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생산통계는 1990년 이후에는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행정자료에 의하면 1989년에는 2,691ha에서 3,071톤이 생산됐다고 한다. 동부는 전국적으로 비교적 고루 재배되고 있으나 경기, 전남, 경북지역에서 다소 많이 재배 되고 있다. 동부는 토양적응성이 비교적 넓으나 배수 양호한 사질양토, 점질양토 및 양토가 좋다. 토양 pH는 5.0~7.5가 적합하다. 토양 수분이 많거나 산성 또는 알칼리성이 심하면 뿌리혹박테리아의 생장에 나쁘고, 통기가 불량하면 뿌리의 호흡에 영향을 받는다. 뿌리혹박테리아가 질소를 고정하므로, 토양이 너무 비옥하면 줄기와 잎의 생장이 지나쳐 꼬투리와 종실의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토양 비옥도는 중 정도가 좋으며, 연작은 해로우므로 2~3년 간격으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동부는 고온에는 잘 견디나 저온에는 민감하다. 파종 시 토양 온도가 10℃ 이상이어야 한다. 종자발아에 요구되는 최저온도는 10~12℃이다. 발아 최적온도는 25~28℃이며, 식물체가 생장할 수 있는 최적온도는 20~30℃이다.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생장이 느려지고 심하면 생장이 정지되는데, 4℃ 이하의 온도에서는 생육이 불가능하다. <팜&a
곤달비를 식재하고 나서 여러 해를 경과하게 되면 포기 전체가 쇠약해져 뿌리썩음병 발생이 증가하는 등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3년 주기로 3~4등분하여 포기나누기를 실시하고 분주한 묘를 이용하여 본밭에 다시 정식하는 방법이다. 곤달비는 종자번식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에서 이와 같은 분주방법을 통해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어 품질이 매우 균일한 장점이 있다. 다만, 분주묘를 이용할 경우에 선충이나 뿌리썩음병균 등이 모주로부터 다른 경작지로 감염될 경우 근원적 방지가 어렵고, 일시에 많은 양의 종묘확보가 곤란한 점이 있다. 단축경에 저장된 양분축적량에 따라 이듬해 싹의 생장과 충실도는 물론 경엽수량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분주시기도 이를 감안한 적정시기가 설정되어야 한다. 대체로 보통재배에 있어서는 지상부 생육이 정지된 휴면기(10월 상순~이듬해 3월)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고, 다음으로 생식생장 후기 단계인 개화 후 20일경(8월 하순~9월 중순)이다. 분주시기로 가장 나쁜 시기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경엽 수확을 끝낸 직후에 하는 경우이다. 이 시기는 전년도에 형성된 맹아로부터 근출엽생장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영양생장단계의 시기로 체내양분이
곤달비 번식에는 실생번식과 영양번식이 있다. 실생번식은 일명 유성번식이라고도 하며 유전형질이 잡종성으로 개체마다 다른 형질이 발현되므로 균일하지 못하다. 영양번식은 무성번식이라고도 하며 유전적 형질이 동일해서 같은 형질이 발현되므로 매우 균일하며, 곤달비는 주로 영양번식에 의해 재배되고 있다. 실생번식 곤달비는 유전적으로 화기구조가 웅성불임이어서 자가수정 방법으로는 거의 임실되지 않는다. 곰취 등 화분친을 이용할 경우 1화경당 7~12립 정도를 얻을 수 있는데 임실율은 0.5% 미만에 불과하다. 농가에서 재배를 목적으로 한 종자 채종보다는 교배육종을 위한 방법으로 중요시된다. 개화 곤달비의 추대는 전년도 묵은 뿌리로부터 발생되는데 화아는 이미 전년도에 형성되어 있다가 이듬해 3장의 근출엽이 출현한 다음 꽃대가 발생하고 추대하여 개화하며 시기적으로 7~9월이 개화시기에 해당된다. 꽃은 무한화서로 아래에서 위로 피며 1개의 꽃대에는 30여 개의 소화를 형성하며 완전히 꽃이 피고 지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15~2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는 곤달비의 재배법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왜화재배에서는 성목수량을 올릴 때까지의 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묘목으로 전면 개식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부란병이나 흰날개무늬병 등 결주가 많을 때는 묘목으로 전면 개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갱신 대상의 나무가 결주 없이 필요한 재식본수를 충족하고 있다면 접목갱신이 수량 확보가 빠르며 방법은 본지 3월호에 소개했고, 이번호는 접목방법에 대해 게재한다. 접목방법은 일반묘목을 만들 때와 같이 깎기접, 눈접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몇 가지를 소개한다. 깎기접切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접목방법이다. 접수는 1~2월에 채취하여 마르지 않도록 비닐에 싸서 저온저장고나 지하실 등에 보관한다. 접목시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중순경까지가 적기이다. 접수 다듬는 방법은 기부와 선단부는 버리고 중간부위의 충실한 눈이 있는 것을 이용한다. 대목 및 접수조제 방법은 아래 <그림2-5>와 같이 한다. 대목을 (1)의 화살표 방향으로 비스듬히 자르고, (2)와 같이 자른 면 가운데 부분에 접도를 대고 아래쪽을 곧게 2cm 정도 잘라 내린다. 접수는 길이 5~6cm 내외로 눈을 1~2개 붙여 절단하여, (3)의 ①과 같이 화살표 방향으로 자른
