그 이후에는 점차 약해져 꽃봉오리 피는 시기부터 만개기까지는 -2.3℃ 정도에서, 낙화 이후부터 유과기에는 -1.9℃에서 동해를 입는다.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저온이 닥칠 경우 내한성이 약해지기도 한다. 병해충 피해로 일찍 낙엽되거나 착과량이 지나치게 많아 저장양분 축적이 부족한 경우
주요 재배 수형인 배상형과 Y자형에 대해 알아본다. 배상형 △ 배상형 특징 배상형은 주간 높이 50∼70cm에서 3∼4개의 원가지를 형성한다. 각각의 원가지에 2∼3개의 버금가지를 만들며 버금가지에 곁가지를 고루 배치해 결실시키는 나무 형태이다. 원가지와 버금가지의 수가 너무 많고 세력 차이도 분명하지 않으며 주로 짧은 열매가지에 결실시켜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 배상형 수형구성 요령과 전정 방법 1) 심은 후 전정법= 묘목을 심은 후 지상 50∼90cm의 위치에 눈이 3∼4개 연이어 있는 부위를 골라 절단한다. 묘목에서 발생된 새 가지의 방향, 발생 위치, 각도, 나무 자람새 정도를 보아 원가지 후보지를 결정한다. 원가지를 제외한 새 가지 가운데 원가지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강한 가지나 경쟁 가지는 제거해 준다. 2) 2∼4년 차 정지전정= 심은 후 2∼4년 차를 보통 어린나무 때라 하며 원가지의 골격을 만드는 시기이다. 심은 초기에 원가지의 각도(50∼60˚: 주간 높이에 따라 차이가 있음)를 충분히 확보한 후 1∼2년까지는 수직으로 곧게 키우는 것이 생장이 좋고 수관 확대가 빠르다. 이 시기는 원가지 기부의 비대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금가지와
토마토 수경재배 기술 수경재배의 특징 및 현황 1. 수경재배 특징 수경재배(Hydroponic Culture, Soilless Culture)는 토양 대신 물이나 고형배지에 생육에 필요한 무기양분을 골고루 녹인 배양액을 공급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토양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작장해를 회피할 수 있고 계절이나 기후, 토양조건에 구애되지 않아 다수확,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다. 장치화와 생력화에 의해 규모 확대가 가능하고 생산물의 규격화로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시설의 고도이용에 의해 주년생산체계를 갖출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시설투자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소규모로는 시설활용이나 노력 절감의 장점을 발휘하기 어렵고 배양액 조제, 재배 중의 배양액 조성이나 농도관리 등 정밀한 재배관리 기술이 요구된다. 2. 수경재배 현황 우리나라의 수경재배 면적은 1992년부터 시작된 시설원예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대한 농가의 요구 증대에 힘입어 1992년 17ha에서 약 1,000ha까지 급격히 증가한 후 정체 기간이 유지되었다가 최근 대형온실과 딸기 수경재배 증가로 2차 상승기에 접어들어 2017년 2,811ha에 달했다.
정지전정과 배나무 생육 반응 1. 전정의 강약과 나무 생육 가지를 잘라내는 양에 따라 강전정과 약전정으로 구분한다. 강전정을 실시하면 새 가지의 발생 수는 적어지지만 가지 하나하나의 생장은 강해지게 된다. 즉 눈수는 감소되나 뿌리 양은 변하지 않아 뿌리에서 흡수되는 양수분이나 생장호르몬이 남은 눈에 다량 집중된다. 강전정에 의한 나무 전체의 생장 반응은 영양 생장이 왕성한 양상을 띠게 된다. 반대로 약전정은 각 가지의 자람이 약해져 생식 생장이 강해지게 된다. 꽃눈 형성은 강전정에 의해 적어지는 경향이 있고, 약전정에서는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생장이 왕성한 어린나무 때나 나무자람새가 강한 나무는 약전정으로 가지 수가 증가해도 개개의 가지는 충분히 자라고 꽃눈이 증가하는 이점이 있다. 꽃눈이 많고 새 가지의 자람이 약한 늙은 나무 때는 강전정을 실시해 새 가지의 자람을 좋게 해줘야 한다. 2. 솎음전정과 생육 반응 가지의 기부에서 절단해 제거하는 것을 솎음전정이라 한다. 이 경우 나무 전체의 전정량이 많아도 남은 개개의 가지 자람은 많지 않다. 또한 짧은 열매가지나 겨드랑이 꽃눈의 형성도 많아지고 웃자람가지도 적어진다. 3. 절단전정과 생육 반응 절단전정은
관비재배는 토마토와 같이 장기간 재배하는 작물에 매우 유용한 양분관리 기술이다. 관비재배는 토마토 재배 시기별로 필요로 하는 비료성분을 물과 함께 공급해 이용 효율을 높이고, 과다한 비료 투입을 예방해 근권부의 토양에 양분이 집적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토마토 관비재배 시 물관리 관비재배에 있어 물관리는 첫째, 뿌리 생육에 최적의 수분과 산소를 공급하며 둘째, 양분을 적정 농도로 작물 뿌리에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토마토 관비재배 시 텐시오미터를 이용한 적정 관수개시점은 일반적으로 -20kPa이라고 알려져 있다. 텐시오미터는 식물체 사이 근권에 설치하며, 점적기로부터 10∼15c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설치한다. 뿌리 깊이가 30cm 이내인 작물은 15∼20cm 깊이에 텐시오미터를 하나만 설치하고, 이보다 깊은 작물은 보통 근권 깊이의 1/3 지점과 2/3 지점에 각각 1개씩 설치한다. 점적호스의 점적기 간격은 토성에 따라 사질토는 20cm, 사양토는 30∼50cm, 점질토는 40∼60cm가 추천되고 있다. 토마토 관비재배 시 시비관리 1. 토마토의 양분 흡수 특성 재배면적 10a당 10톤의 토마토 과실을 생산하려면 대략 질소 24kg, 인산 7
