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이 고랭지 무·배추 계약재배 확대로 가격안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6일 전국 최대 고랭지 무·배추 주산지인 평창, 강릉 등 강원지역 포전을 방문했다. 이날 김원석 대표이사는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고랭지 무·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작황을 살피는 한편, 수급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농협은 올해 고랭지 무·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산지농협 수급안정사업 물량을 전년도 6만5천t보다 약 36% 증가한 8만9천t(무 3만5천t, 배추 5만4천t)으로 확대하여 농업인의 소득과 생산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실시한 고랭지 무·배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하물량을 분산하고, 채소가격안정제 계약물량을 활용하여 수급조절을 추진하는 등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생육초기 기상재해로 인한 농가소득 불안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100만주를 생산했으며, 피해 발생 농업인에게 즉시 공급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협은 고랭지 무·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지자체, 농업인과 함께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8월 8일 제272차 이사회를 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5대 원장으로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를 선임․임명했다. 김홍상 신임 원장은 1994년 대통령 자문 농어촌발전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농정체계 기틀을 마련하는 데 참여했으며, 같은 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평가위원장 직을 맡아오며, 농지와 농업용수를 비롯한 농업․농촌분야의 다양한 농정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농지은행 제도 및 관련 정책사업 도입 연구를 수행하고 제도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림부 감사관,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 TF 위원 등 다양한 활동과 농업정책연구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 확산사업 설명회가 8일 시설원예 재배농업인, 담당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협조로 박양호 (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 연구실장이 강사로 나와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사업 추진목표, 필요성, 우수사례 등에 대한 소개로 진행되었다. 스마트팜이란 농사재배기술과 ICT 시설기반구축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제어와 생육관리를 원격조정 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농장을 말한다. 청주시는 스마트팜 보급면적 확대를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 지난해 2개소, 금년도 20개소 조성 등 2022년까지 10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설치농가는 늘어나는 추세이나 아직까지 일부 농가를 제외하면 단순 환경관리의 기본형에 머무르고 있어 전문 인력 양성교육, 젊은 층의 청년창업농업인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시설원예 분야에 스마트팜 보급면적을 확대해 첨단 농업재배기술과 ICT를 연계 접목시켜 관행농업에서 탈피 미래농업을 선도할 스마트 농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밤 내피(율피)를 활용한 조청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등록을 마쳤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밤 내피(율피)의 유용한 성분을 활용해 조청 제조 시 고두밥과 엿기름과 함께 당화해 율피의 떫은맛을 극복하고 조청의 단맛을 조화롭게 만들어 기호도가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밤 내피를 활용한 조청 제조방법을 지난 6월 특허청에 특허 등록했고, 연구 개발된 제조기술은 관내 조청 생산업체에 이전해 이미 상용화에 들어갔다. 한편, 깐밤 가공 시 흔히 폐기되는 밤 내피(율피)는 밤 함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유의 떫은맛과 수렴효과, 기능성 등으로 인해 식품보다는 일부 화장품 소재로 사용돼 왔다. 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은 “공주 밤을 이용한 가공 상품이 밤 소비 확대로 이어져 공주가 밤 산업을 선도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주 밤의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8년 수원지구원예농협의 역사성을 이끌어 나가는 20대 이용학 조합장은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는 ‘조합원의 행복’을 목표로 정하고, 조합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몇 가지 경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합원이 바라는 것을 찾아내고 조합원이 요구하지 않은 것은 과감하게 버린다. 즉, 이용학 조합장은 조합원이 원하는 농협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깨끗하고 청렴한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전체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낮은데다가 공판장 리모델링이 더디고 있어 공판장이 긍정적인 역할을 못해 너무 안타까운 이용학 조합장은 지자체를 찾아가 공판장 활성화를 위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용학 조합장은 “궁극적으로 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도록 하고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합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본점 건물 또한 존재해야 하며, 학교 급식 공급 확대와 신용사업도 5개 정도 확보하는 등 다각도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 청주교육원에서 대의원 교육을 하면서 조합의 기능과 목표, 역할, 책임 등에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견해도 각기 다양했지만, 조합 발전을 위해서는 한 마음,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공급할 계약재배 농가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확보해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참여 대상은 관내에서 친환경, 우수농산물 인증을 받아 실제 경작을 하고 있거나 오는 12월31일까지 인증을 받을 예정인 농가다. 신청하려면 참여신청서와 공급 실적확인서, 생산품목정보, 인증서 등을 구비해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농가를 출하조직으로 구성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학교에 공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생산‧공급 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성장기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들도 맛있게 즐겨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오리’ 식품을 만들기 위해 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단장 전남대학교 이지웅 교수)이 존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가 오리 고기를 먹고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오리의 사육환경부터 요리까지 차별화시켰다. 이지웅 단장은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오리가 국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올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푸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관과 사용 편리한 분말 타입 악취저감 제품 농가 보급전남 오리산학연협력단은 지난해에 이어 오리사 환경개선과 생산성을 개선시켜 나간다. 지난해 회원 농가에서 원인 불명의 폐사축에 대한 해부를 실시하여 병변 확인과 사후 질병 예방을 위한 농가 맞춤형 컨설팅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리 사육에 따른 악취 발생을 악취 저감 복합 생균제를 보급하여 시기별로 70%이상 선제적으로 악취저감 효과를 거뒀다.올해 오리 농가들의 악취저감 제품 요구도가 높아 상품을 판매한다. 그 동안 액상형이라 보관과 이동이 불편했지만, 8월 중순부터 판매하는 악취 저감 제품은 분말 타입으로 장기
영암군은 8월 20일까지 귀농인 및 재촌 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2019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사업신청년도 기준 만65세 이하(1953. 1. 1. 이후 출생자)인 세대주로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경과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계획중이며, 전입일을 기준으로 이주 직전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귀농인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최근 5년이내 농업에 종사하지 않고, 사업신청일 현재 농촌지역에 주민등록이 1년이상 되어있는 재촌 비농업인으로 100시간이상의 귀농ㆍ영농 교육 이수실적이 있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농업창업자금은 300백만원,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 자금은 75백만원 한도 이내에서 대상자의 사업실적과 대출취급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도 및 담보평가 등 대출심사 결과에 의해 결정된다. 대출금리는 연 2%(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로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으로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관련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맛닭’은 현재까지 약 20만 마리의 종계가 전국에 보급됐다. ‘우리맛닭1호’는 12주령에 출하 체중이 2.1kg에 이른다.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좋다. ‘우리맛닭2호’는 10주령 체중이 2.1kg로, 성장이 상대적으로 빠르며 육질이 부드럽다. 가금연구소는 토종닭 순계 개량 연구, 유전체 정보 이용, 혈연관계가 높은 집단 육성, 새로운 육종형질 탐색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토종닭은 육계에 비해 생산성이 낮지만 뚜렷이 구별되는 육질로 별도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수입 불가능한 토종닭 종자 개량 연구는 산업 확대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토종닭 순계 개량 연구는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순계 12계통 중 우리맛닭 생산에 사용되는 6계통을 집중적으로 개량한다. ‘우리맛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계 라인은 체중이 높은 방향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모계 라인은 산란수가 많은 쪽으로 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부계 라인은 현재 8주령 체중이 약 1,300g으로 매년 8주령 체중이 60g씩 늘고 있으며, 모계라인은 40주령까지 약 90∼100개 알을 생산하며 매년 산란수가 2개씩 증가하고 있다.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친자감정과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