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생장과 생식생장 오이는 처음에는 영양생장보다 약간 늦게 생식생장이 시작되고, 그 후에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자란다. 생식생장은 우선 엽액葉腋에서 꽃눈이 분화되어 발달하면서 성이 결정된다. 성이 결정된 암꽃과 수꽃은 자라면서 개화가 되고, 이때 일반적으로 방화곤충 등을 이용하여 수분이 이루어지고 종자가 형성되면서 과실비대가 이루어진다. 오이는 단위결과성單爲結果性이 있어 수분이 되지 않아도 정상적인 과실로 비대한다. 식물의 생장과정은 일정기간의 영양생장을 하며 영양생장으로서의 잎과 줄기의 분화가 멈추고 생식생장으로 전환되어 발육과정을 경과한 후 일생을 마치게 된다. 오이는 영양 · 생식생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재배상 이 두 생장의 균형을 잘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오이 일생의 수명을 길게 유지시키는 것이 되며 결국 재배를 잘하는 것이 된다. 종자와 발아 (1) 종자휴면 종자는 과실 안에 있는 동안에는 과즙에 함유된 발아 억제 물질에 의해 발아가 되지 않는다. 또한 과실로부터 채종된 종자는 수주일간은 가벼운 휴면상태에 들어가므로 파종을 해도 발아와 생육이 불균일하게 된다. (2) 발아 발아적온은 25~30℃ 정도로 이보다 약간 높거나 낮아
심겨진 사과나무가 경제성이 없을 경우 경제성이 있는 다른 품종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품종갱신 방법에는 묘목으로 갱신하는 방법과 기존의 사과나무에 고접하는 고접갱신이 있다.대체로 5년생 이하의 나무일 경우 묘목으로 갱신하고, 6년생 이상일 경우는 고접갱신을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가. 묘목갱신노쇠한 나무나 역병, 부란병 및 그밖에 장해를 받아 결주가 많은 과수원의 경우 묘목으로 갱신을 한다. 묘목은 건전하고 2~3년 키운 묘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개식장해를 피하기 위하여 뽑아낸 나무의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고, 심을 부분만이라도 토양개량을 하고 나서 심는다. 나. 고접갱신고접갱신은 묘목으로 갱신하는 방법에 비해 생산량 확보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품종갱신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1) 고접갱신의 기본원칙고접병 방지를 위해 접수는 반드시 바이러스 검정을 한 무독 모수無毒 母樹에서 채취한 것을 사용한다. 접목 위치는 대체로 지상 3m 이하의 가지 등 쪽에 접목한다. 또한 목적하는 수형이 될 수 있도록 나무 전체에 골고루 배치하여 접목한다. 2) 접수의 준비접수는 수액이 이동하기 전 겨울 동안에 채취하여 마르지 않도록
꽃눈형성 및 유지가 쉬워 해거리가 적다다른 과수에 비해 배나무는 꽃눈형성이 잘 되고 배나무 특유의 짧은 열매 가지군이 잘 형성되고 유지되어 해거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전정에 의한 꽃눈형성 정도가 사과처럼 민감하지 않아 대체로 전정상 큰 문제가 없으므로 표준 수량을 유지하기가 쉽다. 그러나 품질이 좋은 과실을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지의 골격지 형성, 열매 맺는 가지의 확보와 배치, 오래된 곁가지의 갱신 등 전정기술이 요구된다. 웃자람가지徒長枝의 발생이 많다배나무는 나무형태의 특성상 웃자란 가지의 발생이 많은데, 지나치게 많은 웃자람 가지는 수관 내 광환경이 나빠지고 꽃눈형성과 과실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웃자람 가지의 발생 원인으로는 토심이 깊어 뿌리가 수직으로 깊게 뻗을 경우, 토양 내 질소비료와 수분이 과다할 경우, 빽빽하게 심어 강전정을 실시할 경우, 수형 구성시 원가지 등이 급격하게 유인되어 휘어지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그림 1). 따라서 웃자람 가지의 발생을 적게 하기 위한 전정 방법은 나무의 주요 골격이 되는 원가지 및 버금가지를 바르고 곧게 키워 양분의 흐름을 좋게 한다. 원가지, 버금가지의 연장지 세력을 다소 강하게 유지