가. 정지전정의 목적 배 재배에서 정지전정은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배 정지전정의 목적은 과원 재배 관리의 편리와 고품질 과실 생산이다. 나. 전정의 기초이론 1) C/N율(탄수화물과 질소 비율) C/N율이란 잎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과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 성분의 비율에 의해 가지 생장과 꽃눈 형성 및 결실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으로 다음 4가지 경우로 설명할 수 있다. Ⅰ의 경우,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 성분에 비해 탄수화물이 극히 적은 경우로 생장이 매우 약하고 꽃눈도 형성되지 못한다. Ⅱ의 경우, I의 경우에 비해 탄수화물이 다소 많고 질소도 풍부해 가지의 생장은 극히 왕성하지만 꽃눈 형성이 잘되지 않는 나무의 상태로 결실 직전의 어린나무나 강전정, 질소 비료(특히 계분)를 많이 준 나무에서 나타난다. Ⅲ의 경우, 탄수화물과 질소 함량이 가지 생육과 꽃눈 형성 및 결실에 가장 적합한 상태의 나무로 잘 결실되는 성과기(盛果期: 과실의 생산 시기)의 나무 상태이다. Ⅳ의 경우, 노목기 상태의 나무에서는 수관이 커서 엽수는 많으나 뿌리가 노쇠해져 탄수화물 함량에 비해 질소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지 생육이 나빠지고 꽃눈의 충실도도 나빠진다.
가. 폴리에틸렌 파이프 폴리에틸렌(PE) 파이프는 재질에 따라 경질과 연질로 구분된다. 경질 PE 파이프는 송수, 배수, 급수용으로 사용되며 상용압력은 10.0kg/cm2까지 사용된다. 20∼70mm 규격의 파이프는 롤관과 직관이 생산되며 100mm 이상 규격의 파이프는 직관만 생산된다. 직관은 길이가 6m로 펌프, 관비시스템, 물탱크 등에 접하여 짧거나 모양을 낼 때 사용되고 롤관은 길이가 40∼120m로 주관, 부관, 지관 등 장거리를 배관할 때 사용된다. 나. 점적호스와 점적버튼 압력보상형 점적호스는 점적기 내부에 고무판막을 부착해 일정한 수압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고무판막이 열리지 않다가 일정한 수압에 도달하면서부터 고무판이 휘어지면서 열리는 원리를 이용해 만든 점적기이다. 압력보상형 점적기는 국내 실정으로 보아 1.5kg/cm2 정도의 수압으로 공급하면 적당하다. 압력보상형 점적단추는 일반 점적단추와 모양은 같으나 톱니형 수로 밑에 고무판막이 하나 더 있어 일정한 수압에 도달하여야만 고무판이 밀려나면서 그 틈새로 물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해 만든 점적기이다. 기능은 압력보상형 점적호스와 같고 현재 채소와 화훼 수경재배용으로 가장 많이 설치돼 있다. 수압
1. 관비재배의 필요성 신선 채소류의 연중 수요가 증가되면서 주년안정생산이 가능한 시설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토마토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의 97%에 해당하는 7,130ha가 시설재배면적으로 집계돼 토마토는 거의 대부분 시설재배를 통해 생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설토양은 물리성 악화, 염류집적, 양분 불균형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의 시설토양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게 되면 생리장해과의 발생이 증가돼 생산량 감소는 물론 품질 저하를 야기한다. 따라서 시설재배에서는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체계의 도입과 더불어 관비재배 기술의 도입을 통한 시비효율 향상으로 시설재배지 토양의 염류집적을 경감하고 양분 불균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2. 관비재배의 정의 및 특징 관비재배(Fertigation)는 관개수에 비료를 녹여 시비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로서 관수(Irrigation)와 시비(Fertilization)를 동시에 실시하는 재배 방식이다. 관비재배의 장점은 첫째, 관수 및 시비의 생력화가 가능하다. 노동력이 절감돼 생산비를 낮출 수 있고, 멀칭재배 시 추비의 어려움을 해결해 시비노력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시비량 절감이 가능하다. 관행의 토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