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8월 6일(화)부터 28일(수)까지 여름 방학을 맞이한 초․중․고교생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무료 문화체험행사「어서와! 한농대 문화체험은 처음이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어서와! 한농대 문화체험은 처음이지?」는 농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기회를 확대해 농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등 지난 2차례 진행한 행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행사에 참여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체험행사는 한농대 졸업생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쌀을 이용해 동물 송편․채소머핀․오색 꼬치를 만드는 ‘아빠․엄마 우리 같이 먹어요’, ‘내 손으로 만드는 생화장식․양초․친환경 천연가방 만들기 체험’, 손톱정리(네일아트), 책카페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병행한다. 특히, 지난 2017년 한농대를 졸업하고 전북 익산에서 ‘그린로드’를 운영하는 김지용 대표가 아이들도 마실 수 있는 카페인 없는 작두콩 커피를 이용해 참석자 전원이 ‘라떼’와 ‘티라미슈’를 만드는 ‘우리 이제 콩 잘 먹어요’ 체험도 진행한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이번 문화체험행사의
농림축산식품부는 비료 판매가격의 정확한 표시제도 정착을 위하여,「비료관리법」에 비료판매업자 등의 판매가격 표시의무를 직접 규정(’18.12.31 개정)하고 금년 7월 1일부터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그 동안 비료가격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표시하고 있었으나, 비료판매상이 비료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정확히 표시하지 않더라도 제재가 시정․권고(1차위반 시)에 그쳐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리하여 작년 상반기부터「비료관리법」개정을 통하여, 비료판매가격의 정확한 표시의무를 규정하고 제재수준을 강화하여 농촌진흥청장 및 지자체장이 지도․감독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비료업계 협의ㆍ입법예고 등을 거쳐,「비료관리법」을 ‘18년12월31일에 개정했고,「비료관리법 시행규칙」을 ‘19년7월1일에 개정했고, 「비료가격표시제 실시요령」(농촌진흥청장 고시)를 ’19년 7월30일에 제정했다. 구체적인 표시방법은 다음과 같다. ※ <비료관리법 시행규칙 제14조> 및 <비료가격표시제 실시요령 제4조> ❍ 판매가격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선명하고 명확하게 표시함 ❍ 개별 제품별로 라벨․스티커 등을 이용하여 가격을 표시하되, 개별
FAO 기준 2008년~2016년 전 세계 농식품 분야 수출액 성장률은 2.1%였다. 반면, 한국은 8.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 수출 중 농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전 세계 평균인 7.7%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신선농산물이나 단순가공식품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되어 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농식품 기업의 수출 결정 요인 및 전략 분석’ 연구를 통해 수출노하우 축적과 기술혁신, 신상품개발 및 R&D 투자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기업들이 농식품 수출을 선도하고,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며, 안정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국가를 확대하는 수출다변화 전략과 더불어 품목의 종류를 확대하는 수출다양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은 2015~2017년 평균 64억 6,516만 달러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의 수출액은 68억 2,649만 달러로 2008년과 비교하면 1
최근 과수작물 중심으로 권리관계가 불명확한 외국품종의 도입 문제가 대두되면서 농가 피해를 우려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무병 건전하면서도 품종이 정확한 묘목에 대한 농가의 요구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묘목산업 전반에 내재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과수묘목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여 농가가 안심하고 구매하는 건전한 묘목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수묘목 산업 선진화 대책」을 마련・발표했다. 금번 대책 마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정부, 업계, 전문가 등으로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였으며, 정책현장 방문, 관련 전문가 회의 등 다양한 논의과정을 거쳤다. 이번 대책은 무병화묘* 생산・유통 활성화, 묘목의 품질제고 및 유통질서 건전화, 외국품종의 도입・유통체계 투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째로, 과수 무병화묘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종자원이 과수 무병화 관리를 총괄하고, 무병화묘 인증제도를 신설하는 등 무병화묘 보급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러스 검정 및 무병 원종・모수 관리능력이 확보된 중앙과수묘목센터 및 지자체 기술센터 등을 인증기관으로 지정한다.농가선호도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에서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 효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상동나무[Sageretia thea (Osbeck) M. C. Johnst.]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분포하는 산림약용자원으로, 예로부터 감기, 발열, 간염, 피부병 치료 등에 사용되어 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학교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이 공동으로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살펴본 결과, 정상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대장암과 폐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뛰어났다. 또한 기존 대장암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암세포 억제 효과가 현저히 앞섰다. 먼저, 인간의 대장암과 폐암세포에 상동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을 처리하여 엠티티(MTT) 분석한 결과, 50μg/ml 농도일 때 각각 53.6%, 72.2%의 암세포 생장이 억제되었고, 100μg/ml 농도에서는 77.0%와 82.0%가 억제되었다. 정상세포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또한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상동나무 가지와 잎 추출물이 더 효과가 뛰어났다. 같은 농도(50μg/ml)로 비교해 보았