끈 유인은 측지를 제거하며 주지에 착과시키는 유인방법이다. 취청이나, 다다기오이 재배시 적합하다. 합장식은 노지나 조숙재배에 적합한 형태이다. 나무나 대나무를 이용하여 지주를 세운 후 오이망을 이용하여 덩굴을 유인한다. 잎정리는 본엽에서부터 5엽까지는 제거하고, 떡잎은 본엽이 12~13매가 될때 제거한다. 또한 본엽이 25~35일이 경과된 잎은 광합성능력이 떨어지며 잎정리 작업은 보통 수확과 동시에 1~2 매씩 따준다. 아치식 유인재배는 줄기를 밑으로 내리는 끈 유인식이다. 재배할 경우 한 작기당 15회 이상의 과다한 노동력이 투하된다. 고랭지 기후 특성상(만상 : 5월 하순, 초상 : 9월 중하순) 단기간(7~9월)에 다수확의 경제적 유인방법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 동고 5m, 측고 1.8m의 한국형 표준규격 비가림하우스내에 높이 180cm, 폭 120cm의 아치형의 지주를 2m간격으로 설치하고 가로 20cm x 세로 20cm의 오이망을 씌운 후 2조식으로 정식했다. 또한 고랭지의 알맞은 정식기를 찾기 위해 5월 15일, 6월 5일, 6월 15일로 두어 끈유인식과 아치식을 비교했다. 끈유인식은 원줄기에 착과시키며 아들덩굴은 모두 제거하였고 유인높이가 2m
온도 토마토는 고온에서는 생육이 빠르고 꽃눈분화 및 개화기가 촉진되지만 꽃수가 적고 꽃이 작다. 그러나 저온에서는 생육이 지연되어 초장이 짧으나 잎이 크다. 또 꽃눈분화 및 개화기는 늦지만 개화수가 많고 꽃이 크다. 이 때문에 고온에서는 비교적 작은 과실이 되고 저온에서는 자실수가 많고 과실이 크다. 주야의 온도 교차가 있는 것이 착과비대, 과실생산에 알맞다. 토마토 식물체의 정상적인 생장과 발달 그리고 과실 착과에 적합한 낮 온도의 범위는 21~29.5°C이고, 밤 온도의 범위는 15.5 ~21°C이다. 온도를 기초로 할 때 재배한계는 10.5°C이상, 30°C 이하이다. 토마토 잎의 적정온도는 20~22°C 사이이다. 광 토마토는 광포화점식물의 호흡 작용에서 빛을 더 강하게 비추어도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을 때의 빛의 세기이 7만 룩스로 강한 광선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약광 조건에서는 개화수가 적어지고 건전한 꽃가루가 적어서 착과가 불량하며 착과된 과실의 생육도 불량하여 공동과속빈 과실가 되고 착색도 불량하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토마토의 생산력은 일사량이 많은 봄, 가을에 높고 일사량이 적은 겨울에는 낮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우리나라 참깨 재배는 기계화가 활성화 되지 않아 참깨 생산비중 노력비가 64%를 차지하고 있어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노력비 감축이 핵심이다. 농진청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노력을 절감코자 무피복 기계화 일관체계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 기술은 트랙터 줄뿌림기 → 트랙터 중경배토기(제초 및 배토효과, 도복방지) → 예취결속기 → 탈곡기 → 선별기 → 자동포장기를 투입했다. 일반적으로 관행은 10a당 123시간의 노력이 필요한 반면 무피복 기계화 일관체계 기술은 10a당 27.2시간으로 약 78%의 생력효과를 볼 수 있었다. 기계화 재배에는 내탈립성 품종이 필수적인데 꼬투리가 벌어져 있는데도 탈립이 되지 않는 참깨가 개발되어 있으나 숙기가 늦은 것이 그 흠이다. 내탈립, 다수성 품종인 수원 151호와 수원 152호는 보통 참깨(재배기간 3~4개월)에 비해 만생종이어서 우리나라 조건에 맞지 않은데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많다. 또한 수입산과의 품질차별화를 위한 양질의 품종을 육성함에 있어서 가공 등 특수용도의 양질 검정깨(건흑깨, 양흑깨, 경북1호)가 개발되어 보급 중에 있는데 이들 품종은 양질지방 산이 많고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팜&마
과실이 발육하는 과정을 보면 암꽃이 개화될 때까지 대부분 씨방의 세포분열이 종료되고 개화 후에는 분열된 세포가 비대 되어 가는데 세포의 비대는 세포질과 과즙이 축적되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과실이 정상적인 형태로 발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포수가 많은 씨방이 만들어져야 하며, 큰 씨방이 형성된 후에는 분열된 세포에 어떻게 하면 많은 동화물질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동화물질의 전류·축적에 의해 세포가 증가되고 과실로서 자라게 된다. 과실 발육 과실이 발육 비대하기 위해서는 종자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며 개화되어 수분 · 수정된 후 종자가 형성되면 종자에서 오옥신이 생성되고 자방 내에 오옥선 농도가 높아짐으로써 과실로의 양 · 수분 흡수가 이루어져 비대가 된다. 그러나 오이에서는 개화 전부터 씨방 내에 오옥신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이나 수정이 되지 않아도 오옥신이 생성되어 자방이 비대한다. 씨방 내에 오옥신의 생성이 적어지면 양·수분의 흡수가 씨방 내로 약하게 흡수되어 비대 되지 않고 황화되어 고사하는 소위 생리적 낙과가 발생한다. 씨방 내의 오옥신 농도가 높아도 보내질 양분 즉 탄수화물이나 무기성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면 과실 비대가 이루어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