오이 경영 농가가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정보는 어떤 방법으로 고소득을 달성할 것인가라는 원칙적인 문제일 것이다. 지난 호에 이어 오이 농사로 소득 올리는 합리적인 경영법에 대해 게재한다. 가격 좌우하는 오이 품질, 하품과 상품과의 처리 방법, 오이의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한 적응 등에 대해서는 <팜&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오이의 품질을 결정하는 구성요소는 복잡하기 때문에 제한된 지면에서 다루기 어려운 측면이 많으나 크게 분류하면 ‘외관, 성분, 식미, 안전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외관상으로 물리적, 내용적 손상이 없고, 생김새가 좋아야 한다. 꼭지와 가시가 싱싱해야 하고, 품종 고유의 색깔과 광택을 유지해야 최고 값을 받을 수 있다. 육질은 아삭아삭하고 치밀하며, 쓴맛이 없어야 하고, 오이 고유의 향기가 나며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야 좋은 오이로 판정받을 수 있다.그러나 수확 시간이 지체되어 온도가 높은 시간대에 수확한다면 신선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아침 시간대에 수확이 완료되도록 해야 한다. 흔히 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상품과의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하지만 하품과下品果 대한 처리도 중
접목방법은 일반묘목을 만들 때와 같이 깎기접, 눈접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팜&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몇 가지를 소개했다..1) 깎기접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접목방법이다. 접수는 1~2월에 채취하여 마르지 않도록 비닐에 싸서 저온저장고나 지하실 등에 보관한다. 접목시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 · 중순경까지가 적기이다. 접수 다듬는 방법은 기부와 선단부는 버리고 중간 부위의 충실한 눈이 있는 것을 이용한다.대목 및 접수조제 방법은 아래 <그림 1>와 같이 한다. 대목을 (1)의 화살표 방향으로 비스듬히 자르고, (2)와 같이 자른 면 가운데 부분에 접도를 대고 아래쪽을 곧게 2cm 정도 잘라 내린다.접수는 길이 5~6cm 내외로 눈을 1~2개 붙여 절단하여, (3)의 ①과 같이 화살표 방향으로 자른 다음, ②부분을 자른다. 조제된 접수는 (4)와 같이 대목의 형성층과 잘 물리도록 끼워 넣고 비닐테이프로 감아준다.이때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대목의 깎은 면 한쪽 부분과 잘 물리도록 하면 된다. 접목 후 절단면은 마르지 않도록 접랍이나 발코트 등 도포제를 발라준다. 2) 눈접눈접에는 접
(1) 가지의 종류배나무의 가지는 크게 열매가지와 자람가지로 나눈다. 열매가지는 꽃눈이 형성되어 있는 가지를 말하며, 자람가지는 꽃눈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가지를 말한다(그림 1). 열매가지는 길이에 따라 긴열매가지, 중간 열매가지, 짧은 열매가지로 나눈다. 긴열매가지는 끝 꽃눈 또는 겨드랑이꽃눈이 형성되어 있는 30cm 이상의 가지를 말하며, 중간 열매가지는 15 ~20cm, 짧은 열매가지는 2~3cm 정도로 짧고 끝에 끝 꽃눈이 형성되어 있다. 자람가지는 숨은 눈에서 발생된 가지와 잎눈에서 발생된 가지가 있는데, 잎눈에서 발생된 가지를 유인하면 겨드랑이꽃눈이 잘 형성되어 열매가지로 이용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어린나무일 때에는 짧은 열매가지에 주로 열매가 맺게 되며, 성과기盛果期 직전에는 짧은 열매가지 및 중간 열매가지, 성과기에는 짧은 열매가지와 긴열매가지를 적당한 비율로 결과지에 이용한다. (2) 결과습성結果習性가지 상에 꽃눈이 형성되는 위치와 그 꽃눈이 발달하여 개화·결실되는 것을 결과습성이라 한다. 이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전정할 때에는 결과습성을 명확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배나무의 결과습성은 지난해 자란 2년생 가지에서 꽃눈이 형성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