태안군이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명단) 제외 조치에 따른 관내 수·출입 기업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군은 2일 일본이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의결함에 따라,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관내 일본 수·출입 업체에 대한 조사를 긴급으로 진행했다. 5일에는 충남도 주재 ‘일본 경제보복 관련 영상회의’에 가세로 군수를 비롯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제분야 대응방안 △경제위기 상황진단 △일본 수출규제 관련 충남산업 동향 △지방 행·재정 분야 협조 등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가세로 군수는 이날 오후 관내 농공단지를 찾아 일본에 바지락, 모시조개, 유기농 고춧가루 등을 수출하는 업체와 디젤엔진 및 선외기 등 일본 수입부품을 사용하는 선박관련 업체 대표들을 만나 업체의 현재 상황울 파악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현재 태안은 연간 300만 달러의 농·수산물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선박관련업체 42곳이 연 100억 원대 규모의 부품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업체의 수출품은 아직 일본의 규제품목은 아니지만 시시각각 변
7월은 폭염과 폭우 등으로 취재 현장을 다니는데 불편했지만,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장순종 과장의 인터뷰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직원들은 농가들에게 소중한 인적 자원입니다. 직원들이 전문성을 살려 잘하는 것, 농가들이 원하는 것을 직원들 스스로 일을 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존중하고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장순종 과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인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인력을 늘려야 한다. 직원을 늘린만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미친 듯이 일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직원들은 시기에 따라 새벽 5시이면 논과 밭으로 예찰하고 출근한다. 전문가이다 보니 육안으로 봐도 병해충 유무, 밀도 체크 등을 통해 언제쯤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알기에 병해충 피해가 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예찰을 통해 품목별로 알리고, 농가에게도 통보하며 방제력도 지도한다. 어딜 가도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기 이천지역 배 과수원 2곳 2.8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7월 중순 이후 과수화상병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이천시 지역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과수화상병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 상반기 종자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한 2,154만 달러에 이르고,2017년 최고치(1,937만불) 보다도 11.2%나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해 특이변수였던 인도 이상기후와 중동의 부진요인이 다소 해소되었고, 중동지역 등 오이종자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실적이 회복·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인도에 고추, 무, 컬리플라워 등 종자 수출이 전년 대비 81만불(27.3%) 증가했다. 중동(이란, 이라크, 레바논) 및 우즈베키스탄에 오이 등 종자 수출이 전년대비 162만불(54.5%) 증가했다. 기존 수출국 태국, 터키에 대한 수출도 지속 증가했다.영국, 브라질이 우리나라의 종자수출 대상국 30위권내로 신규 진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인도, 이집트, 일본, 이란 순으로 우리나라 종자의 수출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0억 원이상 수출 국가중 전년 대비 증가한 국가는 이란, 인도, 일본, 미국 순으로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품목별로는 고추류(파프리카 포함), 무, 양배추, 토마토, 양파 순으로 수출액 비중이 높았다.한편, 국립종자원은 올해부터 종자업체 및 민간육종가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개별 업체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지난 3일 도암면 유기농 농가 한계수 씨가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 2019’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 상품 경진대회(채소류 부문)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을 받았다. 유기농 단호박으로 한계수 씨가 수상해 화순 지역 유기농 농산물이 2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2018년에는 화순군 최초로 노상현 씨(유기농 복숭아)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곡류·과일류·채소류·가공품 4개 부문에 총 306점이 출품됐다. 친환경 농업 관련 정부 기관·단체·유통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1차 심사, 소비자 평가와 선호도 평가로 순위를 결정했다. 한계수(63) 씨는 2002년 화순에 귀농해 가톨릭농민회에서 활동하며 유기 재배를 시작해 2009년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현재 아들 한우석 씨와 유기농으로 작두콩, 단호박, 마늘, 벼, 육계 등을 재배하고 있다. 2019년 한계수 씨는 1.3ha, 한우석 씨는 1.2ha를 유기인증 받았다. 군 관계자는 “군이 유기농 재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유기농가의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만동)는 국제화·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CEO양성과 농업기술·유통·마케팅 등 폭넓은 교육으로 지역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2020년도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생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충북대·건국대의 위탁협약체결에 의해 추진되는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과정은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농업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음성군에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자 또는 농업인대학 수료자이다. 단, 최근 5년 이내 본 교육 이수자는 접수가 불가하다. 모집분야는 충북대학교 3개 학과(농산물가공이용, 양봉과학, 스마트농업경영)와 건국대학교 2개 학과(녹색관광개발, 스마트농업기술)로 음성군에서는 각각 7명과 4명을 모집한다. 총 교육비는 275만원이고 교육생 자부담은 50만원이며, 225만원은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된다. 접수는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43-871-2314)으로 하면 되고 신청한 농업인은 내년 1월에 해당 대학에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합격 여부를 통지 받는다. 최종합격자는 2020년 3월부터 2021